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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나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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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있으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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늘 그랬으면 좋겠다.

모처럼 여야가 하나가 되었다.

물었다.
나문 뭔 나물 좋아하냐고.

양 당 구구쩜 구구퍼가

소나무

를 꼽았고
간만에 고성방가 없는
국회인사청문회였단 후문이다.
.
.
.
.
.
얘,
넌 소나무 함
뭔 생각이 젤 먼저 떠오르니?

송편?

그래, 그렇지 뭐.
네 삶의 목표는 오로지
순대채우는 거니까 이?

음......난 걸 좋아하는 이유가 남들관 좀 달라.

추억.

그 추억이
소나물 볼 때마다
가지가지마다마다에 솔방울처럼 달려있어서 그래.

뒷산였어.

묘지 주위론 항상 잔디가 반질반질했지.
우리동네 아이들 선후배들이 모여
각종 놀이를 하며 놀던 놀이터였거든.

한 번은 어쩌다 경숙이 쓰리빠.

선배가 장난삼아 던진 게 소나무에 걸쳐졌고
나물 잘 타 원숭이라 불리웠던 나라도 나서서
쓰리빨 내려줘얄 것 같아 갔더니
벌써 올라가고 있는 경숙이.

올려다 본 그의 치맛속.

꼴깍!!!

듬성듬성 빵꾸나 나 있었고
돌이켜 봄 게 바로

망사빤쓰

의 시조가 아녔나 싶어.

인생,

고난과 역경의 기나긴 여정의 시간인

학창시절


마악 접어 들기 전해였던 7 살 때였고
솔잎들은 뻣뻣했고
꼴리기에 좋았다.

무튼 소나물 봄

경숙이
치맛속
빵꾸
망사빤쓰.

그리고 첫 꼴림.

솔방울처럼 것들이 주렁주렁 달려져
소나물 좋아하게 된 이유지.
.
.
.
.
.
해 전에 가 다섯그룰 샀어.

한국인이 운영하는 묘목상에 갔더니
2미터가 넘는 소나무들이 많더라고.

한 그루에 얼마나 해요?

"5천불요."

그럼 2만 5천불이네요?

"예"

예쁘게 포장해 주세요.

사실 보리수 나물 구입하러 갔다가
소나물 보는 순간 경숙이 생각에 보리순 잊고
소나물 사다 생각나

보리수 나무 좀 보잤더니

인심좋은 아저씨,

보리수 나문 우수요 덤이니 맘에 드는 걸 가져가란다.

건 곧

바가질 옴팍 씌웠다는 소리기도 하기에
우수니 덤이 별로 달갑지 않았지만

사다 심고 보니 것 또한 예뻐 죽겠다.
.
.
.
.
.
어제사 겨우 전질 마쳤다.

늦은감이 있지만
미친년 머리 풀어헤친 것처럼
제멋대로 웃자란 순들을 정리하는데
보긴 쉬워도 엄청 시간이 오래걸려
온몸이 다 궈졌다.

전질 마치고 샤월 하면서
다시 내게 가만 물었다.

넌 왜 그렇게 소나무만 보면 환장을 하니?

사실 그 이유가
경숙이니 그의 빤쓰가 아님을 알았다.

이윤 바로

소나무는 암수 한몸이라.

내 부러움과 동경의 대상였던 거였다.

그거였다 걸 좋아하는 이유가.

아, 원없이 당구고 살면 얼마나 좋을까?

그렇게 당궈
홍콩으로의 여행을 다녀 온 소나문
바로

솔방울

을 낳게 되고
벌어진 사이사이엔 소나무 씨가 있다는.

그러다 문득,

내가 마눌과 한몸였다면?

살벌한 생각에 팍, 조시 쪼그라들면서

딴 몸인 게 얼마나 다행야.

해 마눌 몰래

자장면도 먹고
택시도 타고
기차도 타고
뱅기도 탈 수 있다는 게.

휴!!!

암수 한몸이라 그렇게 부러웠던 소나무가
갑자기 안 부러워지더라고.

무튼 어젠
진동하는 송진냄새로
간만에 힐링 좀 했지.~~~
.
.
.
.
.


추천 1

작성일2020-07-27 07:17

자몽님의 댓글

자몽
원예에 관련 되면 무조건 반갑더라이..
우리 집 마당은 넓지가 않은데 (정부 아파트가 넓으면 얼마나 넓겠어여.)욕심은 끝이 없어라..
그런데 보리수가 있다니 놀랍 습니다.. 보리수 나무가 자리를 많이 차지 합니까..?
현재 올해 과수 심을 목표는 거의 다해 가는데 어느 친지가 보리수 나무  자랑을하고
장모님이 손수 따 줬다느니해서 부러움이 꿈틀 대기 했지만.원예에 눈을 뜬것만 해도 감사할 따름
요즘은 전지 작업에 대한 공부를 유툽을 통해서 하다가 보니 배워도 배워도 끝이 없습니다만.
여기 고수님들에게 낮은 자세로 배우렵니다..안봐도 나무랑 힐링 하는 모습이 그려져서 저도 힐링 됩니다..
소나무가 그렇게 비싸다니. 우짜던지 저위의 소나무가 아담하니 안정적이고 품위를 느낍니다.

칼있으마님의 댓글

칼있으마
보리수나문 늦은 봄에 얻어 심어
잎과 줄기를 95퍼 이상 쳐내고 심었지요.
그래야 살아서죠.
몇 개의 꽃이 맺혔습니다만
익을 지 저도 모르겠거니와
나무는 얼마든지 큽니다.
맘에 맞는 크기를 전지로 맞춰야겠지요.

그리고 소나무는

500불이라더니
5그룰 산댔더니
300불에 보리수나무 엄버로 해 주시더군요.
저, 1전도 깎아달라 질 않았습니다.
주인양반이
그냥 그리주신대서 인사만 깊이 드렸습니다.~~~

불꽃님의 댓글

불꽃
저 사진이 보리수 나무인가요? 어떤 특징이 있어서 그리 비싼가요?

자몽님의 댓글

자몽
나 보다 더 무지 하신분도 계시구나
소나무도 모르시는 분이 계시다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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