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욕설, 비방, 광고, 도배질 글은 임의로 삭제됩니다.

코로나19 의심 미국인, 당분간 미국땅 못밟을 수도

페이지 정보

귀향

본문

[연합뉴스] 기사입력 2020/08/10 17:09

"트럼프, 코로나 걸린 시민권자·영주권자 귀국 일시 금지 검토"
사망자 급증 멕시코와의 접경지대 단속 염두한듯

(서울=연합뉴스) 윤고은 기자 = 미국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의심되는 자국민의 귀국을 일시적으로 막는 방안을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은 최근 몇개월간 코로나19 확산을 우려해 외국인의 입국에 제한을 뒀는데, 이를 해외에서 돌아오는 미국 시민권자나 영주권자에게도 확대 적용하겠다는 것이다.

미 일간 뉴욕타임스(NYT)는 10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코로나19 감염이 의심되는 미국 시민권자나 영주권자가 해외에서 돌아올 경우 일시적으로 귀국을 금지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신문은 해당 조치가 실제로 시행되거나 공표될지는 불확실하다면서도, 백악관이 이 사안과 관련해 연방 기관들에 이날까지 의견을 제출하라는 요청을 했다고 전했다.

해당 조치는 영국 더타임스가 이와 관련한 정부 서류의 초안을 입수해 최초 보도하면서 알려졌다.

서류에 따르면 미국 정부는 질병통제예방센터(CDC)의 지침에 근거해 국경지대 관리들이 미국 시민권자나 영주권자가 "전염병에 감염됐거나 노출됐다고 합리적으로 믿는 경우" 그들이 미국 땅 안으로 들어오는 것을 막을 수 있다고 제안하고 있다.

NYT는 전염병 우려로 미국 시민권자와 영주권자를 일정기간 귀국하지 못하게 할 수 있는 법적 근거가 있는지는 불확실하다고 지적했다.

국토안보부 대변인은 입장 표명을 거부했으며, CDC 대변인은 해당 사안에 대해 알아보고 있다고 밝혔다. NYT는 이번 조치가 특히 많은 미국인들이 빈번하게 왕래하는 멕시코와의 접경지대에 영향을 끼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정부 서류는 멕시코에 코로나19가 급증하는 상황을 지적하면서 강화된 입국 규정이 있어야한다고 지적하고 있다. 특히 미국과 접경지대인 멕시코 치와와주의 보건장관이 코로나19로 2주간 입원한 뒤 지난 2일 사망한 사례가 언급됐다.

멕시코는 지난 7월31일을 기점으로 코로나19 사망자 수가 미국, 브라질에 이어 전 세계에서 세 번째로 많아졌다.

존스홉킨스대 집계에 따르면 이날 현재 멕시코의 코로나19 누적 환자수는 48만278명이며, 누적 사망자수는 5만2천298명이다.

정부 서류는 현재 멕시코 의료체계에 과부하가 걸렸으며, 치료를 위해 멕시코에서 미국으로 넘어오는 인파가 많아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추천 0

작성일2020-08-11 10:26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자유게시판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33499 문재인 정부 코로나 축소 은폐 인기글 충무공 2020-04-13 1644
33498 주말과 퇴근시간이면 45분-1시간 걸리던 거리를 10분만에 왔네요.샌프란시스코 280N &101N. 인기글 도민준 2020-05-11 1644
33497 뮤비하나..일본 AKB48 노래한곡.. 댓글[4] 인기글 하얀눈 2020-05-28 1644
33496 바트가 드디어 산호세까지..BART service to begin at Milpitas, San Jose B… 인기글 1 미라니 2020-06-12 1644
33495 들녁에선 양과 소가 실랑이를.. 댓글[1] 인기글 하얀눈 2020-06-13 1644
33494 전남편 살해 고유정에 항소심도 사형 구형 인기글 pike 2020-06-18 1644
33493 나파 카운티 포함 3곳 감시목록에 추가.. 3 more counties added to COVID-19 wa… 인기글 미라니 2020-07-08 1644
33492 가을학기 산호세 선생님들은 학교로 출근.. Teachers in San Jose Unified School … 인기글 미라니 2020-08-04 1644
33491 콘트라코스트 학교 소식... Contra Costa County will not allow elementar… 인기글 미라니 2020-08-05 1644
33490 전지적 기립성 저혈압 시점 인기글 pike 2020-08-15 1644
33489 거짓 강간신고에 10년 구형한 영국 인기글 1 pike 2020-08-22 1644
33488 악필 교정학원 찾아온 악필들 인기글 pike 2020-08-25 1644
33487 반려견과 쇼핑나온 패리스 힐튼 인기글 pike 2020-08-29 1644
33486 손흥민 골을 본 클롭의 반응 레전드 댓글[1] 인기글 5 원조다안다 2020-09-01 1644
33485 단 한번 거짓말한 대가 댓글[2] 인기글첨부파일 2 미라니 2020-09-02 1644
33484 일본사람들은 한국을 어떻게 생각하는가. 길거리 인터뷰 인기글 ddengbbi 2020-09-09 1644
33483 중국 4,400백만 팔로워 근황 인기글 pike 2020-09-05 1644
33482 역에서 다섯걸음 초초역세권 월세 30만원 영등포 1인 가구 인기글 pike 2020-09-06 1644
33481 늘어져버린 냥이 댓글[1] 인기글 1 pike 2020-09-15 1644
33480 코로나 우한서 끝날 수 있었다 인기글 1 pike 2020-09-18 1644
33479 하고싶은 말하고 사는 여자 인기글 1 TopBottom 2020-09-23 1644
33478 김대령의 518 상세기록 제 2회 인기글 산들강 2020-10-01 1644
33477 브래드피트의 여자친구 인기글 pike 2020-10-09 1644
33476 다섯 아이들과 사진 찍기도 힘들어 보이는 알렉 볼드윈 부부 인기글 pike 2020-10-26 1644
33475 아래글 125만원어치 치킨먹고 먹튀했다던 글에 대한 공군부대 반박글. 댓글[2] 인기글첨부파일 발리 2021-01-11 1644
33474 극한직업 폐차장편 댓글[1] 인기글 1 pike 2020-11-01 1644
33473 한국에서 살고 싶어요" 난민 신청자 사상 첫 7만명 돌파 인기글 pike 2020-11-03 1644
33472 올것이 드디어 왔다 댓글[2] 인기글 DrPark 2020-11-05 1644
33471 中, 네팔 땅 45만평 야금야금 먹었다".. 강 흐름까지 조작 댓글[1] 인기글 pike 2020-11-05 1644
33470 기아 텔루라이드 타시는 분의 의견? 댓글[8] 인기글 불꽃 2020-11-06 1644
게시물 검색
* 게시일 1년씩 검색합니다. '이전검색','다음검색'으로 계속 검색할 수 있습니다.
** 본 게시판의 게시물에 대하여 회사가 법적인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