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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훈아를 만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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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있으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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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도 들언 봤니?

나훈아라고 가수말야.

사실인데
무척 믿기 싫을 거야.
믿어지면 큰일나고 싶을 거야.

건 네 맘이니까 뭐 별 수 없고.

"행님, 저 미국간데이"

왜?

"왜긴? 행님아 만나러 가졔"
.
.
.
.
.
훈아야,
넌 내가 어디가 그렇게 좋다고 날 따라댕기냐 댕기기일?

"음......
행님은 우선
나보다 대물이니까 존경스러워 좋고
또 엄청 잘생겨서 좋고
또 성리학자라 좋고
또 조개는 안 가리고 먹는 식성 안 까다로워 좋고
또 성격은 명랑쾌활해서 좋고
또 힘 좋아서 좋고 그래,"

"행님아는 왜 날 좋아하는데?"

그냥 좋아. 무조건 좋아.

"그런게 어딘노 그라지 말고 말해봐라 행님아."

얘,

사람을 제일로 좋아하는 건

그냥 좋아하는 게
제일 좋아하는 거야.

너는 이래저래그래서 좋아 하는 건
이래저래그래가 충족되지 않을시엔
얄짤 없이 싫어하겠단 소리기도 하니
진짜 좋아하는 사람은
그냥 좋아하는 게 진짜 좋아하는 거야.

훈아가 갑자기
테이블을 탁 치고 억 하더니
다시 무릎을 탁 치곤

"행님아, 난 간데이."
.
.
.
.
.
"행님아, 일빠로 행님아한테 씨디 하나 보냈다.
내 신곡잉게 아껴서 듣거레이"
.
.
.
.
.
난 그냥 네가 웬지 좋아
이유도 없이 그냥 좋아

난 너를 사랑하고 싶어
사랑에 빠지고 싶어~~~

찌지찌지지지직......빨리 돌렸음

난 그냥 네가 정말 좋아 
이유도 없이 그냥 좋아~~~

똑.....끔.......아담과 이브처럼에서  발췌
.
.
.
.
.
양산에 둥지를 튼 형은 경상도 사람이 다 됐다.
서울로 간 작은형은 서울 사람이 다 됐다.
부산으로 시집 간 누난 부산 사람이 다 되었고
미국에 온 난

쓰바,
이것도 저것도 조또 아니네?

형도 참, 영삼이를 왜 찍어어?
미치겠네 정말.
아 충청도 사람이면 종필이를 찍어야지이?

얀마 영삼이는 거시기하고
종필이는마 거시기하니까 영삼이 찍어야짐마.

하이고 냥 씨발 옆에 있었으면
형이고 나발이고 냥 패죽이고 싶더라니까안?

그렇다고 돌아서서
미워할 수 없잖아 형을.

형이 영삼이 찍는다는데
찍었다고 형과 절연하면 안 되는 거잖아.

형은 내 말 안 듣고 그쪽 찍고
난 자격 없어 못 찍었지만

중요한 건 지금도 좃나게 친해.

아주 막내라면 냥 먹던 라면도 다 나 줘.

그런 거잖아.
그런 거더라고.

이곳에서 정쟁으로
사람을 미워한다는 것처럼
그보다 더 멍청한 것도 없다 싶더라고.

해 난 되도록이면

내네쪽 가리지 않고

옳은 소리를 하는 사람들은 다 좋아하는데

옳은 소릴 하는 사람들은

이상하게 그냥 좋아.
남잔데도 이유 없이 좋아.

옳은 소린 줄 뻔히 알면서도
내 쪽이 아니라고 애써 외면했었는데
아냐아냐아냐.
자꾸 옳은 걸 외면하다보니까

나만 나뻐지더라고.

그래서 그래.

음......장파이콜님으로 해서.

장파이콜님은......"일본이 우리나라에 태풍이 오면  온 몸으로 막아주고"
에 완존 뿅 감.ㅋㅋㅋㅋㅋ

산수님으로 해서
원조님으로 해서
존윅님으로 해서
무과제님으로 해서
이에스피엔님인가? 로해서
상식님으로 해서
불꽃님으로 해서
코로난 줄 알고 병원에 갔더니 치질이라고 해서 수술 잘 마치고 곧 복귀하겠다는
목멘천사님으로 해서
사과님으로 해서

사과님때문에 오늘 나 쓰러짐.

사과 2020-08-15 20:04

"과제가 없으면 가서 발씼고 자빠져 주무세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무과제님께 과제가 없으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나만 을매나 웃었던겨?ㅋㅋㅋㅋㅋ

아 참 그리고

자몽님,

자몽님

으로 해서.



그냥 좋아

하는 분들이어야 되겠더라고.

내가 저 분들한테 얼마나 많이 배우고
저분들 때문에 얼마나 많이 웃어 엔돌핀이 솟구치는지
미워할 분들이 한 분도 없고
모두모두를 그냥 좋아해야겠더라고.

솔직히 요즘같은 세상에 내가
어디가서 이렇게 입벌리고 크게 웃어봐.
어디가서 이만한 웃음을 사.

마눌 봄 맨날 화딱지만 팍팍 나
자식들 봄 신경질만 자꾸 나
잘 된 친구들 봄 배때지만 아퍼
개콘 프로그램은 폐지돼
배삼룡은 죽어

어딜 가서 이만큼을 웃냐고.

웃음, 하나만으로도
얼마나 감사하고 고마워해얄 분들이야.

그래서 앞으론
저 윗분들 그 누구를 막론하고
싸우지도 미워하지도 않기로 했어.
때리면 그냥 맞기로 했어.

그냥 좋아하니까.

저 위에서

한 놈만 빼고.

재미나게 좀 놀자고 조옴.

그니 너도 나처럼
훌륭하고 존경받는 생각을 좀 하면서 좀 살고 좀 그래봐 조옴.

맨날 그 잘난 정치갖고
무식하게 싸우지 좀 말고 조옴.

하도 네가 그래서
네가 지지한다는 갸한테 내가 물어봤어.

너 아냐고.

몰른댜.

아 너 몰른댜아.

알았어?

옥퀘이?~~~
추천 0

작성일2020-08-15 22:41

장파이콜님의 댓글

장파이콜
아이구....  좋아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박대통령 탄핵전에는 계시판이 이리 쪼개지지는 않았는데 말입니다.

칼님이 정치색 띠는 이야기 피하시는 거 압니다.
가끔 본色을 드러내셔서 그렇지. ㅠㅠ

한번 생각해 보구
노벨평화상 추천 드리죠.

아 참 저위에 한 놈은 빼주세요.
맨날 "늙은이....어쩌구" 하는 버르ㄹㄹㄹ장 머리 없는 색휘
.

칼있으마님의 댓글

칼있으마
ㅋㅋㅋㅋㅋ

하여간 고수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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