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욕설, 비방, 광고, 도배질 글은 임의로 삭제됩니다.

인도 폭우로 847명 사망, 중국 남부 홍수로 이재민 6천만

페이지 정보

pike

본문

인도 폭우로 847명 사망, 중국 남부 홍수로 이재민 6천만


18일 중국 쓰촨성 네이장 지역의 투오장강이 폭우로 불어나 있다. © AFP=뉴스1


(서울=뉴스1) 한상희 기자 = 기록적 폭우로 중국과 인도가 심각한 피해를 입고 있다.


인도에선 800명 넘게 숨지는 등 인명 피해가 속출하고 있고, 중국에선 두달간 이어진 대홍수로 6000만명 이상의 이재민이 발생했다.


19일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인도 내부무는 지난 6월 중순부터 이어진 폭우로 이날까지 847명이 사망했다고 밝혔다. 산사태로 인명 피해가 집중된 남부 케랄라주에서만 61명이 숨지고 9명이 실종됐다.

19일 인도 수도 뉴델리 외곽 구르가온에서 폭우로 도로가 잠겨 통근자들이 트랙터를 타고 출근하고 있다. © AFP=뉴스1


수도 뉴델리에선 폭우로 도로가 침수되면서 통근자들이 무릎까지 차오른 물을 헤치고 출근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북서부 라자스탄주 자이푸르에선 박물관이 물에 잠겨 2300년 된 이집트 미라가 보관된 유리 진열창을 부숴 꺼내는 일도 있었다.


인도에서 가장 가난한 비하르주에선 800만명이 홍수 피해를 입었다. 집이 물에 잠겨 제방과 고속도로에서 잠을 자는 사람들만 수천명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인도에 물난리가 발생하는 건 올해 만이 아니다. 몬순은 매년 여름 남아시아 전역을 강타해 수천명의 목숨을 앗아간다. 그러나 올해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와 겹쳐 피해가 더욱 컸다. 인도의 누적 확진자는 278만여명(사망 5만3000여명 포함)으로 미국과 브라질에 이어 세계 3위다.

중국 최대 석불이자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인 쓰촨성 러산대불. © AFP=뉴스1


중국의 상황도 심각하다. 같은 날 중국 관영 CCTV에 따르면 지난 6월부터 남부 지방을 중심으로 계속된 홍수로 6346만명의 이재민이 발생했다. 이 중 사망하거나 실종된 사람은 219명에 이른다. 직접적인 경제손실액은 1789억6000만 위안(30조5000억원)이다.


중국 최대 석불인 러산대불도 물에 잠겼다. 러산대불이 물에 잠긴 건 1949년 신중국 설립 이후 처음이다. 이에 쓰촨성 당국은 사상 처음으로 1급 홍수 주의 경보를 발령하기도 했다.

추천 0

작성일2020-08-19 09:46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자유게시판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31052 건국 원년에 대해서 알아보자. 인기글 2 goldwing 2017-08-15 1589
31051 [펌] UAE 유사시 한국군 자동개입? 댓글[1] 인기글 미라니 2018-01-09 1589
31050 밀양화재는 야당, 특히 자유당 책임입니다. 댓글[9] 인기글첨부파일 1 진리 2018-01-27 1589
31049 LG TV 보고 놀라는 일본 방송 인기글 pike 2018-03-29 1589
31048 흰 양산보다 검은 양산이 시원하다 인기글 pike 2018-04-03 1589
31047 이렇게 한국 꽃들이 인기글첨부파일 3 캘리 2018-04-28 1589
31046 결혼하면 행복해진다…단, 부부 합산 소득 6400만원 이하만 (연구) 인기글 pike 2018-04-12 1589
31045 드루킹, 추미애 공격 거부하자 우리를 사이버 공격했다 댓글[1] 인기글 1 청우 2018-04-19 1589
31044 반미하지마라. 트럼프도 열심히 북한 핵폐기를 위해 노력하는데 댓글[1] 인기글첨부파일 청우 2018-04-21 1589
31043 그 속에서 놀던 때가 그립습니다 댓글[1] 인기글 dongsoola 2018-05-04 1589
31042 자녀교육에 매우 좋은 글 있어 공유합니다.(맨하탄) 인기글 정민철 2018-05-09 1589
31041 사진 좀 찍을 줄 아는 댕댕이 인기글 1 pike 2018-05-23 1589
31040 메모리얼데이 퍼레이드 참석한 클린턴 부부 인기글 pike 2018-05-29 1589
31039 [펌] 한국은행 조작 인기글첨부파일 미라니 2018-05-31 1589
31038 인생을 어떻게 보느냐? "울지 않는 두견새"를 어찌할 건가? 댓글[2] 인기글 3 유샤인 2018-09-28 1589
31037 어제 2018 American Hero Dog 상 받은 한국 유기견 출신 치치 인기글 3 pike 2018-09-30 1589
31036 교촌 이어 굽네도 배달 유료화..치킨 2만원 시대 인기글 pike 2018-10-04 1589
31035 홈굿즈에서 쇼핑하는 에디 머피의 10번째 아이 임신중인 약혼녀 페이지 인기글 pike 2018-10-08 1589
31034 비용이 얼마나 들까?? 댓글[2] 인기글 shareclue 2018-12-12 1589
31033 유타 산골 어디쯤..폴리가미스트들이 살던동네 가 뉴스에 나왓군요..교주가 구속수감된 이후 변화하는 ㅁ습이라나… 인기글 하얀눈 2018-12-20 1589
31032 답변글 다안다... you are the winner...! .... the hands down winner now… 댓글[3] 인기글 2 나이롱 2018-12-21 1589
31031 은유가 점점 직진으로..칼마씨나 모천씨의 매력이 점점 늪에 빠지는 듯하오. 댓글[10] 인기글 3 내사랑 2018-12-23 1589
31030 몸매가 아주 잘빠진 요가 가는듯한 강아지들 인기글 pike 2018-12-26 1589
31029 [펌] 미루는 습관 극복하는 11가지 인기글 3 미라니 2018-12-29 1589
31028 엄마가 한국지리를 알아? 인기글 큰집 2019-02-09 1589
31027 문단속 철저하게 하는 강아지들 인기글 1 pike 2019-05-16 1589
31026 San Jose Korean Saxophone Band 인기글 kpsung 2019-07-16 1589
31025 너무 더운 댕댕이 인기글 pike 2019-08-04 1589
31024 홍콩으로 대거 집결하는 중국 무장경찰 기동대 인기글 pike 2019-08-12 1589
31023 뉴스에 리얼아이디 얘기가 나와서 살펴 봣더니.. 인기글 하얀눈 2019-09-04 1589
게시물 검색
* 게시일 1년씩 검색합니다. '이전검색','다음검색'으로 계속 검색할 수 있습니다.
** 본 게시판의 게시물에 대하여 회사가 법적인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