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글 올리면 아마 젠님이 칭찬해줄지도 몰라요.
마음에 드시면 어제의 제 무례함 다 잊어주세요.

게시판에서 학번으로 의견이 분분해서 ,
또 저역시도 궁금해서 제 선생님이 구선생님께 여쭈어보았습니다.

참 이상하게도 이 인텔리들이 많이 몰린 명문 서울대는 우리같은 보통사람들은 이해 못하는게 참 많아요.

정확히 말하면 역사가 깊은것을 자랑 혹은 자부심을 가지기 위해서 인지 개학년이랑 개교일이 51년 차이가 나는것 보고 저도 깜놀....

서울대는 1946년도에 개교를 했어요.
여기서 중요한거는 인테리분들이 미국이나 영국 아니면 일본 명문대를 흉내내고 싶었는지 서울대측은 서울법대의 전신인 법관양성소, 사범대의 전신인 한성사범학교  개교연도인 1895년을 땡겨다가 개학년도라는거를 또 만든거죠.

그러니 55학번이나 56학번 분들이 1935년, 1936년 혹은 1938년생인 고건 이라는 분도 계세요.

어떻게 보면 엘리트라는 자부심, 그리고 우리나라 특유의 겉치례에 나온 산물이 아닌가 싶기도 하고요.

서울의대의 주장을 따랐으면 55학번 분이 65학번으로 바뀔수도 있더라고요.
1885년 설립된 최초 서양의료기관이었던 광혜원이 서울의대 전신이라고들 했다니........
그러면 10년이 더 늘었겠지요??

젠님땜시 어제 오늘 모니터 들여다 보라 구선생님 찾아보랴.....눈이 아픕니다.

그러다 느낀게 이곳 게시판에는 서울대 출신이 하나도 없나 하는 의구심......자기 모교 역사정도는 알테니 댓글들이라도 좀 달아주지.

젠님도 간단히 설명해주면 아하 그렇구나 하고 알텐데 왜 말씀을 안해주세요??

이거 쓰다가 타이밍 놓쳐서 손해 본거 누가 물어주실꺼에요?????.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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