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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찌家 상속녀 "6살 때부터 계부가 성적 학대…친모가 감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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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찌家 상속녀 "6살 때부터 계부가 성적 학대…친모가 감췄다"

계부에게 성적 학대를 당했다고 주장하며 소송을 낸 알렉산드라 자리니. [자리니 유튜브 캡처]


구찌 가문의 상속녀가 어린 시절부터 20대 초반까지 계부에게 성적 학대를 당했다는 내용의 소송을 냈다. 친모는 이를 알면서도 방조·은폐했다고 주장했다.

미국 뉴욕타임스(NYT)는 10일(현지시간) 고(故) 알도 구찌(1905~1990)의 외손녀인 알렉산드라 자리니(35)가 "계부 조지프 루팔로에게 어린 시절 성적 학대를 당했다"며 캘리포니아 법원에 소송을 제기했다고 보도했다.

자리니는 또 "친모인 패트리샤 구찌와 외할머니 브루나 팔롬보는 계부의 성적인 학대를 방조하거나 은폐했다"고 주장했다. 알도 구찌는 부친인 구찌오 구찌(1881~1953)가 창립한 구찌를 세계적 브랜드로 키운 인물이다.

자리니는 계부의 성적 학대가 6살 때 시작돼 22살까지 이어졌다고 주장했다. 그의 계부는 가수 '프린스'와 '어스, 윈드 앤드 파이어' 등의 매니저였다. 폭로에 따르면 계부는 지속적으로 벌거벗은 채 지라니의 침대에 찾아와 그의 몸을 만졌다.

친모인 패트리샤는 자리니를 폭행했고, 목욕 중인 자리니의 모습을 계부가 비디오로 촬영하는 것을 허락하기도 했다고 한다. 외할머니 팔롬보도 계부의 성적 학대행위를 알고 있었으면서도 자리니에게 "비밀을 지키고, 누구에게도 이야기하지 말라"고 얘기했다.

프랑스 파리의 구찌 매장. 로이터=연합뉴스


또 자리니는 그가 계부의 성적 학대에 대한 소송 계획을 알리자 친모와 외할머니가 "구찌 가문의 상속 자격을 박탈하겠다"고 했다며 "이번 소송에서 이긴 뒤 금전적으로 배상을 받더라도 상속으로 받을 수 있는 금액보다는 적을 것이라고 협박도 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자리니는 소송을 통해 보상받는 비용에서 변호사비를 제외한 나머지 금액은 아동 성 학대 방지를 위한 재단 설립에 사용하겠다고 밝혔다.

친모 측은 NYT에 "계부 루팔로가 딸에게 고통을 준 것을 깊이 사과한다"며 "2007년 9월 이 사실을 가족이 알고 망연자실했고, 즉각 루팔로와 이혼절차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계부 루팔로의 변호사는 NYT에 "(루팔로가) 아직 고소인이 제기한 혐의를 알지 못한다"며 성적 학대를 부인했다.

한편 구찌 가문은 1993년 자리니의 외당숙인 마우리치오 구찌가 지분을 투자회사에 매각하면서 경영에서 손을 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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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2020-09-10 2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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