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들어 늙게되면
젊을때 많이 해 봤다는 경험이 있어서 인지는 몰라도
섹스 자체가 시큰둥 하게 여겨진다.

남성홀몬의 저하에서 오는 현상일 것이다.
개별적으로 차이가 심하겠지만
나같은 경우에는 어지간한 자극에도 반응이 잘 안온다.

예를들어
성욕이 없는 상태에서 발기유발제를 사용했을때 (약이건 주사요법이건 간에)
발기가 된다고 할지라도 하고싶다는 욕망이 없다.
야동을 봐도 마찬가지다. 자극적이기 전에 더럽고 추하게만 보이는 것이다.

따라서
여자들의 노출이란것에 대한 시각도 젊은이들이 느끼는것과는 사뭇 다르다.
여자들의 노출도 적절한 시간과 장소에 따라서 이쁘게 보이느냐 추하게 보이느냐가 결정된다.

무슨 말이냐 하면
비키니와 버금가는 노출을 술마시는 클럽에서 했다면 매력적으로 보일수도 있는데
수많은 청중들이 모인 극장 무대에서
가곡을 부르는 성악가들이 젖가슴과 어깨를 다 들어 내놓고 노래를 부르는 것을 보면
아주 꼴보기가 싫은 것이다.

방송에 나와서 대담푸로를 진행할때도
젊은 여자 게스트들이 필요 이상의 노출을 한것을 보면 매력적이 아니라 구역질이 날 정도로
꼴보기가 싫다.

특히 유투브 썸내일에는 남자들의 말초신경을 자극하는 사진들이 참 많다.

운동 경기장에서 체조나 피겨 스케이팅을 하는 선수들 사진은 한결같이 다리를 벌리거나
처들고 있는 사진만 나온다.
고의적으로 은근하게 (혹은 악의적으로) 포인트를 여자 Y-zone 에만 부각 시키는 사진은
그야말로 볼짱 싸납다.

Gym에서 여자들이 Weight lifting 하는 영상도 마찬가지다.
촬영기사가 사진을 찍을때, 여자 도끼자국(Camel toe)나 젖가슴에 최대한 포인트를 맞춘다.
왜 이런짓들을 하는지 늙은이로서는 도저히 이해가 안간다.

여자들의 콜라병 몸매는 그야말로 아름답다.
그러나 콜라병 몸매도 때와 장소를 가릴줄 알아야 하는데 그게 아닌 것이다.

여자들은 이런 사진이나 영상을 봤을때 어떻게 느끼는지 참 궁금하다.

-------------
한마디 더

나이 70 이 넘어서
남자건 여자건 간에 머리에 새까만 염색을 하고 다니는걸 보면
좀 젊어 보이려고 애쓰는것은 이해는 가지만 역시 꼴보기 싫다.

젊은이는 젊은이 답게, 늙은이는 늙은이 답게 나이에 걸맞게 외모를 가꿀줄은 모르고
70먹은 노인네가 40먹은 젊은이 흉내를 내는것은 젊어 보이는게 아니라 더 추하게 보인다.

늙으면 젊게만 보이게 노력 할게 아니라, 중후한 노년의 지성미 풍기는 외모가 더욱 매력적이다.
그렇게 되려면, 겉보다 속을 아름답게 가꿀줄 알아야 하느니라.
방법은 딱 하나 독서다 독서.  독서를 하면서 공부를 하는거다.
내 말이 틀렸나?

추천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