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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님은 영창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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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or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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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님은 영창으로

잘 자라 우리 아가 앞뜰과 뒷동산에
새들도 아가 양도 다들 자는데
달님은 영창으로 은구슬 금구슬을
보내는 이 한밤 잘 자라 우리 아가
잘 자거라.

김소연 국민의힘 대전 유성을
당협위원장이 자신의 지역구에 내건
명절 현수막에
'달님은 영창으로'라는 문구가
적혀 논란이 일고 있다.

앞서 지난 26일 김 당협위원장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명절  현수막 시안을 올리며
"오늘 밤부터 지역구 전역에 게첩되는 현수막이다"라며
"가재·붕어·개구리도 모두
행복한 명절 보내시길"이라고 썼다.

해당 현수막에는
'한가위, 마음만은 따뜻하게'라는 문구
아래 '달님은 영창으로'라는 노래 가사가 적혀 있다.
해당 가사는 독일 노래
'모차르트의 자장가' 가사 일부로,
영창(映窓)은 창문을 뜻한다.

그러나 일각에선 해당 현수막 문구를 두고
"악의적이다"라는 비판이 나왔다.
단순히 노래 가사를 쓴 것일 수도 있지만,
문 대통령을 모욕하는 취지로
해석될 여지도 있다는 것이다.
'달님'은 일부 친문(친 문재인) 진영이
문재인 대통령을 일컫는 말로 알려져 있다.
또 영창은 군부대 감옥을 의미하는
영창(營倉)과 동음이의어다.

일부 친정부 성향 누리꾼들은 해당 현수막에 대해 "선을 넘었다",
"천박하고 저질스럽다", "국가원수에 대한 모독",
"이러고도 제1 야당이라 할 수 있나" 등 비판이 쏟아졌다.
한 누리꾼은 "구청에 철거 민원을 넣어 현수막을 내리겠다"고 했다.

다만 일각에선 '추석 덕담같은 문구를
과잉 해석한 것'이라는 반박도 나왔다.
한 누리꾼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트위터'에 쓴 글에서 "악의적으로 해석할 여지도 있지만,
실제 독일 자장가에 있는 가사다"라고 지적했다.
또 다른 누리꾼은 "나도 어릴 때부터 자주 듣던 동요"라고 했다.

논란이 커지자 김 당협위원장은 27일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무슨 국가원수 모독인가. 오바들 하신다"라며
"노래가 나오는 마음만은 따뜻한 명절을 보내라는 덕담을 한 건데,
상상력들도 풍부하시다"라고 해명했다.

다만 "이유 여하를 불문하고 흥분하신 지지자들에게
두 번 사과하면 저도 '계몽 군주'가 되는 것이냐"라고 지적했다.
앞서 유시민 사람사는세상 노무현재단 이사장은
지난 25일 유튜브 방송에 출연한 자리에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보내온 사과 통지문에 대해 "희소식"이라며
"김 위원장의 리더십 스타일은 제 느낌에 계몽군주 같다"라고 평한 바 있다.

한편 변호사 출신인 김 당협위원장은 지난 2018년 더불어민주당 소속으로
대전광역시의회 시의원에 당선됐다. 그러나 박범계 민주당 의원 측이
당시 선거를 도와주는 대가로 불법정치자금을 요구했다고
폭로한 뒤 제명됐다. 이후 김 당협위원장은 당적을
국민의힘(당시 미래통합당)으로 옮겨 제21대 총선에 출마했지만 낙선했다.

 
 
아시아 경제 / 임주형 기자




추천 2

작성일2020-09-28 09:06

자몽님의 댓글

자몽
정수기는 기쁨조로 함께 가즈아~~!!!

장파이콜님의 댓글

장파이콜
뭉오다리우스... 떨고있냐?

저도 뭉가 욕은 항상 하고 다니지만 일개 구캐의원이 공공도로에 조로케 내거는 건 아니다 ...생각하고 있는차에  님의 포스팅을 보고 그것이 동요에서 인용한 가사임을 알게 됐습니다. 
그럼 뭐~ 그럴 수도 잇갔시요. ㅋ ㅋ

좋은 포스팅 항상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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