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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 한사람 생명이 소중하지않은 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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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or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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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 한사람 생명이 소중하지않은 나라

표류 중이던 대한민국 국민이 북한군에게 발견되어 총살당하고
시신마저 불태워졌다 죽음의 고비에서 배를 발견한 순간
이젠 살았구나 하고 그가 느꼈을 잠깐의 안도감과,
이대로 죽는 것인가 하고 절망했을 때의 두려움을
상상하면 가슴이 조여든다.

이달 초 김정은에게 ‘생명 존중에 대한 강력한 의지에 경의’를 표했던
이 나라의 국군 통수권자는 뒤늦게 상황을 보고받고도
유엔 총회 연설에서 종전 선언을 재차 강조했다.
며칠 앞당겨 치른 국군의날 행사에서도 평화만을 이야기했으며
오후에는 흥겨운 아카펠라 공연을 참관했다.
지난해 11월 두 탈북 청년을 강제 북송한 정부답다.

한때 독일 공산당원이었으나 환멸을 느끼고 전향한 작가
아서 케스틀러가 1940년에 발표한 소설 ‘한낮의 어둠’은 40년간
공산주의 혁명을 이끌었으나 넘버원(스탈린)에게 숙청당하는 주인공이
개인으로 깨어나는 과정을 담고 있다. 그는 넘버원 암살 누명을 쓰고
처형에 직면해서야 자신이 앞장섰던 혁명,
그 때문에 죽어간 수많은 사람의 희생이 단 한 명의 독재를 위한
수단이었음을 깨닫는다.

사회주의를 표방하는 권력자에게 국민 한 사람 한 사람은 소중하지 않다.
지배하고 착취해야 할 국가라는 공동체의 구성 요소일 뿐,
수천만 명 중 하나에 불과한 개인 목숨이 귀할 리 없다.
그러나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켜주지 못하는 정부가
과연 얼마나 오래 존속할 수 있을까?

너무 많이 죽여서 자기가 쓰러졌을 때 구해줄 측근 하나 없었던 스탈린,
길거리로 끌려 나가 총살당한 루마니아의 차우셰스쿠,
이라크의 후세인과 리비아의 카다피가 맞이한
최후를 떠올려볼 일이다.


 소설 같은 세상 김규나 소설가

추천 6

작성일2020-09-29 21:04

장파이콜님의 댓글

장파이콜
그러니까 인권변호사 출신 문재인이 씨부렸던 "사람이 먼저다"라는 말은 완존 지키지도 않을
개소리였던 거구요....

서울님의 댓글

서울
단 3년만에 문재인이란 인간으로 인해 대한민국이 이렇게 무너질줄은 정말 몰랐습니다.

장파이콜님의 댓글

장파이콜
5년 짜리 유랑극단이 나라 전체를 패대기 쳐 놨습니다. 
5천년 내려온 나라가 니새끼들  꺼냐?

TopBottom님의 댓글

TopBottom
그래서 어린 학생 400 명이 눈 앞에서 물에 빠져 죽어도 아무도 구출할 생각 안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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