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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진국의 민낯을 보여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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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클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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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마스크 착용을 거부하더니 기어이 코로나가 걸려 버린 트럼프, 70대인 그의 나이와 그와 침 튀기는 토론을 한 바이든의 나이도 70대 후반이니 코로나 고위험군들이다. 트럼프는 몰라도 바이든은 무슨 죄인가? 평소 코로나를 감기정도로 취급하던 트럼프가 과연 코로나를 겪은 후가 궁금해진다. 더 기세 등등해지던지 아니면 코로나의 위험성을 몸소 체험했으니 오만함이 사라지던지.

초기에 한국의 코로나 확산을 비웃고 오만하게도 한국인의 입국금지를 단행했던 일본이나 유럽이나 미국이 코로나의 급속한 확산으로 국가가 마비 될 지경에 이르렀었다. 소위 선진국이라 불리는 국가의 정부와 국민의 오만이 불러 온 참사 인 것이다.

그 오만의 기저에는 인종차별 의식이 깔려 있다. 코로나가 중국에서 발생 했고 초기에 한국에서 확산하니 동양인들이나 걸리는 전염병 정도로 간주하고 자기들은 걸리지 않을 것이라는 생각했던 것이다. 그것은 코로나가 유럽에 확산되기 전에 코로나와 동양인을 동일시하고 동양인들에 대한 혐오성 범죄들이 빈번 했던 것에서 알 수 있다.

서양에서 마스크 착용을 꺼려 한 이유가 마스크가 범죄인이나 착용하는 것이라는 이유도 있지만 자신들은 걸리지 않을 것이라는 오만도 그 이유 일 것이다. 하지만 코로나에는 눈이 달려 있지 않다. 백인도 왕도 귀족도 정치지도자도 신의 가호를 받는 종교지도자도 코로나는 인간들처럼 차별을 하지 않는다. 神보다도 전염병은 인간은 더 차별을 하지 않는다. 사후 약 방문이라고 이제야 마스크 착용을 해 보았자 늦어도 한 참 늦은 것이다.

미국을 포함한 서양의 선진국들이 코로나에 우왕좌왕하는 두 번째 이유는 시스템이다. 그들이 수많은 경험으로 수립해 놓은 기존 시스템 내에서 발생하는 상황에서는 선진국다운 반응을 보여 줄 수 있지만 코로나 같은 예기치 못한 상황에서는 후진국과 하등 다르지 않는 모습을 즉 그들의 민낯을 보여주는 것이다. 코로나 상황에서 보듯이 선진국은 단지 경험만 내세우고 변화에 대처하지 못하는 꼰대와 다르지 않다는 것이다.

시스템이 부재하다면 변화에 대한 발 빠른 대응이다. 하지만 그마저도 오만함을 보여 주었다. 초기에 그들이 비웃던 한국이 코로나에 대응하는 모습이 결과적으로 본 받아야 할 모습이지만 그들의 자존심이 한국을 벤치마킹하는 것을 용납하지 않았던 것이다. 그들의 정부도 국민도 알량한 자존심 때문에 한국을 따라 하기 싫었던 것이다.

그들에게는 아직도 한국은 동양의 작은 국가라는 생각이 박혀 있는 모양이다. 하지만 그들의 생각과 달리 한국은 수출은 세계 7위이고 GDP(국가총생산)은 세계 11위이고 군사력은 세계 6위의 국가이다. 그들이 과거의 영광에 젖어 있지만 한국은 이미 그들의 생각보다 더 거대한 국가가 되어 있는 것이다. 아직도 이명박근혜가 대통령을 하던 나라라고 착각하지 말라는 것이다.

세 번째는 이유는 정치이다. 트럼프나 아베에서 보듯이 정치가 얼마나 국민의 안전을 헤칠 수 있는지를 보여 주고 있는 것이다. 정치지도자의 알량한 자존심이나 정치적 목적이 국민의 안전과 생명보다 앞선 개념이 되는 것이 얼마나 위험한 것인지 지금의 미국과 일본의 상황을 보면 알 수 있는 것이다.

하지만 그 정치를 만든 것이 국민이니 누구를 탓하겠는가? 한국에도 그런 정치는 있다. 코로나 대처에서 사사건건 정부를 방해하던 정치가 있었다. 하지만 우리 국민은 그들을 철저하게 외면했고 선거로 보여 주었다. 하지만 미국이나 일본의 국민이 그럴 힘이 있던가? 처절하게 나쁜 정치에 순응하는 모습을 보여 주고 있지 않은가? ‘모든 국가는 그 나라 국민수준에 맞는 정치인을 가진다.’라는 격언이 코로나가 새삼 일깨워 주고 있다.
추천 3

작성일2020-10-05 0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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