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은 하루 신규 확진자가 4만 명을 넘고,
하루 사망자가 700명을 넘는다.

미국 사회의 감염속도와 심각성을 체감하게 된다.

뉴욕 주지사는 나름 발 빠르게 움직이고
기존의 대처방법을 뛰어넘는 조치를 취하려 하는 모양인데,
트럼프는 ‘코로나, 그걸 별 거 아니다’라며
그와 상반된 메시지를 내보내고 있다.

지도자가 불안을 조장해서는 안되겠지만,
무방비로 당할 처지에 있는 사람들은 어쩌라고 이러는지 모르겠다.

21세기 가장 무책임하고
우스꽝스러운 광대 같은 정치인을 뽑으라면 어떤 결과가 나올까.

그리고,
다섯달을 끌어온 미국의 5차 경기부양책,
2조 4천억달러 규모로
미국 공화당과 민주당의 협상이 진행되고 있었는데,
트럼프 대통령이 병원에서 퇴원하고 하룻만에 무산시켜버렸다.

“내가 다시 대통령 된 다음에 제대로 통과시키겠다.
이건 민주당이 장악한 지역만을 위한 안이다.
받아들일 수 없다”는게 그가 트위터에서 쓴 내용이다.

트럼프 대통령 말이 맞을 수 있다.
주로 민주당 지역의 주민들이 혜택을 많이 보는 경기부양책이다.
왜냐하면.
가난한 사람들, 소수 인종들이
코로나19로 가장 큰 타격을 받았고,
그 사람들이 주로 민주당을 지지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이건 마치 태풍이 전라도나 경상도를 덮쳤는데,
거기는 시장이 민주당이어서,
또는 국힘당이어서 재난 지원금을 책정하지 말라는 것과 비슷하다.

이로써 이변이 없는 한
내년 1월 미 국회가 다시 개원할때까지
미국의 경기부양안 논의는 중단될 가능성이 크다.

세계 경제, 주식시장이 어떻게 반응할 지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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