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관 목에 밧줄 걸고, 소주병 폭행…軍 하극상, 3년간 평균 20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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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관 목에 밧줄 걸고, 소주병 폭행…軍 하극상, 문재인 정권 3년간 평균 200건
2016년 105건서 2017년 205건으로 급증…“군 존립기반 자체가 흔들리는 것”
지난 3년 간(2017~2019년) 연 평균 약 200건의 군내 하극상이 벌어진 것으로 7일 확인됐다.
상관 목에 밧줄을 걸고 무릎으로 얼굴을 구타하거나, 소주병으로 폭행하는 등 수위 높은 폭행도 다수 발견됐다.
군의 존립기반 자체가 흔들리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7일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윤주경 국민의힘 의원이 국방부에서 입수한 하극상은 문재인 정부가 출범한 2017년 205건으로 급증했다. 특히 지난 7월까지만 해도 벌써 72건의 하극상이 발생한 상태다.
상관에게 욕설을 하는 것은 물론, 수위 높은 폭행을 저지르는 경우도 다수 발견됐다.
지난해 7월 공군 소속 A 하사는 상관인 B 하사의 얼굴에 호신용 페퍼스프레이를
뿌린 뒤 주먹과 무릎으로 피해자의 얼굴을 폭행했다.
이후 피해자의 목에 밧줄을 걸고 양손으로 잡아당기는 특수상해도 했다.
같은 해 C 중사는 D 상사가 자신의 특기를 비하한다고 생각해 화가 난다는 이유로 “이 XXX 같네” 등 욕설한 뒤 소주병을 내리쳤다.
일반병들의 하극상도 다수 발견됐다. 지난해 3월 육군 소속 E 병장은 F 분대장과 어깨가 부딪히자
“네가 내 맞선임이냐”며 피해자의 안면부 등을 폭행했다. SNS 상에서 상관을 공개적으로 모욕하는 경우도 증가했다.
지난해 9월 G 중위는 소대장 단체 SNS 대화방에서 H 대령에 대해 “똥령똥령” 등이라 지칭했고,
올해에는 I 일병이 J 소장을 지칭하며 “일처리 XX 느려터졌다. 사령관 XXXX” 등이라고 게재하기도 했다.
군의 상하 관계가 곧 전시 원활한 지휘와 연결되는 만큼, 존립 기반이 흔들리고 있다는 지적이다.
윤주경 의원은 “군이 각종 기강해이 문제가 발생할 때마다 재발 방지를 약속했지만 근절되지 않고 있다”며 “근본적인 원인과 문제점을 분석한 뒤, 실효성 있는 재발 방지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한미 陸·空 훈련 3년간 '0′, 세상에 이런 안보도 있나
한국과 미국의 육·공군이 2017년 4월 이후 보병과 포병, 기갑, 항공 부대 등이
손발을 맞추는 제병(諸兵) 협동 훈련을 한 차례도 하지 않은 것으로 밝혀졌다.
제병 훈련은 우리 지형에 맞는 실전 능력을 유지하기 위한 최소한의 훈련이다.
현대전에서 보병·포병·항공이 따로 움직이는 경우는 없다.
문재인 정부 들어 3대 한·미 연합 훈련이 전부 없어진 것도 모자라 한·미 연합군이
지상과 공중에서 제대로 된 실전 훈련을 단 한 번도 하지 않았다는 것이다.
주한 미군 사령관이 지난 7월 이 문제를 우려하는 내용의 편지를 우리 국방부에 보냈다고 한다.
그 무렵 초청 강연에선 “미군 준비 태세에 지대한 영향을 받고 있다”고 했다.
작년만 해도 미군 측은 연합 훈련이 연기돼도 ‘즉응 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했지만 이제는
그런 의례적 말도 할 수 없을 만큼 상황이 심각하다는 것이다. 미 사령관은 “(6·25 때 처음 투입된) 스미스 대대의 교훈을 잊어선 안 된다”고 했다. 당시 스미스 대대는 제대로 된 훈련 없이 참전했다가 큰 희생을 치렀다.
미군은 ‘훈련 없이 실전에 투입할 수 없다’는 분명한 원칙을 갖고 있다. 훈련 중단이 계속되면
미군은 유사시 ‘실전 투입이 어렵다’는 판단을 내릴 수 있다. 한·미가 연합 훈련을 멈춘 건 오로지 북핵 폐기 협상 때문이었다. 처음부터 김정은의 사기극이었고 트럼프와 한국 정권의 정치 쇼였다.
이제 김정은은 자기 입으로 ‘핵 무력 증강’을 선언했다.
한·미 동맹은 북한의 오판과 중국의 패권욕을 막는 유일한 안전판이다.
다른 방도가 없다. 그런데 국방부는 3년 넘게 한·미 제병 훈련을 안 하고도 ‘문제없다’고 한다.
외교부는 미 국무장관이 방한을 취소하고 일본·인도·호주를 만나 쿼드(Quad) 안보 회의를 하는데도 ‘괜찮다’고 한다.
세상에 이런 안보도 있나.
2016년 105건서 2017년 205건으로 급증…“군 존립기반 자체가 흔들리는 것”
지난 3년 간(2017~2019년) 연 평균 약 200건의 군내 하극상이 벌어진 것으로 7일 확인됐다.
상관 목에 밧줄을 걸고 무릎으로 얼굴을 구타하거나, 소주병으로 폭행하는 등 수위 높은 폭행도 다수 발견됐다.
군의 존립기반 자체가 흔들리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7일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윤주경 국민의힘 의원이 국방부에서 입수한 하극상은 문재인 정부가 출범한 2017년 205건으로 급증했다. 특히 지난 7월까지만 해도 벌써 72건의 하극상이 발생한 상태다.
상관에게 욕설을 하는 것은 물론, 수위 높은 폭행을 저지르는 경우도 다수 발견됐다.
지난해 7월 공군 소속 A 하사는 상관인 B 하사의 얼굴에 호신용 페퍼스프레이를
뿌린 뒤 주먹과 무릎으로 피해자의 얼굴을 폭행했다.
이후 피해자의 목에 밧줄을 걸고 양손으로 잡아당기는 특수상해도 했다.
같은 해 C 중사는 D 상사가 자신의 특기를 비하한다고 생각해 화가 난다는 이유로 “이 XXX 같네” 등 욕설한 뒤 소주병을 내리쳤다.
일반병들의 하극상도 다수 발견됐다. 지난해 3월 육군 소속 E 병장은 F 분대장과 어깨가 부딪히자
“네가 내 맞선임이냐”며 피해자의 안면부 등을 폭행했다. SNS 상에서 상관을 공개적으로 모욕하는 경우도 증가했다.
지난해 9월 G 중위는 소대장 단체 SNS 대화방에서 H 대령에 대해 “똥령똥령” 등이라 지칭했고,
올해에는 I 일병이 J 소장을 지칭하며 “일처리 XX 느려터졌다. 사령관 XXXX” 등이라고 게재하기도 했다.
군의 상하 관계가 곧 전시 원활한 지휘와 연결되는 만큼, 존립 기반이 흔들리고 있다는 지적이다.
윤주경 의원은 “군이 각종 기강해이 문제가 발생할 때마다 재발 방지를 약속했지만 근절되지 않고 있다”며 “근본적인 원인과 문제점을 분석한 뒤, 실효성 있는 재발 방지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한미 陸·空 훈련 3년간 '0′, 세상에 이런 안보도 있나
한국과 미국의 육·공군이 2017년 4월 이후 보병과 포병, 기갑, 항공 부대 등이
손발을 맞추는 제병(諸兵) 협동 훈련을 한 차례도 하지 않은 것으로 밝혀졌다.
제병 훈련은 우리 지형에 맞는 실전 능력을 유지하기 위한 최소한의 훈련이다.
현대전에서 보병·포병·항공이 따로 움직이는 경우는 없다.
문재인 정부 들어 3대 한·미 연합 훈련이 전부 없어진 것도 모자라 한·미 연합군이
지상과 공중에서 제대로 된 실전 훈련을 단 한 번도 하지 않았다는 것이다.
주한 미군 사령관이 지난 7월 이 문제를 우려하는 내용의 편지를 우리 국방부에 보냈다고 한다.
그 무렵 초청 강연에선 “미군 준비 태세에 지대한 영향을 받고 있다”고 했다.
작년만 해도 미군 측은 연합 훈련이 연기돼도 ‘즉응 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했지만 이제는
그런 의례적 말도 할 수 없을 만큼 상황이 심각하다는 것이다. 미 사령관은 “(6·25 때 처음 투입된) 스미스 대대의 교훈을 잊어선 안 된다”고 했다. 당시 스미스 대대는 제대로 된 훈련 없이 참전했다가 큰 희생을 치렀다.
미군은 ‘훈련 없이 실전에 투입할 수 없다’는 분명한 원칙을 갖고 있다. 훈련 중단이 계속되면
미군은 유사시 ‘실전 투입이 어렵다’는 판단을 내릴 수 있다. 한·미가 연합 훈련을 멈춘 건 오로지 북핵 폐기 협상 때문이었다. 처음부터 김정은의 사기극이었고 트럼프와 한국 정권의 정치 쇼였다.
이제 김정은은 자기 입으로 ‘핵 무력 증강’을 선언했다.
한·미 동맹은 북한의 오판과 중국의 패권욕을 막는 유일한 안전판이다.
다른 방도가 없다. 그런데 국방부는 3년 넘게 한·미 제병 훈련을 안 하고도 ‘문제없다’고 한다.
외교부는 미 국무장관이 방한을 취소하고 일본·인도·호주를 만나 쿼드(Quad) 안보 회의를 하는데도 ‘괜찮다’고 한다.
세상에 이런 안보도 있나.
추천 2
작성일2020-10-07 06:55
원조다안다님의 댓글
원조다안다
저런~ 이명박근혜때 무너진 군의 기강이 이제야 본모습을 보이고 잇습니다
현제 문통이 다시 군의 기강을 바로 잡고잇는 중이니 곧 강건한 군으로 돌아 올것입니다
너무 지나친 걱정은 마시고 잘 드시고 운동도 하시면서 건강에 신경을 쓰시옵소서
현제 문통이 다시 군의 기강을 바로 잡고잇는 중이니 곧 강건한 군으로 돌아 올것입니다
너무 지나친 걱정은 마시고 잘 드시고 운동도 하시면서 건강에 신경을 쓰시옵소서
불꽃님의 댓글
불꽃
문통이 군의기강을 바로 잡고 있다고요, 우헤헤헤 웃긴다.
jorge님의 댓글
jorge
문재인 정부가 출범한 2017년부터 3년 반 동안 약 200건의 군사기밀이 북한에 누출된 것으로 7일 확인됐다. 북한 미사일 도발과 관련한 경계태세 해제 문건부터, 사단·여단급 작전계획 등 수백 건이 분실되거나 도난당한 것처럼 누출된 것이다. 육군 소령이 공포탄 20여 발을 가지고 여행하다 공항에서 적발되는 등 총기·실탄 등의 도난 건수도 늘어, 군의 기강해이가 극에 달했다는 지적이 나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