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SAT시험 유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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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대학입학 자격시험인 SAT 시험지를 유출해 응시생에게 전달한 의혹을 수사 중인 경찰이 오늘(6일) 경기도 용인의 한 고등학교를 압수수색했습니다.
KBS 취재 결과, 이 학교 직원이 시험지를 빼돌린 정황을 경찰이 포착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신지수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경기도 용인의 한 고등학교.
국내 SAT 시험장 가운데 한 곳인 이 학교에 대해 경찰이 오늘 오전 압수수색을 실시했습니다.
경찰은 이 학교에서 해외 진학 상담 업무를 담당해 온 직원 A 씨가 SAT 시험지를 유출한 정황을 포착했습니다.
A 씨는 SAT 주관사가 시험장마다 지정한 '테스트 코디네이터'이기도 합니다.
[학교 관계자 : "(가르치는) 과목은 없어요. 국제부 외국 유학가고 하는 거 아마 그거 할 거에요."]
경찰은 시험지에 유일하게 접근 가능한 A 씨가 시험지를 빼돌려 브로커 B 씨에게 유출한 것으로 의심하고 있습니다.
앞서 B 씨는 시험지와 답안지를 강남 지역 학원 강사를 통해 학부모 20여 명에게 전달한 혐의로 구속됐고, B 씨에게 최대 5천만 원까지 건넨 학부모들도 입건됐습니다.
시차로 인해 한국보다 늦게 시험을 보는 국가에 미리 가 있던 학부모들의 자녀는 유출된 시험지를 미리 입수해 시험을 보았습니다.
이 가운데 일부는 미국 주요 대학에 합격했다고 경찰 관계자는 전했습니다.
이번 압수수색과 관련해 학교 관계자는 "코디네이터만 시험지를 만질 수 있기 때문에 학교가 개입할 수 없는 일"이라고 해명했습니다.
그동안 SAT 시험지 유출은 주로 보안이 취약한 국가에서 발생했는데, 국내에서 SAT 주관사가 직접 지정한 시험 관계자가 시험 문제를 유출한 사실이 확인될 경우 파장이 예상됩니다.
KBS 뉴스 신지수입니다.
미국 대학입학 자격시험인 SAT 시험지를 유출해 응시생에게 전달한 의혹을 수사 중인 경찰이 오늘(6일) 경기도 용인의 한 고등학교를 압수수색했습니다.
KBS 취재 결과, 이 학교 직원이 시험지를 빼돌린 정황을 경찰이 포착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신지수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경기도 용인의 한 고등학교.
국내 SAT 시험장 가운데 한 곳인 이 학교에 대해 경찰이 오늘 오전 압수수색을 실시했습니다.
경찰은 이 학교에서 해외 진학 상담 업무를 담당해 온 직원 A 씨가 SAT 시험지를 유출한 정황을 포착했습니다.
A 씨는 SAT 주관사가 시험장마다 지정한 '테스트 코디네이터'이기도 합니다.
[학교 관계자 : "(가르치는) 과목은 없어요. 국제부 외국 유학가고 하는 거 아마 그거 할 거에요."]
경찰은 시험지에 유일하게 접근 가능한 A 씨가 시험지를 빼돌려 브로커 B 씨에게 유출한 것으로 의심하고 있습니다.
앞서 B 씨는 시험지와 답안지를 강남 지역 학원 강사를 통해 학부모 20여 명에게 전달한 혐의로 구속됐고, B 씨에게 최대 5천만 원까지 건넨 학부모들도 입건됐습니다.
시차로 인해 한국보다 늦게 시험을 보는 국가에 미리 가 있던 학부모들의 자녀는 유출된 시험지를 미리 입수해 시험을 보았습니다.
이 가운데 일부는 미국 주요 대학에 합격했다고 경찰 관계자는 전했습니다.
이번 압수수색과 관련해 학교 관계자는 "코디네이터만 시험지를 만질 수 있기 때문에 학교가 개입할 수 없는 일"이라고 해명했습니다.
그동안 SAT 시험지 유출은 주로 보안이 취약한 국가에서 발생했는데, 국내에서 SAT 주관사가 직접 지정한 시험 관계자가 시험 문제를 유출한 사실이 확인될 경우 파장이 예상됩니다.
KBS 뉴스 신지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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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2020-10-07 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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