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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 am who I 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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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enilvan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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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she'가 물었다. 음성이 들려오기를 '나는 나다', I am who I am. 앞에서 이미 언급한대로 유태인들의 神은 絶對至高(절대지고)한지라 이름조차 존재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하지만 人間事(인간사)에서 이름이 없는 것이 없는 고로 편의상으로 '아도나이'(Adonai: My Lord)로 불려오다가, 16세기에 Jehowah로 King James Version에서 번역되었으나 보편되게 불려진 것은 Lord, 즉 주님으로 정착했다고 한다. 그러나 희브리말 그 자체로 JHWH라고. (참고: Wikipedia에서 인용했음)

유태언어 표기법에는 모음을 사용않는 바라 'a' 와 'e'를 중간에 삽입하여 Yahweh로 낙착하게 되었다. Yahweh라는 이름의 語原(어원)은 '가나안'땅의 神의 이름으로 Yah 또는 Yahu 였던 흔적을 1931년에 발굴된 한 토기에서 찾아볼 수가 있었다고 한다. 이 유적은 기원 전 3,000년의 청동기 시절의 것이었단다.<참고>

<참고: 미국 역사학자 Will Durant(1885?1981)의 11권 'The Story of Civilization'의 책들 중에서 제1권 "Our Oriental Heritage" 310페지 하단에 foot note로 쓰여져 있다.)

어쨋거나 자기네 儀人神(의인신)을 그렇게 불러야 했던 것에 대하여 왜 그랬느냐는 것을 따질 이유가 없다. 단지 "I am who I am."으로 성경에 쓰였으니 그런 가 한다만, 그게 어떻게 돼서 "나는 나다"로 이해해야 하는 가로 말이 많아졌다.

영어로 'am'이란 말 그 자체는 예들어 'I am a boy'에서의 '나는 누구다'라는 곳도 되고, 'I am here'에서 처럼 '나는 여기 있다'라는 존재유무를 나타내는 자동사다. 이 두 말을 합하면 'I am a boy here'로 변조될 수도 있는데, '나는 딴 곳이 아니라 여기의 한 소년이다'라는 뜻도 된다.

따라서 '여기 존재하는 who가 바로 'I', 나라는 뭐다.' 철저하게 자기가 누구라는 것을 그들의 전통대로 밝히지 않았다. 그럴 수 밖에 없는 것이 絶對者(절대자)는 '이거다 저거다'가 아니라 사람들이 보는대로 결정되는 어떤 형태의 존재가 아니여야 한다.

왜냐? 아다시피 사람들이 보는 것과 생각하는 것은 늘 변하기 때문이다. 어떤 사람은 갑균(으뜸으로 고루다)고 보는데 이를 아름다운 여자 즉 美子(미자)라고 여긴다면 당연히 혼란이 생기지 않겠는가? 내가 보는 것이 옳고, 니가 본 것은 틀린다......뭐 어쩌고 저쩌고. 따라서 유태인들은 자기네의 神을 인간적 안목에서 결정해서는 않되는 絶滅至存(절멸지존)이어야 할 이유가 있다.

그러면 사람인 나는 절대로 변하지 않는 존재인가? 물으나 마나지비. 나는 실상 어제의 나가 아니다. 더 분명히 따지면 몇초 전의 내가 아니다. 막 창자 속의 gas를 밖으로 내보냈는데, 나는 그 만큼 몸이 가벼워졌겠지요? 이 글을 쓰면서 땀이 증발했을 것이다. 그러면 몸을 구성한 물기가 그만큼 줄어들었을 것이다.

사람은 1년 반에서 2년 사이에 우리 육체의 모든 부분이 완전히 새 세포로 바뀌어있다는 사실을 아십니까? 내 손자는 지금 18살인데 5 feet 11 inch로 키가 커져있오이다. 몇년 전까지만 해도 내가 안아 올리던 아이가 이같이 성장했지요. 매일 나라는 인간을 거울 속에서 발견하고는 놀랩니다. 예전에 기억했던 내라는 젊은 사람이 아니고 70대 末의 한 늙은이가 유심히 자신을  살피고 있읍니다.

이 표현은 오직 육체적인 변화만 말하고 있다. 그럼 정신적인 것은 어떨까요? "내가 나다"하는 나는 내가 아닙메. 오직 자기가 자기를 그렇게 기억한 것일 뿐입니다. 다시 말해서 잠재의식에 그래 저장된 정보에 따라서 자신을 認識(인식)할 뿐이란 말이요.

예전에 '알카폰'이란 불한당의 두목이 경찰에게 쫒겨서 죽음의 위기에서 한 말이 유명합니다. "내 가슴 속에는 뜨거운 심장이 지금 뛰고 있는데, 사람들이 어째서 자기가 착하고 정말 좋은 사람인 것을 몰라주는가?"라고 말했다고. 그는 그런 기억으로 자기를 認知(인지)하고 있다는 겁니다.

사람들 중에 이러한 경력에 시달리다가 혹자는 머리를 깍고 절간으로 들어갔고, 혹자는 세상을 저주하며 목숨을 끊으려고 하던 차에 예배당을 찾고 나서 "새 사람(?)이 됐다는 경우를 너무나 많이 안다. 똥누러 가기 전하고 똥누고 난 후의 사람은 같은 사람인가? 물론 몸무게에서 차이가 있겠지. 내 말은 정신적으로 볼적에 변한 사람입네까, 그게 아닙네까?

묻는 내가 어리석다 해야 흐겄지. 우리는 그저 그렇고 그런 보통사람이다 보니 하루에도 몇번씩 이렇게 생각하고 좋아했다가, 저렇게 맘을 바꿔서 기분이 상해져 있음을 본다. 나는 그래 하지 않으려고 애를 씁니다만, 여기 몇 않되는 필자들의 행태를 보세요. 요는 "나는 나다"라는 存心(존심)이 중심에 위치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 나름의 잘난 것......

죽 끊듯 좋았다 나빴다 하는 모습을 보자하면 이 사람들의 이름을 아예 없애버리면 I am who I am으로 둔갑할 수 있을런지? 이름이 없으니 누구와도 시비할 이유가 없다 하겠다. 자신이란 것이 없는데 상대가 뭐라고 하던 전혀 문제가 되지 않지를. 그래서 예수님이 "너를 버리고 나를 따르라"고 했고, 석가여래는 無念無想(무념무상)하라, 곧 나는 모른다, 'Don't know mind'를 이루라 하는 겁니다요. 계집아이 애순이가 "난 몰라요" 했다문서? 자신이란 것이 無意識에 숨겨져 있다. 따라서 자신이 누군지 알 理가 없다. 단지 깊은 묵념으로 자신을 의식적으로 없애버리면 그것이 표면으로 나타난다. 이것이 자기이며 불교에서는 禪涅槃...기독교에서는 born again...새생명의 기쁨이라 할 수 있오.

禪涅槃
추천 1

작성일2020-10-24 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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