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16 일 예정 되었던대로 오후 2시 1차 코로나 바이러스 접종을 받았습니다.  그런데 다들 후기를 기다리신다기에 쓰긴 쓰는 데 무얼 써야 하는 건지는 모르겠습니다.  ㅎㅎ



저희 직원이 말하기를 missyusa 에서는 이번 백신 접종에 대해 부정적이라고들 한다는데..    자칭 간호사 라고 하면서 올린다고들 합니다.



이건 사족이지만 제가 아는 간호사들은 대부분 자신의 영역에서만 전문적일뿐, 다른 부분까지 통달한 분들은 거의 뵌 적이 없어서 그분들이 백신에 대해 무엇을 알까? 라는 생각이..  뭐 이건 간호사란 직업에 대한 비하는 절대로 아닙니다.    저는 간호사가 훌륭하신 분들이라는 것에는 의심의 여지가 없습니다.  다만 백신에 대한 판단을 직접 내린다고 한다면?  하나의 월권 아닐까요?



다시 돌아와서..



백신 맞기 전 서류 등 의례적인 절차 다 하고 서명하고 백신 맞고 2차 접종일 예약하고 끝..



어플은 아직 준비가 안된듯 하고.  백신 카드는 이메일로 보내주었고..



현재 제 건강 상황은?



지금 5시 52분 현재.. 



퇴근 해서 강변 인싸 뉴스 재방송으로 들으며, 미열이 약간 있는듯 하여 접종후기를 위해 체온기로 재어 보니..    96.2 F  (35.7c)--정상



뭐 별다른 증상은 하나도 없고..



심심해서 집에 가지고 있었던 한국산 혈청 검사기로 COVID-19 igG test 해보니 (당연하지만) 아직은 음성이 나오네요.



특이한 증상 나오면 업데이트 해드릴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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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 저희 직원들 중 두명은 백신에 대해 부정적이거나 추후에 맞기로 했었는데 공교롭게 오늘 오전에 저희 오피스 같은 층의 다른 오피스의 의사 선생님이 확진 되었고 그 확진을 모른채(소문은 알고도) 출근 하는 바람에 전직원이 모두 확진 되어버렸다는 소문이 나는 바람에 첨엔 안맞겠다던 두명도 모두 접종을 마쳤습니다.    그분들중에서도 혹 문제가 생기면 업데이트 해드릴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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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12-17 01:09:02
어제 접종을 끝내고 조금전 끝난 아침회의 결과..



간밤에 특이한 증상들을 가진 직원들은 없었고 대부분 기분이 좋다고..



그리고 경험담을 같이 공유했는데 대략 이런 얘기를..



1. 접종시 아픔은 이번 플루 백신 보다 약간 더 하다..  ( 이부분은 사실 접종 기술에 따라 틀릴 가능성 있습니다.  제 경우 백신의 온도를 최대한 체온에 맞게 조정 하고 바쁘다고 세게 넣지 말고 천천히 넣으라고 접종 간호사에게 협박(?) 을 했었기에 그리 아프지 않았습니다)



2. 접종 후에 접종 부분이 약간 부어 올라서 냉찜질을 했다고 하는 직원이 한명 있었고.



3. 오히려 대부분의 직원들은 백신의 효과를 느끼게 할수 있는 미미한 증상 마져 없기에 (미미한 증상이 있어야 백신이 효과적이기에) 효과가 없는 거 아니냐고 걱정..



회의 결말에는 백신을 맞았더라도 아직까지 마스크 착용등의 주의를 게을리 하지 말라고 했고 만에 하나 증상이 나타나면 바로 알려 달라고 했습니다.



PS 영국, 캐나다 미국의 접종 사례를 보면 접종 후 12시간 지나서 특이한 증상이 있는 경우는 아직까지 보고된 적이 없는바..    이미 접종 후유증은 없는 것 같고 다만 효과적이인지에 관해서는 아직 모르겠습니다.  7일 후에 자체 혈청 igG 검사 결과도 업데이트 하겠습니다.  아 그리고 오늘 아침까지 이미 1차 백신을 접종한 인구숫자는 영국 미국 유럽 캐나다 등지에서 백만명이 넘었고 특이 증상자는 0 입니다.  가장 빠른 속도로 늘어나는 백신 접종자는 당연 미국으로 아마도 내일 정도면 98% front line medical worker (ICU등)들은 1차 접종이 끝날 것 같고 빠르면 이달 말에 시니어들과 일반인들 접종도 시작 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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