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45)가 오늘(2월23일) LA 인근에서 차량 사고를 일으켜 큰 부상을 입었다.

LA 카운티 셰리프국은 오늘 아침 7시12분 Rolling Hills Estates와 Rancho Palos Verdes 부근에서 SUV 차량 한 대가 전복되는 사고가 일어났다고 공식 발표했다.

이 차량은 Hawthorne Blvd에서 북쪽 방면으로 이동하던 중이었다.

LA 카운티 셰리프국은 사고 차량 운전자는 타이거 우즈였고 타이거 우즈 혼자 차를 몰고 운전하다가 일어난 사고라고 밝혔다.

사고가 일어난 SUV 차량은 도로 옆으로 굴러서 숲풀에 전복됐고 차량 앞부분이 심하게 찌그러진 상태였다.

타이거 우즈는 차량안에 끼어서 전혀 움직이지 못하는 상태였다.

소방관들과 응급차량 등이 사고 현장으로 달려와서 사고 차량에 있는 사람을 구출하는 장치 ‘Jawsof Life’를 사용해 타이거 우즈를 꺼내서 Harbor-UCLA Medical Center로 긴급하게 후송했다.

사고가 어떻게 일어나게 됐는지는 알려지지 않았다.

LA 카운티 셰리프국은 음주운전이 아니라고 밝혔는데 다른 약물과 같은 영향이 있었을 가능성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타이거 우즈는 지난주 자신이 주최한 ‘제네시스 인비테이셔널’이 열린 LA를 찾은 후 지난 21일 일요일 대회가 끝나고 나서도 계속 LA에 머물면서 시간을 보냈다.

前 NBA 드웨인 웨이드, 영화배우 데이빗 스패이드 등과 만나 사진도 찍은 타이거 우즈는 고질적인 허리 부상 때문에 4월에 열리는 메이저 대회 ‘Masters’ 출전도 불투명한 상태였다.

마크 스타인버그, 타이거 우즈 에이전트는 이번 사고로 타이거 우즈가 다리 부위 여러 곳에 부상을 입었고

현재 병원에서 수술을 받고 있다는 소식을 전했다.

라디오코리아 주형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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