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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뉴욕경찰, 현대차가 인수한 기업 제작 로봇견 투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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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뉴욕경찰(NYPD)이 인질 강도 사건 현장에 로봇 경찰견을 투입했던 것이 주목받고 있다. 로봇 경찰견은 현대차그룹이 인수한 로봇 제작업체 보스턴 다이내믹스에서 만든 것으로 위험한 상황에서 사용되면서 경찰관의 목숨을 보호해줄 수 있으면서도 자칫 지나치게 과격한 감시 수단이나 무기로 악용될 소지가 있어 앞으로 논란이 예상되고 있다.

최근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뉴욕경찰은 지난달 23일(현지시간) 뉴욕 브롱크스에서 발생한 인질 강도 사건 당시 카메라와 조명이 장착됐으며 원격 조정이 가능한 로봇견인 디지도그(Digidog)를 투입했다. 당시 인질로 잡혀있던 두명 중 한명이 탈출에 성공해 경찰에 신고했으며 무장 인질범이 계속 남아있는지 불확실하자 뉴욕경찰은 무게 31.5kg인 이 로봇견을 건물 안으로 투입했다.

로봇견의 수색 결과 인질범은 이미 사라졌으며 뉴욕경찰은 휴대폰과 현금 2000달러(약 220만원)를 훔쳐 달아진 두명을 수배했다. 이들은 인질을 다리미로 지지는 고문까지 자행했다. 뉴욕경찰은 1970년대부터 로봇을 인질극이나 위험물질이 사용되는 현장에 투입했다며 “이번에 사용된 기종은 긴급 의료진이나 폭발물 처리반이 사용하는 로봇과 비교하기 위해 시험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기종은 지난해 10월에도 뉴욕경찰이 무장 괴한과의 대치 현장에 한차례 투입됐다고 뉴욕포스트가 보도했다.

뉴욕경찰이 사용한 로봇견은 보스턴 다이내믹스에서 제작한 기종인 ‘스폿(Spot)’으로 지난해 6월 출시돼 에너지와 유틸리티, 제조와 건설 업체 등지에서 사람 대신 위험한 임무를 대신하고 있다. 가격은 대당 7만4000달러(약 8200만원)부터 시작하는 것으로 매사추세츠와 하와이 호놀루루 경찰에서도 도입했다.

코로나19 팬데믹 초기에는 의료진들이 증상이 심한 환자와 소통하는데도 사용됐다.

이같은 장점에도 불구하고 미국 일부 정치인들과 시민 단체들은 감시 등에 악용될 수 있다고 우려하고 있다. 알렉산드리아 오카시오-코르테스 뉴욕 연방 하원의원(민주)은 트위터에 "차세대 기술이 교육이나 주택, 보건 등에 우선 사용돼야 한다"라고 비판했으며 미국 시민자유연맹(ACLU)은 로봇이 다른 기술과 합쳐져 무기화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5㎞ 이상 달리고 계단도 오를 수 있는 스폿은 단순히 본부의 지시를 수행하는 것 외에도 인공지능(AI)을 사용해 스스로 현장 상황에 대처할 능력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제전문지 포브스는 보스턴 다이내믹스의 성명을 인용해 지난해 12월 현대차그룹이 이 업체를 일본 소프트뱅크로부터 11억달러(약 1조2247억원)에 지배 지분을 인수하면서 지분 80%를 갖게 됐다고 보도했다.

포브스는 두 기업이 제조와 물류, 자동화 강점을 서로 살며 현대차의 자율주행차 개발에 시너지 효과를 주면서 5년내 스마트 모빌리티 솔루션 기업이 된다는 목표를 갖고 있다고 전했다.

jjyoon@fnnews.com 윤재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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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2021-03-01 2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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