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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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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독한남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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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갑이 훨 넘은 산울림의 김창완 할배가 부르는 노래중에
내게 사랑은 너무 써~ 아직 전 어리거등요.. 라는 노래가 있다.
내가 이 노래를 처음 들은것이 40 몇살때로 기억을 하니 족히 이십 몇년은 된 노래다.

이 노래를 부르는 김창완 할배는 몇십년 동안 아직은 어려서 사랑은 쓰다고 하고
이 노래를 듣는 나도 몇십년 동안 들어도 아직도 공감하는 가사이니
사랑 앞에서 곧휴달린 영장류중 남정네라는 족속들은 나이와 관계없이 늘 어린가보다.

근데 사랑 앞에서 늘 어린 것은 좋은데 왜 사랑이 쓰다고 할까..
아마도 완성된 사랑... 뜨건 사랑이면 달콤 하다거나 후끈 혹은 불끈이라고 말해야 하는데
그러지 못하고 쓰다고 하는 건... 
차이거나.. 차일라 그러거나.. 차였거나.. 차일수도 있다는 거나.. 차일랑 말랑 한다는 거다..

그리고 보니 남정네들의 사랑에 대하여 부른 노래 가사중에 별로 존 얘기를 들어본 기억이 없다
사랑은 눈물의 씨앗..
사랑을 미워해..
무너진 사랑탑아..
사랑에 속고 돈에 울고..
등등..

결론은 남정네들에게사랑은 너무 쓰고.. 슬프다는 건데..
왜 남정네들은 평생을 사랑을 찾아 껄떡거리며 오늘도 정처없는 이 거리를 방황하는 것일까..



추천 0

작성일2015-04-09 20:49

빌리언에어님의 댓글

빌리언에어
사랑하도록 지어져서 그렇다오.
그래서 아무리 눈물나도 상처받고 아프고 써도
또 사랑을 찾아 나서는거라오.
어딘가엔 내 사랑이 있겠지, 내 영혼의 반려자가 있겠지 하면서.
엎어지고 깨지고라도 사랑 찾아 간다오.
그래서 남자는 죽을때까지 철이 안 드는가보오.

고독한남자님의 댓글

고독한남자
그래서 남자는 철들면 죽는다고 하는가 봅니다..
찾아도 찾아도 늘 또 새로운 사랑을 찾아서 떠나니 말입니다..

빌리언에어님의 댓글

빌리언에어
고독님의 글을 애독하는 사람입니다.
글에는 그 사람의 인격이 묻어 나오시 마련이거늘
고독님 글은 꾸밈없고 진솔하고 구수한 맛이 납니다.
누군가가 이 세상에서 가장 부유한 곳은
증권시장도 아니요 은행도 아니요
오히려 무덤속이라 했는데,
고독님은 이 재능을 무덤까지 가지고 가지 마시고
반드시 책으로 펴내시기를 간절히 기도합니다.

빌리언에어님의 댓글

빌리언에어
가진 것이 많아도 남에게 아무 도움이 안되는 사람이 많은데,
고독님은 가진것이 없어도 남에게 위로가 되고 치유가 되시니
그것이 진정한 풍요로움이 아니겠습니까.

고독한남자님의 댓글

고독한남자
고독한 루저의 글을 좋게 봐주시니 진심으로 감사 드립니다.
제가 이런 낙서같은 것을 끄적이는 것은
제 마음의 결핍을 채우려는 나름 대로의 방법입니다.
무엇인가를 써 내려가면서 글 속에서 스스로 위로를 하기도 하고 위안을 얻습니다.

책을 내라는 말씀은 지나친 과찬이라고 생각합니다
어쨋든 칭찬의 말씀 감사 드립니다 ^^

빌리언에어님의 댓글

빌리언에어
네 남자는 철들면 죽는거지요 ㅎㅎ
언젠가 제가 사귀던 여자를 집에 데려왔는데
이 여자 울 아부지께 하는 말이
"아드님은 철이 없어요" 후후
울 아부지 대꾸하시길
"갸는 죽어도 철이 안 들꺼야" 허허

빌리언에어님의 댓글

빌리언에어
계속 이 삭막한 세상에서 우리들의 마음을 훈훈케 하는
그런 진솔한 글들을 써주시기를.

빌리언에어님의 댓글

빌리언에어
찾아도 찾아도 또 늘 새로운 사랑을 찾아 떠난다는 것은
고독님이 아직도 살아있고, 아직도 젊다는 증거지요^^
정이 많으신데 정 줄데가 없다는 뜻이기도 하구요 허허

고독한남자님의 댓글

고독한남자
철이들어 세상을 알고나서 세상이 얼마나 삭막하고 메마른지를 느끼는 것 보다
차라리 철이 안들고 늘 사랑을 찾으며 살다가 그대로 죽는다면
그것 또한 행복한 삶이라고 생각합니다. ㅎㅎㅎ..

제 마음의 풍요를 느낄때 까지는 시간이 나는데로 계속 씨나락을 날려 보겠습니다 ^^

빌리언에어님의 댓글

빌리언에어
고독님은 결코 루저가 아닙니다.
아직 고독님을 알아보는 여자를 만나지 못했을 뿐.
꼭 만나게 되실껍니다.

고독한남자님의 댓글

고독한남자
에구.. 이 나이에.. 이 외모에..
뭔 여자를..
봉숙이 하나도 벅차 죽겠는데..

그래도 봉숙이가 이 글을 안본다는 전제하에
은근히 빌 선생님 말씀에 기대를 걸어봅니다요 ㅎㅎ..

재키님의 댓글

재키
주거니 받거니 아주 보기가 좋습니다.
고독한 남자님 글 자주 봅니다.

윤주님의 댓글

윤주
차이거나 차일려구하거나의 사랑이면 사랑이 쓸수도있겠네요 근데 않그런사랑도있잖아요 부모님의 반대도있을수있고 오랬동안 준비하던 어떤상황을 포기못한나의욕심이 상대방을 아프게 했을수도있고

빌리언에어님의 댓글

빌리언에어
사랑이 아프다 그런 말은 많이 하는데, 사랑이 쓰다 이건 좀 다른 차원의 사랑일수도.

빌리언에어님의 댓글

빌리언에어
아픈 사랑이건 쓴 사랑이건, 사랑할수 있다는건 행복한거지요^^

고독한남자님의 댓글

고독한남자
재키님 반갑습니다 ^^

윤주님
세상을 살아보면서 느낀 것중에
사랑보다 더 복잡한 것은 없다는 것입니다..

사랑..
신이 인류에게 주신 것중에 가장 묘한 것이라 생각합니다 ㅎㅎ..

고독한남자님의 댓글

고독한남자
언제 날 잡아서 사랑학계론에 대하여 토론장을 만들어야 할것 같습니다 빌 선생님 ㅎㅎㅎ..

빌리언에어님의 댓글

빌리언에어
네 ㅎㅎ 거 재미있겠네요^^

빌리언에어님의 댓글

빌리언에어
제가 예전에 다움 카페에선 아이디가 "눈물나는사랑"이왔거든요 ㅎㅎ

빌리언에어님의 댓글

빌리언에어
얼마나 여자들이 내 마음을 아프게 했는지요! Heartbreaker들입니다 ㅋㅋ

빌리언에어님의 댓글

빌리언에어
그래도 또 사랑 찾아 떠나지요 ㅎㅎ

고독한남자님의 댓글

고독한남자
전 주중에는 마늘밭 일하랴
주말에는 뱅기장에서 뱅기 뜰때까지 밀어주랴
먹고 사는 것도 빡빡한데 봉숙이 순대국이나 짜장면까지 사주는라
정신없이 살다보니 한인 사이트라고는 고작 여기밖에는 몰릅니다..

다른 사이트에서 낭자들이 마음을 아프게 하셨다니
빌 선생님이 참말로 부럽습니다 ㅎㅎ..

춥지도 덥지도 않은 존 밤 입니다,
댓글 달아주신 모든 분들 그리고 빌 선생님
존 꿈 꾸시고 행복하게 하루를 마무리 하시길 빌겠습니다.

전 낼 또 마늘밭에 늦지 않으려면 이만 자빠져야 할 것 같습니다.
그럼 이만..  ^^

빌리언에어님의 댓글

빌리언에어
네 행복하게 주무세요^^

빌리언에어님의 댓글

빌리언에어
윤주님은 후폭풍이 작난 아니었나보네요.
전 오래전 첫사랑에 채이고나서 자살을 시도했었거든요 ㅎㅎ
매번 그 이상으로 아파요. 그래도 또 사랑을 찾아 떠나죠.
전 사랑 안하고는 사는 맛이 안나거든요^^

고독한남자님의 댓글

고독한남자
아픈만큼 성숙 해지는 것이 인생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윤주님
세상에 내 마음대로 안되는 것이 어디 사랑 뿐이겠습니까..

사랑이 이 세상에 없었다면
세상의 노래와 시와 음악의 반은 없었을 것이고
나머지 반은 바람이 되어서 텅빈 가슴만 스치고 지날 것입니다..

사랑..
그 실체를 세상 누가 알겠습니까..

좋은 추억으로 아름답게 살아남는 사랑이 되시기를 바라겠습니다.

존 밤 되십시요 ^^

빌리언에어님의 댓글

빌리언에어
참 고독님 오해하실까봐 여기 댓글 남겨놓습니다만,
다른 싸이트에서 여자들이 내 마음을 아프게 한게 아니구요,
우쩌다 만난 여자들과 사랑에 빠졌는데 그렇게 되었다는 야깁니다요 ㅎㅎ

고독한남자님의 댓글

고독한남자
무조건 부럽습니다..
사랑에 빠지셔서 아프셨건 아프게 하셨건..

진짜 자빠집니다 ^^

빌리언에어님의 댓글

빌리언에어
아픈만큼 성숙해진다 이거야말로 진리중에 진리죠 ㅎㅎ
근데 솔직히 전 여러번 아펐는데도 여전히 어린애 같거든요 ㅋㅋ

빌리언에어님의 댓글

빌리언에어
네 좋은 꿈 꾸십시오 고독님.

빌리언에어님의 댓글

빌리언에어
사랑 참 묘한거다, 그 실체를 누가 알겠느냐.
이런 이야기시네요. 네 저도 공감합니다.

빌리언에어님의 댓글

빌리언에어
윤주님 ㅋㅋ 그 뒈질놈의 사랑이라카시는걸 보니
아직 그 아픔이 그대로 있고 승화되지 않았네요.
오래전 야기가 아닌가부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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