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양성으로 물든 아카데미…여성·유색인종이 휩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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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 15명이 17개 수상…오스카 최다 여성 수상기록
흑인·아시안 등 활약하며 다양성 크게 확대
(서울=연합뉴스) 김용래 기자 = 한국 배우 윤여정이 여우조연상을 거머쥔 제93회 미국 아카데미(오스카) 시상식은 여성과 아시아인, 흑인 등 유색인종 영화인들이 약진하면서 다양성이 크게 확대된 축제의 장이었다.
먼저 오스카 최고 영예인 작품상과 감독상 등 3개부문을 석권한 '노매드랜드'를 연출한 클로이 자오 감독은 미 영화예술아카데미 사상 최초로 아시아 여성으로서 작품상과 감독상을 동시에 받은 대기록을 썼다.
중국 출신으로 미국에서 교육받은 뒤 미국에서 영화 인생을 펼쳐온 자오 감독은 오스카 감독상을 받은 두 번째 여성이자, 최초의 아시아 여성이 됐다.
여성 오스카 감독상 배출은 2010년 '허트 로커'의 캐스린 비글로 감독 이후 11년만이다.
여우조연상은 한국계 미국 이민가정의 이야기를 다룬 재미교포 2세 정이삭 감독의 '미나리'에서 한국에서 온 할머니 '순자' 역을 맡은 윤여정에게 돌아갔다. 윤여정은 한국 배우 최초로 오스카 연기상을 거머쥐는 역사를 썼다.
흑인·아시안 등 활약하며 다양성 크게 확대
(서울=연합뉴스) 김용래 기자 = 한국 배우 윤여정이 여우조연상을 거머쥔 제93회 미국 아카데미(오스카) 시상식은 여성과 아시아인, 흑인 등 유색인종 영화인들이 약진하면서 다양성이 크게 확대된 축제의 장이었다.
먼저 오스카 최고 영예인 작품상과 감독상 등 3개부문을 석권한 '노매드랜드'를 연출한 클로이 자오 감독은 미 영화예술아카데미 사상 최초로 아시아 여성으로서 작품상과 감독상을 동시에 받은 대기록을 썼다.
중국 출신으로 미국에서 교육받은 뒤 미국에서 영화 인생을 펼쳐온 자오 감독은 오스카 감독상을 받은 두 번째 여성이자, 최초의 아시아 여성이 됐다.
여성 오스카 감독상 배출은 2010년 '허트 로커'의 캐스린 비글로 감독 이후 11년만이다.
여우조연상은 한국계 미국 이민가정의 이야기를 다룬 재미교포 2세 정이삭 감독의 '미나리'에서 한국에서 온 할머니 '순자' 역을 맡은 윤여정에게 돌아갔다. 윤여정은 한국 배우 최초로 오스카 연기상을 거머쥐는 역사를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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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2021-04-26 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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