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당 1억 `71억 전세` 세입자는 한성수 플레디스엔터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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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 최고 전세보증금인 71억원을 내고 전세계약을 체결한 세입자가 한성수 플레디스 엔터테인인먼트(플레디스엔터) 대표인 것으로 확인됐다.
13일 본지 건설부동산 전문채널 부릿지가 71억원 전세계약이 이뤄진 서울 강남구 청담동 브르넨(BRUNNEN)청담 전용 219.96㎡ 등기부등본을 분석한 결과 계약자는 한 대표였다.
브로넨청담 71억원 전세는 '역대 최고가 전세보증금', '전세도 3.3㎡당 1억원 돌파' 등으로 화제가 됐던 거래다. 이전 최고액은 2018년 11월 서울 성동구 성수동1가 갤러리아포레 271.38㎡로 당시 50억원에 전세 계약이 이뤄졌다.
2019년 6월 준공한 브르넨청담은 지하 3층~지상 7층 1개 동에 8가구가 들어선 최고급 주택이다. 이번에 전세 계약된 매물은 최상층 펜트하우스로 5~7층 3개층을 한번에 쓰는 삼중 복층 구조로 세대 내 욕실만 4개를 갖췄다.
강남 공인중개업소 관계자는 "71억원 전세계약이 일어난 가구는 펜트하우스로 매매가격은 약 95억원에 달한다"며 "(계약자가) 강남에 고가 주택을 분양받았는데 입주 전까지 거주할 장소를 찾다가 이곳에 전세를 살기로 한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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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성수 대표, 지난해 940억 돈방석
한 대표는 SM엔터테인먼트 소속 가수 보아(BOA) 매니저로 이름을 알린 뒤 2010년 플레디스엔터테인먼트를 설립했다. 회사에는 에프터스쿨, 오렌지캬라멜, 세븐틴, 뉴이스트 등이 소속해 있다.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매출 802억, 영업이익 169억원을 기록했다.
엔터업계에서 자리를 잡은 플레디스엔터는 지난해 6월 방탄소년단 소속사인 하이브(옛 빅히트엔터테인먼트)에게 피인수됐다. 한 대표는 이때 보유 중인 플레디스엔터 지분 50% 중 40%를 하이브에 넘겼다. 최대주주 자리는 넘겨줬지만 대표는 계속 유지 중이다.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하이브는 플레디스엔터를 인수하기 위해 지난해 5월과 6월 2000억원을 산업은행으로부터 차입했다. 하이브는 당시 플레디스엔터 지분 85%를 2000억원에 매입했다. 한 대표가 40% 지분을 넘겼으니 지난해 약 941억원을 확보한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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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2021-05-12 23:44
오늘님의 댓글
오늘
참 저 와꾸에 어디에 재복이 있지? 연구대상이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