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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33년 한글 마춤법 통일안에는 지금같은 두음법칙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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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ongsool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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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확히 말해 통일 마춤법에 있는것은
어떤 법칙을 제시했지만 지금같이 완전 총체적인 두음법칙을 말한게 아니다.

두음법칙 비슷하게 보이는 42, 43, 44 모든 항끝에
공통적으로 써있는 말이 있다.

"한자의 대표음은 본음으로 한다"

이 말이 무슨뜻인가 한참 찾았는데
대표음은 한자를 배울때 가장 많이 쓰는 한자를 먼저 배우는데
그 한자의 훈 즉 뜻은 대표훈이라 하고 음은 대표음이라 하는것임.

즉 이말은 머냐면
녀자는 여자라 쓰고
남녀는 남녀라 쓰고
녀는 대표음이니 녀 라고 써야한다는것.

즉 남과 여가 아니고 남과 녀라 써야 한다는.

또한 아녀자란 말이 있다. 
녀자라고만 쓸때만 여자라 써야한다? 

내 보기엔 이런 근거없는 발음변칙은 그냥 언어를 어렵게 하고 헷깔리게만 만들뿐이다.

내 생각엔 이 항들은 아마도 전에 말했듯이
바로 이게 1933년 당시 참여했던 정음주의 학자들의 뜻이 반영된게 아닐까 한다.

통일안 전체적으로 어근(본래 말)을 중시하는것 보면 주시경같은분은 이런 주장 했을 까닭이 없다.
왜냐면 문자에서는 그냥 발음대로 말하는것은 금기다.

또한 상식적으로 예로 보인 일상 단어같은 것들을 두음법칙 식으로 쓰란 말이지 성 같은것도 갈라는 이야기는 전혀 없다.

근데 남한에선 아시다 싶이 성이 다 갈리는 대참사가 벌어졌다.

또한 언해본에선 분명히 임금이 아니고 님금이라 했다. 

한글 통일 마춤법이 서울말을  표준삼아 만든건데 서울에 있는 궁궐공식문에서 임금이 아닌 님금으로 말했다는건  시사하는 바가 큰것이다.

또 보면 위 통일안에서 님금은 해당도  안된다.  열거한 글자중에 님자는 없다. 1933년 한글통일안으론 임금이란 말은 틀린말이다.

두음법칙은 지금 남한식으로 절대적 총체적으로 적용되는게 아니였다.  내생각엔 당시 일부 정음주의자, 혹은 궁궐말하곤 다른식으로 말하는 서울 토박이들의 뜻이 반영된것이며 또한 일상쓰는 단어라도 한자에서 온 단어를 다른발음으로 표준화하는것은 문자적 법칙에 어긋나고 문제가 될 뿐이고. 두음법칙은 아주 순수 한자와 관계없는 한국말이 아니면 버리는게 한글의 발전이라고 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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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2021-05-27 1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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