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욕설, 비방, 광고, 도배질 글은 임의로 삭제됩니다.

영국 연구팀 “뜨거운 물로 목욕하면 운동할 때와 비슷한 효과

페이지 정보

pike

본문

영국 연구팀 “뜨거운 물로 목욕하면 운동할 때와 비슷한 효과”
기사입력 2021.06.08. 오후 12:16 최종수정 2021.06.08. 오후 12:17

40°C 물로 30분간 목욕 시 신체 내부온도 30분간 사이클 탈 때와 유사”
“혈류량 변화, 걷기·조깅·사이클 등 적당한 강도의 운동했을 때와 비슷”
“규칙적으로 목욕시 심혈관 건강 증진·세포성장 촉진·항우울제 역할도”
“당뇨병 환자는 혈압 저하·염증 감소·혈당 조절 강화 등의 이점 있어”


게티이미지뱅크

유난히 피곤한 날이면 일과를 마치고 매일 가던 운동 대신 집에 가서 욕조에 따뜻한 물을 받아놓고 몸을 푹 담그고 싶어 진다.

운동을 하루 거른 게 맘에 걸리지만, 이 소식을 들으면 마음이 한결 편해질 것이다.

뜨거운 물로 목욕을 하면 운동할 때의 이점과 유사하다는 해외 연구 결과가 나왔다.

하이닥에 따르면 영국 코벤트리 대학 연구진은 30분간 4 물에서 목욕했을 때 신체 내부 온도인 심부 체온과 심장 박동수가 30분간 적당한 강도로 사이클 탔을 때와 비슷한 수준으로 상승한다고 밝혔다.

또한 연구진은 동맥 초음파 검사를 통해 뜨거운 물에서 목욕했을 때와 걷기, 조깅, 사이클 등 적당한 강도의 운동했을 때의 혈류량 변화도 비슷하다는 점을 확인했다.

연구진은 규칙적으로 뜨거운 물로 목욕하는 것이 심혈관 건강을 증진하고, 세포 성장을 촉진하며, 항우울제 역할을 할 수도 있다고 밝혔다.

또 제2형 당뇨병에 걸린 사람에게는 혈압 저하, 염증 감소, 혈당 조절 강화 등의 이점이 있다고 설명했다.

다만 뜨거운 목욕이 지방을 감소시키거나 근육량과 골밀도를 높이지는 못했다고 연구팀은 덧붙였다.

논문의 저자인 찰스 제임스 스튜어드(Charles James Steward)는 “운동 후 뜨거운 물로 목욕하거나 사우나를 이용하면, 더 큰 건강상 이점을 얻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건강을 향상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운동”이라면서 “하지만 운동하기 싫거나 다쳐서 운동할 수 없는 사람에게는 뜨거운 물에 몸을 담그거나 사우나를 이용하는 것이 훌륭한 대안이 될 수 있다”라고 강조했다.

이번 연구는 호주 매체 더 컨버세이션(The Conversation)에 게재됐고, 영국의 데일리메일(Dailymail) 등이 보도했다.

이승구 온라인 뉴스 기자 lee_owl@segye.com
추천 0

작성일2021-06-11 08:4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자유게시판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104680 구세군교회 부흥회 인기글첨부파일 구세군교회 2024-04-14 257
104679 야구선수 오타니 사건 통해 알게된 MLB 스포츠도박 룰 인기글 pike 2024-04-14 552
104678 폐 수술 후 알게된 충격적인 사실 인기글 1 pike 2024-04-14 848
104677 정차명령 중 96발을 총격한 시카고 경찰 인기글첨부파일 sunflower12 2024-04-14 756
104676 창문 열라는 명령을 안 듣는다고 총알을 96발 쏜 시카고 경찰 인기글 FlowerGirl 2024-04-14 627
104675 대만에 빼앗긴 우리나라 처자 인기글 pike 2024-04-14 1034
104674 밥힘 근육 키우기 인기글 Gymlife2 2024-04-14 421
104673 삼성 D램 설계도를 훔친 중국의 방법 인기글 pike 2024-04-14 727
104672 라면과 여자 인기글 pike 2024-04-14 940
104671 동탄 가서 충격 받은 이유 인기글 2 pike 2024-04-14 979
104670 마스터스 골프 2024 캐디로 나와서 파3에서 깔끔한 스윙을 보여주는 배우 류준열 인기글 pike 2024-04-14 645
104669 미국에서 논란이라는 실내에서 신발 벗기 문화 댓글[1] 인기글 pike 2024-04-14 856
104668 女골반 드러낸 옷…"왁싱비용 대라" 난리난 美육상팀 경기복 인기글 pike 2024-04-14 874
104667 사용한 변압기는 어떻게 처리하나요? 댓글[2] 인기글 asg0000 2024-04-14 430
104666 사유리에게 ㅅㅅ 횟수 물어봤다는 남자 가수 인기글 pike 2024-04-14 1124
104665 키아누 리브스, 5년 열애 여친과 결혼하나.."조용한 예식 원해 인기글 pike 2024-04-14 582
104664 하이브에서 새로 나온 걸그룹 라이브 수준 인기글 pike 2024-04-14 804
104663 박보영 대기자 50만명 티켓팅 뚫고 임영웅콘서트 예매 성공 인기글 pike 2024-04-14 530
104662 요즘 보석털이 수법 댓글[1] 인기글 양심 2024-04-14 755
104661 여기 좋은 예 있네. 엉터리 남한 한국학자들 인기글첨부파일 Gymlife2 2024-04-13 314
104660 미국놈들 판다 대한꼴 바라 댓글[1] 인기글첨부파일 Gymlife2 2024-04-13 339
104659 초조 불안이 극도에. 댓글[11] 인기글 자몽 2024-04-13 471
104658 시골의사 박경철의 감동 이야기 인기글 10 원조다안다 2024-04-13 403
104657 청주시 성화동 피카소 할머니 인기글 9 원조다안다 2024-04-13 554
104656 고양이가 바꾼 치매요양원 인기글 11 원조다안다 2024-04-13 483
104655 갑자기 들어온 길고양이와 할머니 인기글 9 원조다안다 2024-04-13 413
104654 대마초에 관한 왜곡된 진실 댓글[1] 인기글 2 원조다안다 2024-04-13 573
104653 성철스님의 명언 “너무 걱정하지 마라” 댓글[4] 인기글 9 원조다안다 2024-04-13 504
104652 한국 저출산 원인을 분석한 일본 칼럼 인기글 3 원조다안다 2024-04-13 449
104651 2000년대 초반 서울의 겨울 냄새 인기글 8 원조다안다 2024-04-13 527
게시물 검색
* 게시일 1년씩 검색합니다. '이전검색','다음검색'으로 계속 검색할 수 있습니다.
** 본 게시판의 게시물에 대하여 회사가 법적인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