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엔 황혜진 기자]

코미디언 강호동 아들 강시후 군이 골프선수로서 방송에 첫 출연했다.

강시후 군은 6월 10일 방송된 MBN 'MBN 종합뉴스'에 깜짝 등장했다. 뉴스 방송 말미 MBN 꿈나무 골프대회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선수로 출전한 강시후 군의 인터뷰도 공개된 것.

MBN 뉴스 측은 "천하장사 강호동 아들 시후 군이 어른 못지않은 몸집과 파워로 눈길을 사로잡았다"고 전했다.

뉴스에 따르면 강시후 군은 서울 압구정 초등학교 6학년으로 재학 중이다.

강시후 군은 MBN 뉴스와의 인터뷰에서 "(드라이버가) 잘 맞으면 230~240m 나간다"며 "타이거 우즈 같은 선수가 되고 싶다"고 말했다.

강시후 군이 방송에 출연한 건 처음이다. 앞서 강호동이 강시후 군을 자신의 방송에서 언급하거나 강시후 군과 함께 찍은 사진을 공개한 적은 있지만 방송에 직접 모습을 드러내지는 않았다. 강시후 군은 강호동을 빼닮은 외모, 듬직한 체격과 다부진 인터뷰 태도로 방송 직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강호동은 2006년 현재의 아내와 결혼했다. 두 사람은 2009년 아들 강시후 군을 품에 안았다.

강호동은 그간 여러 차례 방송 혹은 인터뷰에서 아들에 대한 깊은 애정을 보였다. 그는 2010년 뉴스엔과의 인터뷰에서 당시 생후 11개월이었던 아들에 대해 "엄마와 나를 반반 닮았다. 그런데 힘은 나를 닮은 것 같다"고 말했다. 2013년 SBS '일요일이 좋다-맨발의 친구들'에서는 5살이었던 아들에 대해 "아들이 유치원을 다니는데 얼마 전 씨름왕 상장을 받아왔다"며 "기특하더라"고 밝혔다.

이어 강호동은 2018년 SBS Plus '외식하는 날'에서 "시후 스스로도 (본인의 미래가) 운동인 것을 알고 있다"고 말했다.

(사진=MBN 'MBN 종합뉴스' 방송 캡처)

뉴스엔 황혜진 bloss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