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욕설, 비방, 광고, 도배질 글은 임의로 삭제됩니다.

러시아의 마지막 황녀 아나스타샤

페이지 정보

pike

본문


러시아의 마지막 황녀 아나스타샤 | 인스티즈(아나스타샤 컬러 복원사진)


아나스타샤는 니콜라이 2세와 알렉산드라 표도로브나 황후의 1남 4녀 중 넷째이자 4녀로 태어났다.


러시아의 마지막 황녀 아나스타샤 | 인스티즈
러시아의 마지막 황녀 아나스타샤 | 인스티즈(황제 일가, 맨 오른쪽이 아나스타샤)


아나스타샤가 태어난 기념으로 니콜라이 2세가
체포되었던 사람들에게 특사를 내렸기에
아나스타샤는 "사슬을 끊은 황녀"라고도 불렸다.

그래서인지 황제의 자식 중 아나스타샤가 국민들에게 가장 많이 사랑받았다고 한다.


러시아의 마지막 황녀 아나스타샤 | 인스티즈(동생 알렉세이 황태자와 함께)


증언에 의하면 아나스타샤는 아주아주 활기 넘치는
개구쟁이였다고 하며,
다섯 남매들의 사이는 매우 돈독했다고 한다.


러시아의 마지막 황녀 아나스타샤 | 인스티즈(언니 깔고 앉아있는 사람이 아나스타샤)

러시아의 마지막 황녀 아나스타샤 | 인스티즈(다섯 남매의 사진, 세번째 아나스타샤)


그러나 이 행복은 오래가지 못했다.

니콜라이 2세의 무능함이 국민들을 화나게 만들어 1917년 2월 결국 스스로 황제의 자리에서 물러나게
되었으며, 황제 일가는 유폐에 감금을 당하게 되었다.


러시아의 마지막 황녀 아나스타샤 | 인스티즈(유폐 중 일을 마친 후, 올가, 타티아나, 아나스타샤, 마리야)


유폐 후 황제 일가의 삶은 비참했다.
경비대는 화장실까지 따라왔으며, 공주들에게 알렉산드라 황후를 소재로 만든 춘화를 억지로 보게 하였다.
그들은 황제 일가를 모욕하는 것을 서슴지 않았다.


러시아의 마지막 황녀 아나스타샤 | 인스티즈(유폐 중 삭발한 황녀들)


그러던 중, 황제 일가를 옹호하는 목소리가 점점
나오자 혁명군은 황제 일가를 죽이기로 결심한다.


러시아의 마지막 황녀 아나스타샤 | 인스티즈(황제 일가가 살해당한 장소)


1918년 7월 17일 새벽.
혁명군은 잠자는 황제 일가를 깨워, 이동한다고 속여
지하실에 집합시킨 뒤 총살했다. 황제 부부와 알렉세이는 즉사를 했으나 황녀들은 옷안에 숨겨둔 보석들의
방탄 작용으로 총알이 튕겨 즉사하지 않았다.

때문에 군인들은 황녀들을 총검과 개머리판으로
죽이고 황제 일가의 시신을 광산으로 끌고 가
매장해버린다.


이때 아나스타샤의 나이는 17세였다.




황제 일가가 죽은 후 아나스타샤가 살아있다는
흥미로운 소문이 퍼지기 시작했다.
점점 커지는 소문에 아나스타샤를 사칭하는
사람들이 여기저기 나타났다.



그중 가장 유명한 사람은 '안나 앤더슨'

러시아의 마지막 황녀 아나스타샤 | 인스티즈


1920년 2월. 갑자기 나타난 안나는 일반인들이 모르는 러시아 황실의 정보나 황실 예법을 알고 있었으며,
처형 당시의 상황도 상세히 설명했다.


러시아의 마지막 황녀 아나스타샤 | 인스티즈(아나스타샤와 안나 앤더슨의 귀)


안나의 귀 모양도 아나스타샤와 거의 동일한
귀 모양이었다고 하며, 몸에 지닌 흉터도
아나스타샤의 흉터와 동일했다고 한다.


러시아의 마지막 황녀 아나스타샤 | 인스티즈(안나 앤더슨)


그렇지만 안나는 러시아 황실에서 주로 사용하던
프랑스어를 아예 몰랐고,
아나스타샤가 잘 하지 못했던 독일어는 쉽게 구사했다.

그녀를 만나 본 아나스타샤의 가정교사 및 친척들은
안나를 믿지 않았다. 가족 중 유일하게 아나스타샤의
고모인 올가 알렉산드로브나 대공만이 안나를 믿었다.


러시아의 마지막 황녀 아나스타샤 | 인스티즈(안나와 누군가가 니콜라이2세의 사진을 들고있는 모습)


당시 몇 차례의 법정 판결에서 안나는 아나스타샤가
아니라는 판결이 나왔지만
안나는 죽는 날까지 본인이 아나스타샤라고 주장했다.

(안나는 본인을 믿는 지지자들의 후원금으로
잘 살다가 나중에 병환으로 사망함)


러시아의 마지막 황녀 아나스타샤 | 인스티즈(안나 앤더슨의 묘, 아나스타샤라고 새겨져있다)(1901년은 아나스타샤의 출생년도)


안나는 자신의 흔적을 남기지 않겠다는 듯
자신이 죽으면 화장을 해달라고 해, 화장되었다.


러시아의 마지막 황녀 아나스타샤 | 인스티즈(황제일가, 맨 오른쪽이 아나스타샤)


안나가 죽고 15년 후
1989년 러시아에서 황제 일가의 유해가 발견되었다.

그런데 그중 두 구의 유해가 보이지 않았다.
사라진 유해는 아나스타샤의 유해로 추정됐고,
이로 인해 아나스타샤의 생존설이 다시 떠돌았다.


러시아의 마지막 황녀 아나스타샤 | 인스티즈(아나스타샤와 언니들, 왼쪽 앞이 아나스타샤)


유해 발견 5년 후 1994년
사관들은 발견된 유해와 DNA와 안나의 DNA를
비교하려 했으나, 안나의 시신은 이미 화장되어
DNA 검사를 할 수 없었다.
조사 끝에 안나가 죽기 전 수술했던 병원에서
안나의 조직 일부를 보유하고 있다는 걸 알게 되었고,
그 조직으로 DNA검사를 했다.

검사 결과 황제 일가와 안나의 DNA는 불일치였다.
안나는 아나스타샤가 아니었다.



그럼 진짜 아나스타샤는 어디 있는 걸까....?

러시아의 마지막 황녀 아나스타샤 | 인스티즈아나스타샤의 생존설을 소재로 한 영화'아나스타샤(1997)' 20세기 폭스 제작

러시아의 마지막 황녀 아나스타샤 | 인스티즈
러시아의 마지막 황녀 아나스타샤 | 인스티즈


아나스타샤 이야기는
2007년까지 미스터리로 남아있었다.


러시아의 마지막 황녀 아나스타샤 | 인스티즈(알렉세이와 아나스타샤)


이후..


2007년 어느 날

황제 일가 유해가 발견된 곳
근처에서 두 구의 유해가 추가로 발견되었다.
대의 기술로 유해들을 다시 조사했고, 발견된
두 구의 유해는 마리아와 알렉세이의 유해였다.

그리고,
1989년 발견되었던 마리아의 유해는 마리아가 아닌, 아나스타샤의 유해였던 것으로 밝혀졌다.



이로써

러시아의 마지막 황녀 아나스타샤 | 인스티즈(황제일가, 중앙 뒷 쪽이 아나스타샤)


황제 일가의 유해가 전부 발견되었으며,
이들은 1918년 그날 모두 사망한 것으로 확인됐다.





영화 아나스타샤 ost 그리고 황제 일가 사진들


아나스타샤 OST - Once Upon A December
<iframe allowfullscreen="" width="800" height="450" frameborder="0" allow="accelerometer autoplay encrypted-media gyroscope picture-in-picture" src="https://%3Ciframe%20allowfullscreen%20width%3D/" 1280"="" style="margin: 0px padding: 0px border-spacing: 0px border-width: 0px border-style: initial border-radius: 0px appearance: none max-width: 100%">">




Dancing bears, painted wings
춤을 추는 곰들, 색칠된 날개들

Things I almost remember
내가 ​어렴풋이 기억하는 것들이지

And a song someone sings
그리고 누군가 부르던 노래​

Once upon a December
그 옛날 어느 12월에

​Someone holds me safe and warm
누군가 나를 안전하고 따뜻하게 감싸주지

Horses prance through a silver storm
말들은 은빛 폭풍 속을 달려가

Figures dancing gracefully
우아하게 춤을 추는 사람들​

Across my memory ​
내 기억을 가로질러서

​Someone holds me safe and warm
누군가 나를 안전하고 따뜻하게 감싸주지

Horses prance through a silver storm
말들은 은빛 폭풍 속을 달려가

Figures dancing gracefully
우아하게 춤을 추는 사람들​

Across my memory ​
내 기억을 가로질러서

​​Far away, long ago
아주 먼, 먼 옛날

Glowing dim as an ember
꺼져가는 불씨처럼 희미하게 빛나는

Things my heart used to know​
내가 가슴으로 알고 있던 것들​

Things it yearns to remember​
내가 기억해내고 싶은 것들이지​

And a song someone sings
그리고 누군가 부르던 노래​

Once upon a December
그 옛날 어느 12월에

러시아의 마지막 황녀 아나스타샤 | 인스티즈
러시아의 마지막 황녀 아나스타샤 | 인스티즈
러시아의 마지막 황녀 아나스타샤 | 인스티즈
러시아의 마지막 황녀 아나스타샤 | 인스티즈
러시아의 마지막 황녀 아나스타샤 | 인스티즈
러시아의 마지막 황녀 아나스타샤 | 인스티즈

https://instiz.net/pt/6988580


추천 0

작성일2021-06-18 15:16

dongsoola님의 댓글

dongsoola
조선왕조 건국때는 왕씨족 멸족이 일어났는데
약과네
자유게시판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104994 Joke로 쉽고 재밌는 생활영어!(Step 017) 새글 Mason할배 2024-04-23 8
104993 뱅크카드서비스 장학생 모집 새글첨부파일 정미 2024-04-23 42
104992 영주권이 거절되는 사유들 새글첨부파일 미이민 2024-04-23 57
104991 뽀샵없는 오또맘 새글인기글 pike 2024-04-23 282
104990 홍수난 두바이 근황 새글인기글 pike 2024-04-23 260
104989 전원주, 주식으로 `58만 원→30억`까지? 역시 `투자의 귀재 새글 pike 2024-04-23 186
104988 골프 티칭 프로가 되고 싶은 분들께 알려드립니다. 새글인기글첨부파일 USGTF샌디에고 2024-04-22 243
104987 자몽이 왜 거짓 고소를..? 댓글[2] 새글 지인 2024-04-22 195
104986 중국산 맥주 최신 근황 ㅋㅋㅋ 새글인기글 pike 2024-04-22 672
104985 한녀 때문에 비행기 비상착륙 댓글[1] 새글인기글 pike 2024-04-22 753
104984 무조건 임신시켜 준다는 명소 새글인기글 pike 2024-04-22 670
104983 실패해도 괜찮다 새글인기글 10 원조다안다 2024-04-22 389
104982 그는 왜 무릎을 꿇고 있는가 댓글[2] 새글인기글 8 원조다안다 2024-04-22 357
104981 조선왕조실록에 '미친놈'이라고 기록된 역대급 신하 새글인기글 7 원조다안다 2024-04-22 330
104980 게으르니까 가난하다고? 새벽 5시에 나가보세요 새글인기글 8 원조다안다 2024-04-22 495
104979 일본이 제대로 긁혔을 때 나타나는 반응 댓글[2] 새글인기글 4 원조다안다 2024-04-22 356
104978 성인되고 마음이 조금 안정되는 사람들의 과정 새글인기글 2 원조다안다 2024-04-22 288
104977 미국 의사들이 말하는 한의학 새글인기글 5 원조다안다 2024-04-22 403
104976 외국인들이 '한국감성' 느낀다는 사진 새글인기글 4 원조다안다 2024-04-22 387
104975 남한서 천문학 돈 주고 빌려오는 f35 댓글[1] 새글인기글 Gymlife2 2024-04-22 227
104974 하이브, 어도어 민희진 내부 문건 확보 "우리못 건드리게 하고, 하이브에게서 궁극적으로 빠져나간다(… 새글첨부파일 noobmaster69 2024-04-22 151
104973 트럼프와 김정은의 세계로 가 챌린지 새글 소소한행복 2024-04-22 190
104972 예술적인 워터슬라이드 다이빙 새글인기글 pike 2024-04-22 507
104971 맘카페 난리난 초딩들 성관계 놀이 새글인기글 pike 2024-04-22 775
104970 불능화된 이스라엘 이란 공격. 댓글[1] 새글인기글첨부파일 Gymlife2 2024-04-22 306
104969 한국 할머니 구해줬던 뉴욕피자집 근황 댓글[1] 새글인기글 pike 2024-04-22 545
104968 취업을통한 영주권 새글첨부파일 미이민 2024-04-22 167
104967 서울로 밀려드는 사람들 새글인기글 7 원조다안다 2024-04-22 647
104966 중국이 '원조'에 집착하는 이유 새글인기글 7 원조다안다 2024-04-22 416
104965 미국에 유독 명문대가 많은 이유 새글인기글 6 원조다안다 2024-04-22 479
게시물 검색
* 게시일 1년씩 검색합니다. '이전검색','다음검색'으로 계속 검색할 수 있습니다.
** 본 게시판의 게시물에 대하여 회사가 법적인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