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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식당 10여곳 `식당 그랜트` 100만불 이상 받았다...젠 코리아 296만불, 조선갈비 237만불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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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중앙일보] SBA 자료 분석

‘젠 코리아’ 296만불 최다
조선갈비도 200만불 넘어
펜데믹 매출감소 지원 목적
총 10만600곳에 286억불

100만 달러 이상 ‘식당 회생 그랜트(RRF)’를 받은 남가주 한인 업소가 최소 10개 이상인 것으로 파악됐다. ‘식당 회생 그랜트’는 연방정부가 팬데믹으로 매출 감소의 어려움을 겪은 식당 업계를 지원하기 위한 프로그램이다.

지난 5월 초 총 286억 달러가 투입된 이번 프로그램의 수혜 업소는 전국적으로 10만600개 였고, 이중 가주 내 식당은 1만5954개로 집계됐다.

본지가 중소기업청(SBA)의 ‘RRF 최종 지원 현황’ 자료를 분석한 결과 남가주 한인 식당들 가운데 최대 수혜자는 젠 코리안 바비큐 하우스를 운영하는 ‘젠 캘리포니아’로 296만 달러 이상을 지원받았다.

이어 선농단 272만 달러, 조선갈비 237만 달러, 겐와 211만 달러, 박대감네 202만 달러 등의 순이었다.

또 100만 달러 이상을 받은 한인 업소들은 코리안 스트리트 푸드, 본 샤브, 가디나의 고향갈비 등 10여 곳이었다.

한인 식당 수혜 자료는 업소명을 기준으로 작성했고 일부 대표자 명의로 공개된 부분까지 고려하면 100만 달러 이상을 받은 한인 식당은 훨씬 더 많을 것이란 분석이다. 실제 풀러턴의 채 모 대표와 가든그로브의 이 모 대표는 각각 개인 명의로 177만 달러와 114만 달러를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대신 한인타운에서 이름만 대면 알만한 유명 식당 여러 곳은 이번 지원 현황에서 이름을 찾을 수 없었다.

이에 대해 한 업계 관계자는 “RRF는 2019년 대비 지난해 줄어든 매출 부분을 보전해 주는 것이지만 직원급여보호프로그램(PPP) 수령액도 매출로 간주하는 바람에 지난해 PPP를 받은 업소 가운데는 RRF를 받을 수 없는 곳도 있었다”며 “여기에 일부 한인 식당들은 테이크아웃과 배달 매출 등이 예상외로 좋게 나오면서 RRF를 못 받은 경우도 많았다”고 말했다.

한편 타업종은 누리지 못한 ‘특급 지원’을 받은 식당들에 대해 일부 소비자들은 쓴소리를 하기도 했다. LA 한인타운의 직장인 이 모 씨는 “팬데믹 극복 도시락 메뉴를 10달러 아래로 파는 시늉을 하다가 어느새 12~15달러로 가격을 올렸다”며 “PPP에 무상 그랜트까지 받았고 음식 품질에 큰 변화가 없음에도 가격은 계속 오르는 현상을 이해할 수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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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2021-07-15 1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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