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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캘리포니아 산불 민가까지 번져…잇단 대피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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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캘리포니아 산불 민가까지 번져…잇단 대피령

미국 전역에 85곳 대형 산불…'축구장 80만개' 5천666㎢ 소실

대형 산불로 화염에 휩싸인 미 캘리포니아 주택
대형 산불로 화염에 휩싸인 미 캘리포니아 주택

(플루머스 카운티 AP=연합뉴스) 미국 캘리포니아주 플루머스 카운티에서 24일(현지시간) '딕시'란 이름의 대형 산불이 주택을 불태우고 있는 화재 현장을 한 소방관이 지나고 있다. 미 서부 13개 주에서는 극심한 가뭄에 폭염이 겹치면서 80여 건의 산불이 발생해 주변으로 번지고 있다. sungok@yna.co.kr

(서울=연합뉴스) 김진방 기자 = 미국 캘리포니아주 북부에서 발생한 산불 '딕시'가 민가까지 번지면서 잇따라 대피령이 내려지고 있다고 25일(현지시간) AP 통신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지난 14일 시작된 산불은 지난주 초만 해도 거주지가 있는 지역까지 번지지 않았지만, 열흘 만에 주택 12채와 다른 건물들을 화마로 휩쓸었다.

소방당국은 이번 화재로 플루머스 국립산림과 버트 카운티에서 732㎢가 불에 탔고, 현재 20% 정도가 진화됐다고 밝혔다.

당국은 접근이 제한된 외딴 지역에서 산불이 지속하고 있어 진화 작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면서 아직 피해 추정치를 발표하지 않았다.

또 일부 소규모 거주지와 인기 여행지인 알마노르 호수 서쪽 해안에 대피 명령을 발령했다.

오리건주 남부 '부틀레그' 산불도 여전히 진화 작업이 진행 중이다.

소방당국은 2천200여명의 소방관을 투입해 산불 진화에 나서고 있지만, 여전히 동부 지역의 수천 채의 주택이 위협받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부틀레그 화재는 포틀랜드 남쪽 250마일(약 400km) 지점에서 발생해 축구장 13만 개 크기인 919㎢ 이상을 집어삼켰으며, 올해 발생한 산불 중 가장 큰 규모다.

극심한 가뭄에 대형 산불까지 겹친 미 캘리포니아
극심한 가뭄에 대형 산불까지 겹친 미 캘리포니아

(발렌시아 EPA=연합뉴스)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북쪽 발렌시아에서 28일(현지시간) 소방관들이 '노스 파이어'라고 이름 붙은 대형 산불의 진화작업을 벌이고 있다. 이 산불은 2.6㎢의 산림을 태운 뒤 계속 번지면서 주택가까지 위협하고 있다. 2년째 극심한 가뭄이 이어지고 있는 캘리포니아주는 여름이 다가오면서 대형 산불이 재발해 곤욕을 치르고 있다. sungok@yna.co.kr

개빈 뉴섬 캘리포니아 주지사는 산불 피해에 대비해 북부 4개 카운티에 비상사태를 선포했다.

그는 "(산불로 인해) 인명과 재산의 안전에 극도로 위험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미국에서는 85개 이상의 대형 산불이 전국에서 발생했으며, 주로 서부 주에 집중돼 있다.

현재까지 산불로 인해 축구장 80만개 규모인 약 5천666㎢가 불에 소실됐다.

미국 캘리포니아 산불 위로 소방약제 뿌리는 항공기
미국 캘리포니아 산불 위로 소방약제 뿌리는 항공기

(힐즈버그 AFP=연합뉴스) 미국 캘리포니아주 힐즈버그에서 20일(현지시간) 번갯불로 발화한 산불이 번지자 항공기가 상공에서 소방 약제를 뿌리고 있다. 캘리포니아 산불은 5개 카운티의 산림 13만에이커(약 526㎢)와 주택 50채를 불태웠다. sungok@yna.co.kr

chinak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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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2021-07-26 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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