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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으로 찍은 역대 최고의 사진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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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사진을 촬영하는데 반드시 고성능 DSLR 카메라가 필요하진 않다. 길을 걷다 우연히 아름다운 야경을 마주했을 때, 그 순간을 담아주는 건 내 주머니에 있는 스마트폰이다.

'폰카'는 계속해서 발전하고 있다. 최신 스마트폰은 카메라 성능을 강조한다. 애플이 지난 14일(현지시간) 선보인 '아이폰13' 시리즈 또한 전작과 거의 동일한 디자인을 유지했으나 카메라 성능에는 확실히 힘을 줬다.

스마트폰 카메라로 어떤 사진들을 찍을 수 있을까. 아이폰으로 찍은 최고의 사진들을 모아봤다. '아이폰 포토그래피 어워즈(IPPAWARDS)' 올해의 사진가 대상작들이다.

아이폰이 처음 발매된 2007년부터 시작된 IPPAWARDS는 아이폰 사진을 대상으로 한 경연 대회 중 가장 오랜 역사를 자랑한다. 아이폰이나 아이패드로 찍은 사진만 출품 가능하며 포토샵과 같은 데스크톱 이미지 보정 프로그램을 사용해선 안 된다. 단 아이폰 앱이나 아이폰에 부착하는 렌즈는 사용할 수 있다.

◇ 2015년 올해의 사진가(1위)

미하엘 코랄레프스키(Michal Koralewski)는 바르샤바 시장 광장을 거닐다 우연히 폴란드 전통 음악을 연주하는 거리 악사와 마주쳤다. 턱수염을 기른 음악가와 아코디언, 그리고 거리의 모습을 아이폰으로 담았다. 코랄레프스키는 “그의 얼굴을 보자마자 사진을 찍어야 한다는 것을 알았다"며 "주름살에서 그의 인생 이야기가 들리는 것 같다”고 전했다.

◇ 2016년 올해의 사진가(대상)

중국 신장시 남쪽, 70세 노인이 그의 독수리와 마주 보고 있다. 작가 시유안 니우는 “노인은 가족과 친구들 앞에서는 엄격하지만 사랑하는 독수리와 함께 있으면 입꼬리가 올라가곤 했다”며 “터프하지만 마음이 여린 한 남자가 보인다”고 설명했다.

◇ 2017년 올해의 사진가(대상)

이라크 카라야 마을의 아이들. 극단주의 무장단체 이슬람국가(IS)의 공격으로 불이 붙은 유정(油井)이 검은 연기를 내뿜고 있다.

◇ 2018년 올해의 사진가(대상)

방글라데시 우키야 지역의 실향민들. 임시로 설치된 난민 캠프 근처에서 건강과 위생에 대한 영상을 시청하고 있다. 중앙에 프로젝터와 주위를 둘러싼 사람들의 모습이 보인다. 

방글라데시에는 100만명 이상의 로힝야족 무슬림이 혼잡한 난민 수용소에서 생활하고 있다. 대부분 2017년 미얀마 군부의 대대적 탄압 속에 미얀마를 탈출했다.

◇ 2019년 올해의 사진가(대상)

이탈리아 작가 가브리엘라 실리아노(Gabriella Cigliano)의 작품이다. 작가는 탄자니아에서 이탈리아로 돌아가기 전 잔지바르 섬에 들러 이 사진을 찍었다. “나는 스와힐리어를 잘 못하지만 아이들은 눈으로 나에게 말을 걸었다”며 “이렇게 아름다운 순간을 어떻게 포착할 수 있었는지 지금도 신기할 따름”이라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 2020년 올해의 사진가(대상)

갠지스 강으로 뛰어가는 세 소년의 모습이 하늘을 가득 채웠다. 마치 하늘을 날고 있는 것 같다. 활기와 함께 긴장감을 느낄 수 있다. 영국 사진가 딤피 발로티아(Dimpy Bhalotia)가 촬영했다.

◇ 2021년 올해의 사진가(대상)

올해의 사진작가 대상은 헝가리 작가 이스트반 케레케스(Istvan Kerekes)가 차지했다. 루마니아 중서부 트란실바니아 지역, 두 남자가 양을 안고 있다. 추운 날씨, 혹독해 보이는 메마른 땅 위에 눈이 쌓였다.

아래는 2015년 이전 아이폰 포토그래피 어워즈 대상과 일부 수상작들이다. 전체 수상작은 아이폰 포토그래피 어워즈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14년 수상작. 사진=IPPAWARDS
2012년 수상작. 사진= IPPAWARDS

전자신문인터넷 양민하 기자 (mh.yang@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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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2021-09-18 14:01

시그마기호님의 댓글

시그마기호
그 수많은 미군 폭격후의 사진은 없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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