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장동 의혹... 51.9% “특혜 의심” 24.1% “모범적 사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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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대선 주자인 이재명 경기지사가 지난 15일 경기 수원시 경기도의회 본회의장에서 휴대전화로 통화하고 있다. 이 지사는 16일 ‘대장동 의혹’에 대해 “현대판 마녀사냥”이라며 “제기되는 모든 왜곡과 조작을 하나부터 열까지 샅샅이 수사해달라”고 했다. /뉴시스
더불어민주당 대선 주자인 이재명 경기지사가 지난 15일 경기 수원시 경기도의회 본회의장에서 휴대전화로 통화하고 있다. 이 지사는 16일 ‘대장동 의혹’에 대해 “현대판 마녀사냥”이라며 “제기되는 모든 왜곡과 조작을 하나부터 열까지 샅샅이 수사해달라”고 했다. /뉴시스
이재명 경기지사가 2015년 성남시장 시절 추진한 대장동 개발 사업 관련 국민 절반은 특혜 의혹이 있다고 판단한다는 여론조사가 21일 나왔다.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쟁자들의 문제 제기와 함께 야당이 국정조사와 특검법 발의까지 언급하면서 시행사인 ‘화천대유’를 둘러싼 논란은 추석 연휴 이후 정치권 최대 화두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데일리안이 여론조사 기관 ‘여론조사공정’에 의뢰해 실시한 정례조사에 따르면, ‘이재명 지사가 성남시장 재직 시 진행했던 대장동 개발 사업이 특혜 의혹 사업이었다는 주장과 모범적인 공익 사업이었다는 주장 가운데 어느 쪽에 더 공감하냐’는 질문에 과반인 51.9%가 “특혜 가능성이 의심된다”고 응답했다. 이어 “모범적인 공익 사업이었다”는 응답이 24.1%, “잘 모르겠다”는 응답이 24.0%로 뒤를 이었다.
연령별로 살펴보면, 특혜 의혹이 의심된다는 응답은 30대에서 62.9%로 가장 높았다. 20대와 60대 이상에서도 54.8%, 53.8%가 특혜 의혹이 의심된다고 답했다. 반면 40대에서는 41.4%가 모범적인 공익 사업이었다고 판단했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층에선 49.8%가 모범적 공익 사업이었다고 응답한 반면 국민의힘 지지층에서는 77.0%가 특혜 가능성이 의심된다고 했다.
이재명 캠프 측은 이번 논란 관련 “모범적인 공익 사업이었고 국민의힘 인사들이 연루된 국힘 게이트”라고 주장하고 있다. 하지만 내주 호남 경선을 앞두고 ‘본선 경쟁력’을 우려한 여권 지지층들의 이탈을 걱정하는 분위기도 감지된다. 이런 가운데 한국사회연구소(KSOI)가 TBS의뢰로 17~18일 차기 대선후보 적합도를 조사한 결과 이 지사는 23.6%로 2.4% 포인트 오른 윤석열 전 검찰총장(28.8%)에게 1위 자리를 내줬다.
더불어민주당 대선 주자인 이재명 경기지사가 지난 15일 경기 수원시 경기도의회 본회의장에서 휴대전화로 통화하고 있다. 이 지사는 16일 ‘대장동 의혹’에 대해 “현대판 마녀사냥”이라며 “제기되는 모든 왜곡과 조작을 하나부터 열까지 샅샅이 수사해달라”고 했다. /뉴시스
이재명 경기지사가 2015년 성남시장 시절 추진한 대장동 개발 사업 관련 국민 절반은 특혜 의혹이 있다고 판단한다는 여론조사가 21일 나왔다.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쟁자들의 문제 제기와 함께 야당이 국정조사와 특검법 발의까지 언급하면서 시행사인 ‘화천대유’를 둘러싼 논란은 추석 연휴 이후 정치권 최대 화두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데일리안이 여론조사 기관 ‘여론조사공정’에 의뢰해 실시한 정례조사에 따르면, ‘이재명 지사가 성남시장 재직 시 진행했던 대장동 개발 사업이 특혜 의혹 사업이었다는 주장과 모범적인 공익 사업이었다는 주장 가운데 어느 쪽에 더 공감하냐’는 질문에 과반인 51.9%가 “특혜 가능성이 의심된다”고 응답했다. 이어 “모범적인 공익 사업이었다”는 응답이 24.1%, “잘 모르겠다”는 응답이 24.0%로 뒤를 이었다.
연령별로 살펴보면, 특혜 의혹이 의심된다는 응답은 30대에서 62.9%로 가장 높았다. 20대와 60대 이상에서도 54.8%, 53.8%가 특혜 의혹이 의심된다고 답했다. 반면 40대에서는 41.4%가 모범적인 공익 사업이었다고 판단했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층에선 49.8%가 모범적 공익 사업이었다고 응답한 반면 국민의힘 지지층에서는 77.0%가 특혜 가능성이 의심된다고 했다.
이재명 캠프 측은 이번 논란 관련 “모범적인 공익 사업이었고 국민의힘 인사들이 연루된 국힘 게이트”라고 주장하고 있다. 하지만 내주 호남 경선을 앞두고 ‘본선 경쟁력’을 우려한 여권 지지층들의 이탈을 걱정하는 분위기도 감지된다. 이런 가운데 한국사회연구소(KSOI)가 TBS의뢰로 17~18일 차기 대선후보 적합도를 조사한 결과 이 지사는 23.6%로 2.4% 포인트 오른 윤석열 전 검찰총장(28.8%)에게 1위 자리를 내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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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2021-09-20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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