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헝다사태는 애교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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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www.wsj.com/articles/beyond-evergrande-chinas-property-market-faces-a-5-trillion-reckoning-11633882048?mod=hp_lead_pos7
헝다그룹 부도사태는 문제 축에도 들지 못한다는 게 드러남
그동안 중국 부동산 기업들은 건물을 다 짓기 전에 분양해 집값을 받아 그 돈으로 또 다른 아파트 단지를 짓고 완공 전에 분양해 집값을 받아 그 돈으로 또 새로운 아파트 단지를 짓기를 무한 반복해 사업을 확장해왔음. 분양수입만 그렇게 굴린 게 아니라 건축 중인 단지를 담보로 은행 대출을 받고 새 단지 짓는 것 역시 무한 반복함
집값은 천정 부지로 올라가, 중국내 집 있는 놈과 없는 놈 사이에 빈부 격차가 벌어짐
이런 사태를 가만 두고 있으면 반정부 인민 폭동이 나겠다싶어 시진핑이 부동산 기업들의 은행 대출를 확 줄여버림. 또 아파트 구매자들의 대출 한도도 확 줄여버림. 예를 들어 아파트 구매자는 집값의 80%를 현찰로 내고 20%만 은행 대출을 받을 수 있게 규정을 바꿔버림
그러자 구매자는 자기 능력 안에서 집을 보게 되고 부동산 기업은 자금줄이 급해 아파트 분양가를 확 낮춰 판매하게 됨. 상황이 이렇게 돌아가자 아파트 구매자들은 집값이 더 내려가기를 계속 기다리게 되어 아파트 판매가 부진하게된 부동산 기업은 돈이 더 궁하게 됨
부동산 기업들 채무가 지금 5조 달러에 이름. 5조 달러는 중국 1년 GDP의 3분의 1에 해당되는 천문학적 숫자임. 시진핑이 대출 한도 풀지 않으면 헝다 사태의 30배에 해당되는 경제 파탄 쓰나미에 휩쓸리게 됨
그러나 대출 한도를 풀면 다시 예전으로 돌아가 빈부격차가 계속 벌어지고 폭동이 꿈틀되게 된다는 딜레마에 빠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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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2021-10-10 1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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