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욕설, 비방, 광고, 도배질 글은 임의로 삭제됩니다.

與 “이재명에 돈 줬다는 건 가짜정보” 박철민 “확실히 전달, 李와 茶도 마셔”

페이지 정보

바둑이

본문

[대장동 게이트] 박씨, 與 주장에 재반박
朴 “벤츠에 현금 2억 넣어두자 모자 쓴 여성이 가져가며 ‘OK’… 목격자·녹취자료도 있다”
이재명측 “허무맹랑한 주장”


이재명 경기지사에게 20억원을 전달했다고 폭로한 성남국제마피아파 출신 박철민씨가 국민의힘 김용판 의원을 통해 공개했던 현금 뭉치 사진에 대해 더불어민주당이 조작 의혹을 제기하자 20일 반박에 나섰다. 박씨는 이날 장영하 변호사를 통해 공개한 추가 진술서에서 “거짓이면 제가 구치소에서 스스로 목숨을 끊겠다”고 했다.

앞서 지난 18일 국회 국정감사에서 김 의원은 “공익 제보를 받았다”며 “박씨가 2015년쯤 이 지사에게 20억원을 건넸다”고 주장하며 현금 뭉치 사진을 공개했다. 이 돈은 이 지사가 성남시장 시절 ‘성남FC’와 후원 계약을 맺고 이후 은수미 성남시장에게 차량을 무상으로 제공했던 국제마피아파 출신 사업가 이준석 코마트레이드 대표가 마련한 돈이라는 것이다. 국제마피아파에서 12년 활동했다는 박씨는 중간 두목급인 이준석씨의 하부 조직에서 일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그가 공개한 현금 뭉치 사진이 2018년 11월 박씨가 자신의 페이스북에 렌터카 사업과 라운지바 등을 운영해 벌었다며 쓴 글에 첨부된 사진과 같은 것으로 드러나며 여권에서는 ‘공작 의혹’을 제기했다.

이에 박씨는 진술서에서 “돈을 제가 번 것처럼 올린 것은 큰 현금 다발이 제 수중에 들어와 자랑 삼아 올린 것이지 이 지사에게 넘어간 돈이 확실하다”며 “제가 2017년 12월 징역을 살다 나왔는데 준석 형님께 받은 돈이 아니면 저 큰돈을 어디서 구하느냐”고 했다. 그러면서 “페이스북에 (명함과 함께) 올린 사진은 이 지사에게 건네주기 전 찍은 것으로 이준석 지시로 이 지사 측근에게 전달한 돈이다. 수십 차례 돈이 오갔기에 정확한 날짜가 특정이 안 된다”며 “이 지사님, 저랑 수차례 티타임도 했는데 왜 그러시느냐”고 했다.

박씨는 “저는 (사진을 올렸던 2018년 11월) 저때 혼인하고 (아내에게) 용돈 탔을 때다. 돈이 없어서 아내 카드 쓰고 도움 받을 때”라며 “렌터카 업체에 영업이사로 등재됐을 뿐 급여를 받은 적도 없고 저 시기에 저한테 있을 수 있는 돈이 아니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현금 뭉치에 대해 “2018년 4월쯤 이준석이 서울구치소에서 이 지사에게 주라고 한 돈”이라며 “2018년 6월 경기도지사 (선거) 나가기 전 현금이 필요하다 하시며 2억을 금호아파트(수내동) 벤츠에 박스로 놔두고, 모자 쓴 여성이 (이를) 가지고 가면서 텔레그램으로 ‘OK’라고 해 확인하고 갔다”고 했다. 관보에 따르면, 이 지사는 해당 아파트 한 채를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박씨는 “목격자 및 관련자 녹취 자료도 준비돼 있다”고 했다.


박씨는 “(이 사건 공개에 대해) 이준석이 ‘선고 앞두고 있으니 지켜보고 천천히 진행하라’고 했고 시기를 조율 중이었는데 갑자기 보도된 것이고 결정적 증거는 아직 1도 제출 안 한 상황”이라며 “이준석도 자수를 결심한 것이 (이 지사 측이) 이용은 이용대로 해놓고 재판엔 도움도 안 주고 버림당했기 때문이란 취지로 이야기했다”고 했다. 박씨는 이 지사를 향해 “(이준석씨에게) 수감 생활 하며 함구하고 있으면 대통령 되고 사면이나 항소심에서 석방시켜 준다고 측근 통해 말씀하신 적 있지 않으냐”고도 했다. 이에 대해 이 지사 측은 “박철민 측이 언제 어떤 방식으로 그 돈이 전달됐는지 구체적으로 밝히지 못하는 허무맹랑한 주장에 답변할 가치조차 없다”고 했다.

한편 불법 도박 사이트 운영 등의 혐의로 2019년 1심에서 징역 7년을 선고받은 이씨는 지난 9월 예정됐던 2심 선고가 연기되며 지난 8일 보석으로 석방됐다. 이씨는 ‘20억 폭로’가 나온 다음 날인 19일 허위 사실을 유포했다며 박씨를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했다. 장 변호사는 “박씨가 이씨로부터 고소당하자 ‘형님이 배신을 했다’며 큰 충격을 받았다”고 했다.
추천 0

작성일2021-10-20 20:08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자유게시판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104978 그는 왜 무릎을 꿇고 있는가 댓글[2] 인기글 8 원조다안다 2024-04-22 593
104977 조선왕조실록에 '미친놈'이라고 기록된 역대급 신하 인기글 8 원조다안다 2024-04-22 534
104976 게으르니까 가난하다고? 새벽 5시에 나가보세요 인기글 8 원조다안다 2024-04-22 769
104975 일본이 제대로 긁혔을 때 나타나는 반응 댓글[2] 인기글 5 원조다안다 2024-04-22 569
104974 성인되고 마음이 조금 안정되는 사람들의 과정 인기글 3 원조다안다 2024-04-22 477
104973 미국 의사들이 말하는 한의학 인기글 6 원조다안다 2024-04-22 659
104972 외국인들이 '한국감성' 느낀다는 사진 인기글 4 원조다안다 2024-04-22 631
104971 남한서 천문학 돈 주고 빌려오는 f35 댓글[1] 인기글 Gymlife2 2024-04-22 394
104970 트럼프와 김정은의 세계로 가 챌린지 인기글 소소한행복 2024-04-22 337
104969 불능화된 이스라엘 이란 공격. 댓글[1] 인기글첨부파일 Gymlife2 2024-04-22 462
104968 예술적인 워터슬라이드 다이빙 인기글 pike 2024-04-22 744
104967 맘카페 난리난 초딩들 성관계 놀이 인기글 pike 2024-04-22 1062
104966 한국 할머니 구해줬던 뉴욕피자집 근황 댓글[1] 인기글 pike 2024-04-22 785
104965 취업을통한 영주권 인기글첨부파일 미이민 2024-04-22 294
104964 서울로 밀려드는 사람들 인기글 7 원조다안다 2024-04-22 853
104963 중국이 '원조'에 집착하는 이유 인기글 7 원조다안다 2024-04-22 571
104962 미국에 유독 명문대가 많은 이유 인기글 6 원조다안다 2024-04-22 653
104961 힘들게 번 돈을 사기친 사기꾼의 결말 댓글[1] 인기글 4 원조다안다 2024-04-22 631
104960 친딸 앞에서 성관계 친딸 성폭행한 친모 체포 댓글[1] 인기글 원조다안다 2024-04-22 798
104959 어느 아동 성폭행범의 속마음 댓글[2] 인기글 3 원조다안다 2024-04-22 570
104958 나는 불행 중 수많은 다행으로 자랐다 인기글 5 원조다안다 2024-04-22 437
104957 박사님, 2차 공판은 언제입니까? 댓글[2] 인기글 12 오필승코리아 2024-04-22 423
104956 둘은 49세 동갑입니다 인기글 pike 2024-04-22 985
104955 테무에서 싸다고 구입한 캠핑텐트 후기 인기글 2 pike 2024-04-22 928
104954 요즘 군대 점심 식사시간 인기글 pike 2024-04-22 980
104953 골 하나로 일본 잡음!...영상 인기글 1 pike 2024-04-22 846
104952 산삼만큼 거품인 과일 인기글 pike 2024-04-22 900
104951 버터 맛이 크루아상보다 두 배 진하다는 빵 인기글 2 pike 2024-04-22 730
104950 요즘 홍대 패션....근황 인기글 pike 2024-04-22 1035
104949 작가들이 돈을 못버는 이유 인기글 pike 2024-04-22 706
게시물 검색
* 게시일 1년씩 검색합니다. '이전검색','다음검색'으로 계속 검색할 수 있습니다.
** 본 게시판의 게시물에 대하여 회사가 법적인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