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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해협 해전의 참전영웅, 고 최영섭 예비역 해군대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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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을 지킨 영웅들》에 소개된 최 대령

2020년 6월 20일 오후 서울 서초구 흰물결 아트센터 예술극장에서 6.15 전쟁 70주년 기념 '승리의 역사를 기억하는 자유시민들을 위한 문화축제'가 열리면서 PC-201 백두산함 최영섭 함장이 참석자들을 향해 손을 흔들고 있다. 사진=조선DB


<편집자 주> 최재형 전 감사원장의 부친인 최영섭 예비역 대령이 지난 7월 8일 별세했다. 향년 94세. 최 대령은 6·25 전쟁 때 해군 최초의 전투함인 백두산함(PC-701)의 갑판사관으로 북한 인민군의 무장수송함을 격침시킨 대한해협해전에 참전한 전쟁 영웅이다. 해군사관학교 3기 출신으로 백두산함 함장으로도 근무했다. 유족으로 재신(전 고려개발사장), 재형(전 감사원장). 재민(최재민소아병원장). 재완(광주대 교수)씨가 있다. 월간조선은 2020년 제70주년 국군의 날을 기념해 발간된 《대한민국을 지킨 영웅들》(청미디어)에 실린 최영섭 대령의 글을 소개한다. 최 대령은 필자 오동룡 기자와의 생전 통화에서 “‘대한민국을 지킨 영웅들’에 나를 포함시켜 주신 것도 과분하고, 글 내용은 더욱 과분하다”고 했다.

해군은 2020년 6월 26일 이종호 해군작전사령관 주관으로 ‘제70주년 대한해협해전 전승 기념행사’를 거행했다. 이 행사엔 당시 해군의 첫 승전으로 기록된 ‘대한해협해전’에 참전한 전쟁영웅들이 한 자리에 모였다.

기념행사에는 살아있는 전쟁영웅 5명과 유가족들이 참석했다. 대한해협해전 당시 백두산함 갑판사관 최영섭(93) 소위, 조타사 최도기(91) 이등병조와 장학룡(90) 삼등병조, 갑판사 최효충(91) 이등수병, 탄약운반수 황상영(88) 이등수병이 참석했다.

유가족으로는 백두산함 함장 고 최용남 중령의 장남 최경학(68)씨와 고 전병익 이등병조의 여동생 전광월(84)씨 등 30여 명이 자리를 함께했다. 전승기념식에서는 최고 예우를 뜻하는 예포 21발을 발사했고, 공군 ‘블랙이글스’가 축하비행으로 참전용사들과 유가족들에게 예우를 표시했다.

대한해협해전은 해군 최초의 전투함인 백두산함이 1950년 6월 25일 오후 8시 12분께 부산 앞바다에서 괴선박을 발견하고 무장병력을 태운 적선으로 식별한 이후 격파사격을 시작해 다음날인 26일 오전 1시 38분께 침몰시킨 해전이다.

당시 우리 해군은 전쟁 직전까지 포 달린 군함이 한 척도 없었다. 일본이 버리고 가거나 미군이 쓰던 작은 소해정 몇 척이 해군 자산의 전부였던 것이다. 국비가 턱없이 부족했던 시절, 함정 인수를 위해 손 제독의 제안으로 전 해군 장병이 월급에서 5~10%를 성금으로 내놓았고, 그 가족들은 바느질삯으로 군함 살 돈을 모았다. 특히 손원일(孫元一) 초대 해군참모총장의 부인 고 홍은혜(洪恩惠‧2019년도 6·25 전쟁영웅 선정) 여사 등 해군 가족들은 삯바느질 등으로 852만원(1만8000달러)을 모금했다.

이승만(李承晩) 대통령은 손원일 제독에게 이 성금을 받고 감격하여, 4만5000달러를 추가로 지원해 미국에서 백두산함(PC-701)을 구입할 수 있었다. 간신히 전투함을 살 수 있는 자금을 마련한 해군은 1949년 12월 뉴욕으로 떠난다.

손원일 제독은 해군고문관 로빈슨 해군 대위 등 인수요원 15명과 함께 미 해군에서 퇴역해 뉴욕주 킹스포인트(Kings Point) 해양대학교 실습선으로 사용중이던 화이트헤드(Ensign Whitehead)호를 1949년 10월 17일 1만8000달러에 인수했다.

화이트헤드는 해양대 출신의 해군 소위로, 제2차 세계대전에서 숨졌다. 해군은 화이트헤드(백두) 소위 이름과 백두산함 이름이 비슷한 것을 인연이라고 여긴다. 해군은 화이트헤드호를 그해 12월 26일 해군 최초의 전투함 백두산 (PC-701)함으로 명명했다.

해군은 뉴욕주에서 백두산함을 구입한 후 마이애미와 파나마 운하를 거쳐 하와이에 입항한다. 그곳에서 3인치 포를 장착하고, 돈이 부족해 포탄 100발만을 구입해 괌을 거쳐 1950년 4월 진해에 입항한다. 백두산함은 해군 1호 전투함이었기에 6‧25 직전까지 전국을 돌며 각종 행사에 참가하며 해군의 출발을 알렸다.

그러나 해군은 전쟁 직전까지 백두산함을 제외하고는 변변한 전투함이 하나도 없었다. 당시 북한 해군은 소련으로부터 지원받은 어뢰정과 구잠정, 다수의 보조선을 포함해 100여 척의 함정을 보유하고 있었다. 그리고 병력도 육전대와 기타 병력을 합해 2만여 명에 달했다. 우리 해군은 함정 33척과 6900명의 병력만을 보유하고 있었다.

상대가 되지 않는 열악한 전력이었지만 전투태세에 돌입한 해군은 단독으로 해상 봉쇄작전을 전개했다. 6·25 전쟁에서 해군의 대표적안 해상전과 상륙작전은 옥계해전 혹은 옥계지구 전투, 대한해협해전, 통영상륙작전, 그리고 세계사에 유명한 인천 상륙작전(Operation Chromite) 참가 등이다.

전쟁이 발발하자 1950년 6월 25일 정오 백두산함에 출항명령이 떨어졌다. 6·25 전쟁을 일으킨 북한은 부산 후방을 교란(攪亂)시키기 위해 1000톤급 무장 수송선에 인민군 600여 명을 승선시켜 6월 25일 동해 해로(海路)를 따라 남하하고 있었다. 이같은 정보를 입수한 해군은 진해항에 정박 중이던 백두산함에 모든 승조원을 태우고 소해정(YMS-512)과 함께 진해항을 떠났다. 오후 6시 40분경 부산앞바다 오륙도 동쪽 2마일에서 신원을 밝히지 않은 정체불명의 괴선박을 발견한다. 백두산함은 밤 11시까지 괴선박의 신원을 밝히기 위해 추적했으나 응답을 들을 수 없었다. 

마침내 백두산함은 괴선박에 접근해 괴선박이 대포와 기관포로 무장한 북한군 함정이라는 것을 확인한다. 또 배안에는 최소 600명 이상의 무장병력을 태운 것을 목격했다. 이미 이날 동해안에 북한 육전대가 상륙해 아군의 후방을 교란하고 있었다. 북한의 육전대를 태운 괴선박은 향후 미군의 지원병력과 전쟁물자가 들어올 부산을 혼란에 빠뜨리기 위한 특수목적의 수송선이었던 셈이다.

백두산함’ 함장 최용남(崔龍男) 해군중령은 승조원들을 집합시켜 냉수 한 컵씩을 주면서 비장한 각오로 병사들을 격려했다. “이 물은 우리가 살아서 마지막 마시는 대한민국의 물”이라며 “적(敵) 인민군대가 오늘 새벽 동해안 ‘옥계’ ‘임원’ 해안으로 침투, 남하하고 있다. 우리는 지금 동해로 출동해서 각자 최선을 다해 임무를 완수하자. 적 상륙군을 격멸하여 우리의 조국 대한민국을 수호해야 한다”고 독려했다.

6월 25일 밤 9시10분 견시병(見視兵)은 “방어진 동쪽 3마일 해상에 북한 무장 수송선이 나타났다”면서 “우현(右舷) 45도 수평선에 검은 연기가 보인다”고 갑판사관 겸 항해사‧포술사인 최영섭 소위에게 보고했다. 갑판사관 최 소위는 함장에게 보고했고, 계속해서 추격하며 북괴 수송선이 가까이 접근하기를 기다렸다.

6월 26일 밤 12시30분 백두산함은 시속 18노트로 북한 괴선박을 추격하며 20여 분의 포격전(砲擊戰)을 벌였다. 먼저 적함의 공격을 받은 백두산함이 3인치 포로 반격하려 했으나 지금껏 실탄사격을 해본 적이 없기에 파도가 높은 바다에서 적함을 명중시키기란 여간 어려운 것이 아니었다. 어느덧 보유한 실탄 100발 중 30발을 쏘고 있었다.

1950년 6월 26일 새벽 1시20분. 드디어 부산 청사포(靑沙浦) 앞바다에서 우뢰같은 굉음이 한 여름밤의 정적을 뒤흔들었다. 해군 함정 백두산함이 북한군 무장 수송선을 격침시킨 포성(砲聲)이었다. 4시간에 걸친 포격전 끝에 북한 수송선 갑판에 해군의 3인치 대포가 명중한 것이다! 북한 수송선은 서서히 침몰했고, 북한군 병력 최소 600여 명도 ‘물고기밥’이 됐다. 대한민국 해군 승전보 1호가 수립된 것이다. 당시 교전 과정에서 적선의 공격으로 김창학 삼등병조, 전병익 이등병조 등 2명이 전사하고, 부상자가 발생했다. 두 전사자에게는 1952년 12월 1일 을지무공훈장이 추서됐다.

최영섭 대령은 2018년 1월 조선일보 인터뷰에서 당시 상황을 이렇게 전했다.

“이 전투에서 장전수 전병익, 조타사 김창학이 적 포탄에 맞고 쓰러졌어. 병사 식당에서 수술하는데 ‘적함은요?’ 묻더라고. ‘적함은 격침됐어. 이겼어. 정신 차려! 살아야 돼’ 고함쳤어. 그러니까 ‘대한민국…’ 말을 못 마치고 고개를 떨궜어. 내 귀에는 ‘대한민국을 지켜다오’로 들렸어. 내 귀엔 그렇게 들렸다고!”

미국 전사학자 제임스 필드는 ‘미국 해군 작전의 역사: 한국전’이란 책에서 “부산항은 당시 남한에 군수 보급품과 증원병력을 투입할 수 있는 유일한 항구로, 적 600여명의 무장상륙군을 수장시킨 것은 전략적으로 결정적인 사건이었다”고 밝혔다. 만약 백두산함이 괴선박을 격침하지 않았더라면, 부산항이 육전대의 공격으로 전쟁양상이 바뀔 수 있었다는 뜻이다.

대한해협 전투를 계기로 백두산함은 여수철수작전, 진동리 정찰작전, 덕적도-영흥도 상륙작전, 인천상륙작전, 대청도-소청도 탈환작전 등에 투입돼 공을 세운다. 또 묵호, 원산, 성진 등 북한 해상에 진격해 아군을 지원하는 임무도 수행했다. 이로써 우리 해군은 유엔군과 함께 전쟁 기간 내내 동해, 서해, 남해의 제해권을 모두 장악했다. 그러기에 북한과 중공군은 지상에서만 제한된 전투를 치를 수밖에 없었다.

2020년 6월 25일 열린 6·25전쟁 70주년 기념행사에서 대한해협해전의 영웅 최영섭(崔英燮·92) 예비역 해군대령이 모습을 드러냈다. 부석종 해군참모총장과 함께 무대에 오른 그는 ‘6·25의 노래’를 부를 때 문재인 대통령 앞에서 주먹을 불끈 쥐고 위아래로 힘차게 흔들었다. 최영섭 대령은 노령에도 불구, 지금도 해군을 위해 가장 왕성하게 활동하고 있는 예비역 대령이다. 최 대령 덕분에 대한해협 해전이 많은 사람들에게 알려졌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최영섭은 1928년 강원도 평강에서 출생했다. 광복 후 북한 공산당을 피해 온 가족이 월남했다. 일본 동경시립제2중학교(우에노)를 졸업하고 1947년 9월 해군사관학교 3기생으로 입교했고, 해군소위 임관 4개월 만에 6·25전쟁을 맞았다. “두 번 다시 나라를 빼앗기지 않으려면 바다를 지켜야 한다고 생각했다”고 한다.

그는 6·25 주요 해전에 참전해 공을 세웠다. 대한해협해전, 인천 철수작전, 여수 철수작전, 진동리 정찰작전, 덕적도·영흥도 탈환작전, 군산 양동작전, 인천 상륙작전, 대청도·소청도 탈환작전, 원산·함흥·성진 동해진격작전, 제2차 인천상륙작전….

6·25 이후에는 해군 최초의 구축함인 충무함(DD―91) 2대 함장에 취임했고, 1965년 3월 동해상에서 고속 간첩선을 나포하고 간첩 8명을 생포했다. 충무함 함장으로 마지막 출동 임무에서 거둔 성과였다. 그는 위협사격 끝에 간첩선을 나포했다. 군은 이때 붙잡은 간첩을 심문해 고정간첩 8명을 추가로 검거했다. 최영섭은 이 같은 공으로 금성충무무공훈장 등 무공훈장 4개를 받았지만, 별을 달지 못하고 제51전대 사령관을 마지막 보직으로 1968년 전역했다. 그의 전우들은 “최영섭이 해군참모총장이 됐어야 했다”고 애석해 했다고 한다.

전역 이후에도 최영섭 대령은 전사자 유족 찾기 운동을 펼치는 등 활발한 활동을 했다. 6·25 당시 장사동 상륙작전에 투입됐다가 숨진 11명의 문산호 민간인 선장과 선원 명단 찾는 데도 일조했다. 이 작전은 인천상륙작전을 숨기기 위한 기만전술이었는데, 최근까지도 작전에 참가했던 민간인은 잊힌 존재였다. 최 대령이 찾아 나선 지 4년 만인 2016년 해군이 해군문서고에서 발견했다. 문산호 스토리는 2019년 9월 최민호 주연의 영화 <장사리: 잊혀진 영웅들>로 개봉됐다.

최 대령은 “문산호 영웅들을 나라도 잊고 군도 잊고 국민도 잊어버린 게 너무 슬펐다”며 “미군과 이스라엘군이 왜 강한가. 내가 전사하더라도 끝까지 시신을 수습하고, 내 가족을 국가와 국민이 지켜준다는 신념이 있기 때문”이라고 했다.

최 대령은 6·25에서 전사한 부하 동상을 각 모교에 세우기도 했다. 출신 학교에 동상 세우면 그 학교 후배뿐만 아니라 지역 사람들이 다 볼 수 있다는 것. ‘우리 선배가, 우리 동네 출신이 6·25 때 바다를 지켰구나. 그래서 오늘 대한민국이 있구나’라는 마음을 심어주자는 것이다.

그는 1994년부터 해양소년단 고문으로 활동하며 청소년 단원과 학교장에게 300회가 넘는 강연 활동을 이어왔다. 또 장병 대상으로 안보 교육도 한다. 2017년 11월 11일 해군 창설 기념일에 해군 최초로 명예 정훈병과장으로 위촉됐다.

최 대령은 ‘군인 가문’으로 유명하다. 삼형제 중 맏인 그의 아래 동생 최웅섭 해병대포병전우회 명예회장 (해간 18기‧예비역 해병대 대령)뿐 아니라 막냇동생(최호섭)은 해군부사관으로 평생 봉직했다. 아들 넷 중 큰아들은 해군 대위, 둘째는 육군 중위, 셋째는 공군 대위, 막내는 육군 소위로 복무했다. 이중 최재형(61) 감사원장이 둘째 아들이다. 손자 1명은 해병대 중위, 2명은 육군, 1명은 해군 갑판병으로 복무했다.

최 대령은 지금도 ‘대한해협해군전승유공회 백두산함’이라고 쓰인 수첩을 양복 안주머니에 넣고 다닌다. 대한해협해전에 참전한 백두산함 승조원 76명의 얼굴 사진과 인적 사항이 적혀 있다. 현재 76명 중 5명이 생존해 있다.

그가 2013년 쓴 책 ‘6·25 바다의 전우들’은 이렇게 맺는다. ‘조국을 지키고 국립현충원에 잠들어 있는 전우들의 울부짖는 호소가 귓전을 울린다./ 오! 나를 일으켜다오./ 파도처럼, 구름처럼 내 다시 우뚝 일어서/ 내 조국 대한민국을 지키겠노라!’
추천 1

작성일2021-10-30 10:47

진리님의 댓글

진리
최영섭 대령은 자서전 "바다를 품은 백두산"에서 본인의 부친인 최병규가 독립운동가라고 주장했다.
그러나, 2021년 8월 5일 동작문화연구소 소장 김학규가,
같은 달 15일에는 민족문제연구소에서 부친 최병규의 독립운동가 행적은 조작된 것이며
최병규와 조부 최승현은 친일반민족행위자라는 의혹을 제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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