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욕설, 비방, 광고, 도배질 글은 임의로 삭제됩니다.

아마존 전세계 물류대란 어떻게 극복하나 봤더니

페이지 정보

pike

본문

  •  09:08:59

컨테이너 만들고 바닷길 우회해 물류대란 극복

자체 임대 화물선으로 한산한 항만 하역,트럭 운송

 

시애틀에 본사를 두고 있는 세계 최대 온라인 소매업체인 아마존이 전세계에 불어닥친 물류대란을 어떻게 대처하고 있는지도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CNBC 방송은 6일 "아마존은 화물을 실어나를 선박과 항공기를 빌리고 자체 컨테이너를 제작해 운송 관리를 강화하며 공급망 혼란을 피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자체적으로 임대한 화물선을 이용해 미국에서 가장 혼잡한 로스앤젤레스(LA)와 롱비치 항만을 피해 다른 항구로 제품을 운송한다는 것이다. 

현재 LA 항구에 들어오려고 최대 45일간 대기 중인 선박이 79척에 이른 것으로 알려지고 있지만 아마존은 한가한 항구를 이용해 이틀만에 물건을 하역하기도 한다.

예를 들어 아마존은 화물을 워싱턴주의 소규모 항만으로 선박을 유도해 하역한 뒤 다시 LA까지 트럭으로 나르기도 한다.

이런 노력에도 전자상거래 관리 플랫폼 커머스IQ에 따르면 올해 들어 아마존은 재고가 없는 상품이 14% 늘었고 평균 가격은 25% 상승했다.

휴스턴대의 공급망 전문가 마거릿 키드는 "소비자는 모든 면에서 가격 인상을 체감하고 있다"면서 "궁극적으로 운송비가 오르면 소비자에게 전가된다"고 말했다.

아마존은 운송에 대한 통제권을 극대화하기 위해 많은 투자를 해왔다. 지난해 운송에 쓴 돈은 610억 달러 이상으로 2019년의 약 380억 달러보다 대폭 늘었다.

SJ컨설팅그룹에 따르면 아마존은 2019년 자사 제품의 47%를 직접 배송했지만, 현재 그 비율은 72%까지 높아졌다.

아마존은 심지어 화물 컨테이너도 직접 만든다. 컨테이너는 공급이 부족해 오래 기다려야 하며 가격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이전 2,000달러 밑에서 지금은 2만 달러까지 치솟아 '컨테이너겟돈'(컨테이너와 아마겟돈의 합성어)이란 말이 나왔다. 지난 2년 동안 아마존이 생산한 컨테이너 수가 5,000∼1만개에 이를 것으로 추산했다.

그는 아마존이 이 컨테이너를 미국으로 가져와 물품을 하역한 뒤에는 미국 철도망 등에서 다시 쓰기 때문에 다른 기업들처럼 컨테이너를 다시 아시아로 보낼 필요가 없다고 덧붙였다.

공급망의 또 다른 압박 요인은 인력이다. 아마존은 노동력 부족에 대응해 올해 쇼핑 대목을 앞두고 고용하는 계절 노동자 15만명 전원에게 최대 3,000달러의 보너스를 지급한다고 밝힌 바 있다. 아마존은 지난해에는 계절 노동자 10만명을 고용했다.

    추천 0

    작성일2021-12-06 19:39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자유게시판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104803 감동적인 가족 광고 새글인기글 FlowerGirl 2024-04-17 329
    104802 비명소리에 경찰이 왔는데... 새글인기글 1 pike 2024-04-17 659
    104801 편지 쓰기 대회 대상작 새글인기글 8 원조다안다 2024-04-17 361
    104800 고독사 하기 직전 보낸 마지막 문자 댓글[1] 새글인기글 8 원조다안다 2024-04-17 483
    104799 치매에 걸린 엄마와 시어머니를 동시에 돌본 딸이자 며느리 새글인기글 7 원조다안다 2024-04-17 272
    104798 과소평가하는 질병의 위험성 새글인기글 2 원조다안다 2024-04-17 441
    104797 3천명을 살린 촌장의 고집 새글인기글 4 원조다안다 2024-04-17 404
    104796 모네의 그림 같은 대한민국 구석구석의 봄 새글인기글 1 원조다안다 2024-04-17 343
    104795 미세먼지 최악 찍은 오늘 인기글 pike 2024-04-17 516
    104794 요즘 가장 핫한 여배우의 피팅모델 시절 인기글 pike 2024-04-17 802
    104793 중국이 중국했다 - 국제마라톤 승부조작 댓글[3] 인기글 소소한행복 2024-04-17 346
    104792 70년간 약속을 지킨 일본인 댓글[1] 인기글 6 원조다안다 2024-04-17 574
    104791 EBS가 이번에 공개한 역대급 시리즈 인기글 원조다안다 2024-04-17 543
    104790 '6월 민주항쟁' 박종철 열사 어머니 정차순 여사 별세 댓글[1] 인기글 4 원조다안다 2024-04-17 255
    104789 책을 많이 읽어야 하는 '진짜' 이유 댓글[1] 인기글 3 원조다안다 2024-04-17 505
    104788 히딩크 감독에게 가장 기억에 남은 2002월드컵 장면 댓글[1] 인기글 1 원조다안다 2024-04-17 425
    104787 자살을 극단적 선택으로 표현하면 안되는 이유 댓글[2] 인기글 원조다안다 2024-04-17 376
    104786 IMF " 미국-중국 격차 10년전 수준으로 더 벌어져 " 댓글[1] 인기글 4 원조다안다 2024-04-17 370
    104785 독수리의 여우 사냥 인기글 1 원조다안다 2024-04-17 502
    104784 현재 난리난 아프리카 여bj 납치 사건 인기글 pike 2024-04-17 770
    104783 중국 최근 마라톤 승부조작 인기글 pike 2024-04-17 424
    104782 블핑 리사 미국에서 주택구입 댓글[1] 인기글 pike 2024-04-17 597
    104781 한국인 평균 재산 4억3천5백만원 (31만불) 인기글 pike 2024-04-17 537
    104780 요즘 대세는 20대 남자 인기글 pike 2024-04-17 627
    104779 속옷사업 대박난 미시 오또맘(35) 근황 인기글 pike 2024-04-17 757
    104778 세계보건기구가 정의한 폭음 댓글[1] 인기글 pike 2024-04-17 417
    104777 전 남친 폭행, 스토킹에 숨진 20대 여성들…얼마나 억울했으면 딸 얼굴도 공개해 인기글 pike 2024-04-17 518
    104776 배탈났다” 식당 418곳서 9000만원 뜯은 ‘장염맨’…도박에 탕진 댓글[2] 인기글 pike 2024-04-17 309
    104775 크로아티아 남자 만나서 리벤지 폴노당한 한국여성 댓글[1] 인기글 pike 2024-04-17 678
    104774 알리,테무 초저가 비밀 인기글 pike 2024-04-17 508
    게시물 검색
    * 게시일 1년씩 검색합니다. '이전검색','다음검색'으로 계속 검색할 수 있습니다.
    ** 본 게시판의 게시물에 대하여 회사가 법적인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