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미스코리아 선 서예진이 만취 음주운전을 하다 사고까지 냈다.

SBS에 따르면 서예진은 28일 서울 강남구 양재천로에서 벤츠 차량을 몰다 가로수와 충돌하는 사고를 냈다. 사고 당시 현장에 출동한 경찰의 음주측정 결과 혈중 알코올 농도는 0.108%로 면허 취소 수치였다.

서예진의 벤츠 차량은 에어백이 터지고 앞 범퍼가 파손되는 등 상당한 충격을 받은 것으로 보여 진다.

서예진은 1차 음주측정을 거부하기도 했다. 2차 음주측정을 한 뒤엔 눈물을 흘렸다. 안위를 묻는 경찰관의 질문에 “XX 아프다”고 답하기도 했다. 서예진은 제대로 걷지 못하고 비틀거리는 등 한눈에 봐도 술에 취한 상태였다. 경찰관을 보고 웃는 등 이해불가 행동을 하기도 했다.

사고현장에는 서울대 의과대학 초빙교수이자 강남 유명 피부과 원장인 부친과 모친이 모두 도착했다. 서예진은 모친의 차량을 타고 사고 현장을 빠져 나갔다.

서예진은 수서경찰서에 출석해 조사를 받을 예정이다.

이선명 기자 57km@kyunghya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