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름은 일단 그냥 쌈박희 라 부르기로 했다.
쌈박도, 쌈박권 도 좋타.  근데 러시안 쌈보랑 이름이 비슷.

좌우간 쌈박희는 진짜 고구려부터 내려오는 진짜 진짜 진짜 조선
전통 쌈박질 놀이이다.

내가 그동안 여러 잡 무술들을 두루 두루 공부해본 결과
탁견과 씨름이 제일 발달한 쌈박질 놀이인것을 깨닭았는데
현상황으로 진행하다가는 민족고유 쌈박질 기술들이
여러 잡 무술에 의해 없어질껏 같다.

씨름은 지금 어느정도 성행하나 지금 전통식을 고집하는 씨름은
현대 같이 고무줄 바지, 혁띠 없어도 되고 비교적 약하고 간편한 옷을 입는 시대엔 안맞는 기술이 너무 많타.

또한 지금 탁견은 이름도 벌써 촌닭 사투리 같은 택견으로 불리우며 영 옛모습도 찾기힘들어졌다

그래서 여러 기술적 문제를 탐구해 본 결과
이제는 탁견과 씨름을 혼합한 형태의 맨손 싸움 놀이가
있어야 한다는 생각이 들었고
결국 내가 어느정도 구축해서 보급을 해야 그래야 맥이 끈어지지 않을껏 같았다.

원래 탁견과 씨름은 하나였지만 오로지 갈린것은 옷찢어지는 문제였다. 그래서 하나로 다시 합쳐지는건 당연.

쌈박희는 현존하는 인류가 만든 무술중에 제일 발달한 무술이다.
하지만 기본 골격은 이미 탁견과 씨름에서 만들어졌으나
세부적인 기술들이 개발되는건 대중들이 할 일이다.

난 쌈박희의 기본골격만 설명하고 내 나름대로 기술개발을 하겠지만 나머지는 대중에게 맡기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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