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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프란 한인회관 증개축 공사관련으로 논란이 많은 듯해서 제안을 한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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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문 회장이 샌프란 아시안 아트 뮤지엄에 물경 1999년 총 $1900만달러를 쾌척해 범 아시아 문화유산을 선양하는데 엄청난 기여를 한 적도 있었지만, 이번에는 김진덕 정경식 재단에서 북가주 한인회의 뿌리나 마찬가지인 샌프란 한인회 증개축 자금으로 무려 $1백만불을 기부하기로 하고 그에 따라 한국 정부에서도 $50만불을 내기로 결정한데 이어 동포들의 성금도 답지해 낙후된 상항 한인회 건물을 증개축 하고 있는 것을 바라보고 있는 교민들은 그동안 김/정 재단에 대해 매우 흐뭇하고 감사하게 생각해 왔다.  이건 아무나 할 수 있는 일이 아닌 것이다. 비록 우리가 상항 한인회관에 1년에 한번이라도 갈일이 있을지 없을지는 차치하고서라도 우리 북가주 한인들의 얼굴이 될 회관 아닌가.

그런데, 며칠전 난데 없이 김/정 재단에서 공사발주 및 대금 납부절차와 관련한 상항 한인회와의 마찰을 이유로 기자회견을 하고 잔여금 30여만불의 집행을 한인회가 아닌 한미 노인회를 통해서 하겠다고 발표해 이를 접한 많은 동포들은 다소 실망을 금치 않을 수 없었다. 좀 아름다운 방법으로 일이 추진될 수는 없었을까. 프레시디오 한국전 참전 기념비 공사는 아무런 잡음없이 잘 완료되었지 않은가. 길게 쓸 시간도 없고 해서, 몇가지 긴급히 제안해 부디 이 사업이 원만히, 온 북가주 동포들이 박수치는 모습으로 완결되는데 의견을 모으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

1. 먼저, 김/정 재단은 사업의 주체가 상항 한인회라는 상식적인 내용을 인정함으로써 어렵게 기탁하는 큰 돈이 동포사회를 위해 올바른 채널의 주관하에 진행되고 마무리 될 수 있도록 조금 더 인내심을 발휘해 달라. 한미 노인회를 통해 잔금을 지급하겠다고 하는 것은 어리둥절한 일이다.

2. 공사의 발주와 대금 집행이 투명하고, 그러나 너무 이상에 치우치지 않고 현실적으로 이뤄질 수 있도록 김/정 재단은 상항 한인회 이사회에 이사로 참여해서 공사 관련 의사 결정 및 집행에 적극 관여하고, 또 시의적절한 집행과 추진이 이뤄질 수 있도록 해야 할 것이다. 거액의 돈을 기부한다고 해서 업무의 추진상황에 대해 보고를 받고 결재를 하는 위치가 되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이런 이사회의 일원으로 참가해 정식으로 공사에 깊이 관여하는 것이 절대 필요한 일이라 생각한다. 공사 추진 위원장 역을 맡아서 진두 지휘하는 것은 어떤가.

3. 마지막으로, 얼마전 한국일보 데스크의 창인가 하는 칼럼에서도 지적되었지만, 곽정연 한인회장의 임기를 무려 4차례나 연장하는 것은 모양새가 별로 좋은 것은 아니다. 공사가 진행되는 와중에 사령탑이 교체되는 것이 바람직한 일은 아니라는 점은 충분히 이해가 가지만, 그래도 정 임기 연장이 필요하다면 잦은 임기 연장 보다는 충분한 기간을 두고 임기를 연장함으로써 너무 편의적으로 자주 연장하는 것 아니냐 하는 인상을 불식할 필요가 있다. 정 주변에서 논란이 많으면, 아예 정공법으로 차기회장 선출 절차에 돌입하는 것도 방법이다. 기금 마련 골프대회도 며칠전 있었지만 곽회장 혼자서 소수에 불과한 올드 타이머 이사님들과 함께 이리뛰고 저리뛰고 하는 것을 보니 무척 안쓰러웠다

4. 아무쪼록, 상항 한인회와 김/정 재단은 조속히 만나 이러한 꼬인 상황을 허심탄회하게 대화로 풀고, 더이상 공사가 지체되지 않고 순조롭게 진행돼 북가주 동포들의 숙원인 깔끔하고 편리한 한인회관 건물을 동포들에게 하루바삐 선물할 수 있게되길 바라는 바이다. 많은 동포들이 댓글로 활발히 의견제시해 주면 감사하겠다.
추천 1

작성일2022-05-14 1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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