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톡파원 25시’ 군인 변신했던 우크라 韓 교수, 전투 중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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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JTBC '톡파원 25시')


[매일안전신문] 올 초 국내 예능에서 ‘군인으로 변신한 교수’로 소개돼 화제가 됐던 데니스 안티포우(Denys Antipov) 우크라이나 키이우국립대학교 한국어과 교수가 전투 중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15일(현지 시각) 우크라이나 현지 소식을 전하는 블로거 겸 군인 오퍼레이터 스타스키(Operator Starsky)는 유튜브 채널 커뮤니티에 “나의 좋은 친구 데니스가 유럽과 그의 조국 우크라이나에 자유를 위해 목숨을 마쳤다”며 “그는 타고난 군인이자, 똑똑하면서, 한국어 전문가였다. 고인의 명복을 빈다”고 썼다.

안티포우 교수는 지난 3월 JTBC ‘톡파원 25시’에서 ‘비정상회담’ 출연자 프셰므의 친구로 소개됐던 인물이다. 그는 제작진에 영상 편지를 보내 포탄 공격을 입고 입원 중인 모습을 공개하며 “나는 우크라이나 군 중위로 복무하고 있으며, 며칠 전 병원에 입원했다”며 “러시아 군대는 우리 국민을 목표로 미사일, 폭탄 등을 사용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대포 공격에 따른 피해로 병원에 있지만, 곧 회복하고 부대로 돌아가 계속 침략에 대응할 것”이라며 “우리는 세계가 우크라이나가 먼저 전쟁을 시작하지 않았고 우리의 영토, 집, 가족을 지킬 뿐이라는 것을 알아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안티포우 교수는 “계속해서 국토 침탈에 저항하고 싸울 것이다. 국제사회가 우리를 지지해주길 바란다”고 호소했다.

하지만 방송 출연 두 달 만에 비보가 전해져 안타까움을 자아내고 있다.

네티즌은 고인을 추모했다. 특히 그가 한국어 전공으로 한국과 가까웠다는 점에서 더 안타까워하고 있다. 한 커뮤니티 이용자는 “한국처럼 단 하나의 나라에서 사용하는 언어를 배우는 것은 그 나라에서 태어났거나, 그 나라에 대한 엄청난 애정을 가져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안티포우 교수는 명예 한국인”이라고 했다.

한편 우크라이나는 개전 나흘 만에 빼앗겼던 ‘제2의 도시’ 하르키우를 최근 되찾는 등 러시아 군 격퇴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

 


R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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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2022-05-16 1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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