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 세상 공짜는 없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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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세상 공짜는 없소! =
==
옛날 어느 장터에 소고기 곰탕집이 솥을 밖으로 내다 걸고
국을 끓이고 있어 그 냄새가 온 장터에 퍼져 나갔다.
앞을 지나던 한 나그네가 아 냄새 한 번 좋다하곤
한 참을 서서 솥에서 솟아나오는 김을 따라 코를 벌름거리고 서 있었다.
안에서 이를 지켜 본 주인장이 냄새를 맡았으니
이젠 안으로 들어오겠지 하고 속으로는 그런 마음이지만
눈은 못 본 척 먼 산을 처다 보고 있었다.
그런데 냄새를 한 참 맡던 나그넨 들어오지 않고
그냥 가게 앞을 지나가고 있었다.
이를 지켜보던 주인장이 얼른 나와서
속으로는 새벽부터 열심히 끓여 논 국을 사 먹지도 않으면서
냄새가 좋다는 말로 주인장 속을 뒤집어 놓고는 그냥 가니 괘씸해서 한 마디 했다.
주 : 여보시오!
객 : 왜 그러시오, 날 불렀수?
주 : 그렇소, 그런데 남의 음식을 냄새만 맡고 가면 어떡하오?
객 : 아니, 하늘로 솟아오르는 냄새, 그 냄새 맡았다고 돈을 내란 말이오?
주 : 그렇소. 이 세상에 공짜가 어딨소?
객 : 그래요? 꼭 받아야겠소?
주 : 그렇소. 받아야겠소.
객 : 헐 수 없지,,,여기 돈 소리 들으시오! 냄새 값 드렸으니 장사 잘 하시오!
(허리춤에서 엽전 꾸러미를 꺼내서는 흔들어 대니 찌그렁 찌그렁 하는 소리가 났다.)
==
해서 가는 말이 고와야 오는 말이 곱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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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날 어느 장터에 소고기 곰탕집이 솥을 밖으로 내다 걸고
국을 끓이고 있어 그 냄새가 온 장터에 퍼져 나갔다.
앞을 지나던 한 나그네가 아 냄새 한 번 좋다하곤
한 참을 서서 솥에서 솟아나오는 김을 따라 코를 벌름거리고 서 있었다.
안에서 이를 지켜 본 주인장이 냄새를 맡았으니
이젠 안으로 들어오겠지 하고 속으로는 그런 마음이지만
눈은 못 본 척 먼 산을 처다 보고 있었다.
그런데 냄새를 한 참 맡던 나그넨 들어오지 않고
그냥 가게 앞을 지나가고 있었다.
이를 지켜보던 주인장이 얼른 나와서
속으로는 새벽부터 열심히 끓여 논 국을 사 먹지도 않으면서
냄새가 좋다는 말로 주인장 속을 뒤집어 놓고는 그냥 가니 괘씸해서 한 마디 했다.
주 : 여보시오!
객 : 왜 그러시오, 날 불렀수?
주 : 그렇소, 그런데 남의 음식을 냄새만 맡고 가면 어떡하오?
객 : 아니, 하늘로 솟아오르는 냄새, 그 냄새 맡았다고 돈을 내란 말이오?
주 : 그렇소. 이 세상에 공짜가 어딨소?
객 : 그래요? 꼭 받아야겠소?
주 : 그렇소. 받아야겠소.
객 : 헐 수 없지,,,여기 돈 소리 들으시오! 냄새 값 드렸으니 장사 잘 하시오!
(허리춤에서 엽전 꾸러미를 꺼내서는 흔들어 대니 찌그렁 찌그렁 하는 소리가 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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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서 가는 말이 고와야 오는 말이 곱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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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 1
작성일2022-07-03 15:34
꿈나무님의 댓글
꿈나무
어떤 남자가 러브호텔에서 불륜지사를 벌이고 복도로 나왔다가,
아내를 만나고 말았다.
그의 아내 또한
딴 남자와 혼외정사를 나누고 문밖을 나서는 걸음이었다.
따지고 보면
서로가 누구를 탓할 수도 없는 피장파장의 상황이었지만,
남편과 아내는
서로 손가락질을 하며 목소리를 높였다.
"아니!
당신이 어떻게 이럴 수가..."
두 사람과 각각 팔짱을 끼고 들어왔던 남녀 파트너가
"앗 뜨거워라"하며 줄행랑을 놓은 사이,
내외간에 옥신각신 싸움이 벌어졌다.
그때 호텔 주인 여자가 달려 나왔다.
러브호텔 주인도 기가 막힐 일이었다.
한참 영업中인 객실 복도에서
욕설까지 섞어가며 실랑이를 벌이고 있으니 말이다.
그래서 싸움을 뜯어 말리면서 하는 말이
"아이고 참!
오래된 단골끼리 왜들 이러십니까?"
아내를 만나고 말았다.
그의 아내 또한
딴 남자와 혼외정사를 나누고 문밖을 나서는 걸음이었다.
따지고 보면
서로가 누구를 탓할 수도 없는 피장파장의 상황이었지만,
남편과 아내는
서로 손가락질을 하며 목소리를 높였다.
"아니!
당신이 어떻게 이럴 수가..."
두 사람과 각각 팔짱을 끼고 들어왔던 남녀 파트너가
"앗 뜨거워라"하며 줄행랑을 놓은 사이,
내외간에 옥신각신 싸움이 벌어졌다.
그때 호텔 주인 여자가 달려 나왔다.
러브호텔 주인도 기가 막힐 일이었다.
한참 영업中인 객실 복도에서
욕설까지 섞어가며 실랑이를 벌이고 있으니 말이다.
그래서 싸움을 뜯어 말리면서 하는 말이
"아이고 참!
오래된 단골끼리 왜들 이러십니까?"
Mason할배님의 댓글
Mason할배
다 읽고 보니
여관 주인은
두 사람 사이 불에 기름을 끼 얹었구만요.
해서 이런 사람을 보고 여기 누구 염장 지르려고 왔소?
하지요.
잘 읽었습니다. 오늘 또 배우고 갑니다.
여관 주인은
두 사람 사이 불에 기름을 끼 얹었구만요.
해서 이런 사람을 보고 여기 누구 염장 지르려고 왔소?
하지요.
잘 읽었습니다. 오늘 또 배우고 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