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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동변소의 담배꽁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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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son할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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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동변소의 담배꽁초
==
한 스님이 길을 가다가 변이 마려워
공동변소(구식)에 들어갔다.
들어가 보니 먼저 실례를 한 분이 남기고 간 담배꽁초가
똥에 꽂혀있는데 똥에서 올라오는 김과 더불어 담배 냄새가 났다.

그런데 얼마 안 피운 것이라 길어서 그걸 빼서 끝은 썩썩 문질러 버리고
불을 붙여 피기 시작해서 꽁초를 다 태우고 나왔다.

그러곤 저녁나절 우연히 어떤 모임에서 스님들과 음식을 들면서
도 닦는 얘기가 나와 이 스님 저 스님이 각자의 의견을 한 마디씩 했다.

이 때 이 스님이 아침 변소에서 담배꽁초 주워 핀 얘길 꺼냈다.
그러자 일동이 손사래를 저으면서 “냄새나! 냄새나!” 하였다.

그러자 이 스님이
“여기 모인 분들 보니 도 닦긴 글렀군..”
 하고 자리를 박차고 나오면서

“아니 아침 변소 냄새가 어찌해서 지금도 나나?
 냄새는 코로 맡아야지 어찌 머리로 맡으려 하누...
이러고도 무슨 얼어붙을 도는.. ?
 하곤 중얼 거린다.”
---
이 말은 유명한 한국의 기인 걸레 스님으로 통했던 중광 스님의 일화이다.
이 분의 얘긴 무엇이나 편견 없는 판단이 따라야 한다는 것이다.

어떤 사건을 보면서 내용도 파악하기 전에 편견을 가지고 있으면
바른 결과가 나오지 않는다는 것이다.
불교에서는 8정도라는 것이 있다.
추천 3

작성일2022-07-08 09:58

Mason할배님의 댓글

Mason할배
빗자루와 걸레
 지혜의 빗자루와 자비의 걸레
==
움직이는 곳엔 늘 더러움이 쌓인다.
이를 씻어 깨끗하게 하는 것으로 빗자루와 걸레가 있다.
.
눈에 보이는 것은 빗자루로 쓸어 내고
보이지 않는 바닥에 묻은 것은 걸레로 닦아 낸다.
.
빗질은 아무리 해도 먼지나 더러움이 나에게 배지는 않는다.
걸레는 더러움을 걸레에 묻혀야 닦여진다.
.
빗자루는 먼지만 털어내면 되고 걸레는 때를 빨아서 말려야 된다.
여기서 빗자루가 할 일이 있고
걸레가 해야 할 일이 있듯 둘은 늘 같이 있어야 한다.
.
우린 살아가면서 빗자루와 걸레 같이 살아야 한다는 것이
바로 그가 보는 도를 닦는 길이라고 주장하는 분이
걸레 스님이라 자처하는 중광스님의 가는 길이다.
==
빗질에는 지혜가 따르고
걸레는 자비와 박애가 따른다!
==

원조다안다님의 댓글

원조다안다
원글도 좋지만 댓글이 더 좋앗습니다
감사합니다

자몽님의 댓글

자몽
그러는 할배는 불의와 거짓 사기꾼을 간접적으로 두둔하고 있지 않나 반성해 보시오.
나이가 들었으면 가감하게 충고 할줄도 알아야지..마지막 가는길이 떳떳 하지 않을까..

나에게 거짓 사기 모함하는 원조 사기꾼의 말이 하나라도 맞으면 내가 성씨를 갈겠구만

Mason할배님의 댓글

Mason할배
자몽 님,
결자해지(結者解之)!
당사자들이 해결해야 할 문제입니다.
누구든 이런 글들을 마음으로 가슴으로 읽게 되면 많은 도움이 될 것입니다.
...
아래 선생의 댓글에 보면 오타 (誤打)로 보긴 어려운 부분이 있습니다.
이런 것도 한 번 더 생각을 하고 올렸으면 이런 부분이 안 생길 것입니다.
별 것 아닌 것 같지만 말의 씨앗이 될 수 있다고 보여 그렇습니다.
들려주셔서 고맙습니다.
==
그러는 할배는 불의와 거짓 사기꾼을 간접적으로 두둔하고 있지 않나 반성해 보시오.
나이가 들었으면 가감하게 충고 할줄도 알아야지..마지막 가는길이 떳떳 하지 않을까.
.
나에게 거짓 사기 모함하는 원조 사기꾼의 말이 하나라도 맞으면 내가 성씨를 갈겠구만
==
혹 어느 부분을 지적하는지 이해가 안 가시면 말씀주시면 그 부분을 설명 올리겠습니다.

Mason할배님의 댓글

Mason할배
자몽 님.
선생은 남이 당신의 성씨는 어떻게 되는가 하고 물으면
예, 나의 성씨는 아무개라고 답을 합니까?

남의 성을 물을 땐 성씨 라 하여
성 다음에 씨를 붙이는 것은 경어에 해당하는 것이고

내가 나의 성명을 말할 땐
성은 김가 이가요 이름은 개똥입니다. 라고 해야 옳지 앉습니까.

나 자신이 스스로 나의 성씨는 어쩌고 저쩌고 하는 것은
오타라고 보긴 어렵고 뭔가 그렇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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