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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주 실업률, 46년 만에 최저치.. “투 잡, 쓰리 잡도 마다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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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ik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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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7월) CA주 실업률은 3.9%까지 떨어지면서 46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습니다.

그런데 물가 급등으로 많은 주민들이 투 잡, 쓰리 잡을 마다하지 않는 것도 한 요인으로 나타나, 노동 시장이 호조를 보이고 있다는 건전한 신호인 동시에 주민들의 재정적 부담이 그만큼 늘고 있다는 분석입니다.

전예지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지난달(7월) CA주 실업률은 지난 1976년 이후 가장 낮은 수치를 기록했습니다.

CA주 고용개발국 EDD의 오늘(19일) 발표에 따르면 고용주들이 지난달 8만 4,800여 개의 일자리를 추가하면서 CA주 실업률은 3.9%를 기록했습니다.

이는 CA주는 팬데믹 이전 일자리 손실의 97.3%를 회복한 것입니다.

실업률이 최저치를 기록하면서 노동 시장이 호조 신호를 보이고는 있지만, 이는 주민들의 경제적 부담이 늘고 있다는 것이란 분석도 나옵니다.

로욜라 메리마운트 대학 손성원 경제학 교수는 인플레이션의 여파로 재정적 어려움을 겪는 주민들이 늘면서 투 잡, 쓰리 잡을 마다하지 않고 있다고 짚었습니다.

이어 경기 침체에 대한 두려움이 주민들로 하여금 쉬지 않고 일하게 만든다고 설명했습니다.

실제로 세인트루이스 연방준비은행의 통계에 따르면 지난 6월 기준 부업을 가진 주민의 비율은 4.8%로 집계됐습니다.


이는 지난 2020년 4월, 4%보다 0.8%포인트 증가한 것입니다.

뿐만 아니라 지난 6월 최소 2개의 정규직을 가진 주민은 약 42만여 명으로, 지난 1994년 이후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습니다.

또, 어플 등을 이용해 필요할 때마다 일하는 일명 ‘긱 워커(Gig Worker)’들이 늘어나면서 일자리의 상대적인 질은 떨어지고 있다는 지적도 나옵니다.

이렇게 주민들의 재정적 부담이 늘고 있는 반면 고용지표와 실업률 등 노동 시장이 탄탄하다는 수치가 나오면서, 투자은행 JP모건 등 경제 전문가들은 인플레이션 우려가 커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씨티그릅 등 일부 전문가들은 다음달(9월) 연준의 기준 금리 인상을 많게는 1%포인트까지 내다봤습니다.

치솟는 물가에 경제적 부담을 덜기 위해 많은 주민들은 투 잡, 쓰리 잡에 부업까지 하면서 생활고를 겪고 있는 가운데, 이 때문에 또 다시 물가가 뛰는 악순환이 초래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면서 주민들의 시름이 깊어지고 있습니다.

라디오코리아 뉴스 전예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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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2022-08-20 0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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