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옛날 어느 왕비 간택 시험 두 문제 얘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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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는
 “이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꽃이 무엇인가”
  간택에 참여한 여러 규수들이 이런저런 답을 했는데
  유독 한 사람이 “목화 꽃”이라고 대답을 했다.

이 답을 들은 행사에 참여한 대비를 비롯한 대신들이 의아해
왜 그러냐고 물었더니 이에 답하길,
  보기도 순백을 나타내어 좋기도 하지만 꽃이 지고 나면 우리가 입는 옷의
  솜(털)을 만들어 주어 추운 겨울에 만백성의 몸을 보호해주기 때문이라 했다.
  이 말을 들은 여러 사람들은 그 말을 모두가 찬동을 하면서 깜짝 놀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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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번째 질문은
“무엇이 가장 맛있고 귀한 음식이냐?” 고 했다.
  이 답 역시 여러 참여자들의 답이 끝이 나자 처음 답에 “목화꽃”이라고
  한 규수가 답을 한다. “소금”이라고 생각합니다.

  왜 그러냐고 반문을 하자, 이렇게 답을 했다.
  소금은 모든 음식은 간이 필요한데 이걸 맞추어 주며
      또한 해당 음식의 맛을 살려주는 역할을 할 뿐 아니라
      사람의 몸에 소금이 없으면 여러 기능이 제대로 활동을 못 하게 되어있습니다.
      해서 소금을 적절하게 쓰면 몸에도 좋고 맛있는 음식도 된다고 봅니다.

      이렇듯 나라엔 임금님이 꼭 계셔야 하고
            만백성에겐 꼭 있어야 할 음식이 소금이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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