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욕설, 비방, 광고, 도배질 글은 임의로 삭제됩니다.

중산층은 디즈니랜드 못가"..1년만에 또 오른 입장권, 얼마기에

페이지 정보

pike

본문

"중산층은 디즈니랜드 못가"..1년만에 또 오른 입장권, 얼마기에

송지유 기자입력 2022. 10. 13. 16:42
일일 입장권 최고 25만원, 4인가족 가려면 100만원.."돈만 밝히는 회사" 소비자 불만 쏟아져..입장료 아끼려고 자녀 나이 속이는 사례도
디즈니랜드 퍼레이드/ⓒ디즈니랜드 페이스북

"디즈니는 중산층을 버렸다."

미국의 대표적인 테마파크인 디즈니랜드가 1년 만에 입장권 등 주요 서비스 가격을 올리면서 소비자들의 불만이 쏟아지고 있다. 하루 이용권 가격이 최고 179달러(약 25만원)로, 4인 가족이 디즈니랜드에 방문하려면 100만원을 지불해야 한다.

12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로스앤젤레스타임스(LAT) 등에 따르면 디즈니랜드는 최근 일일 이용권 가격을 최대 9% 이상 인상했다. 디즈니는 방문객 수요에 따라 요일별 테마파크 요금을 다르게 책정하고 있는데, 이번 인상으로 일일권 최고 가격은 종전 164달러(23만원)에서 179달러(25만여 원)로 변경됐다.

디즈니랜드는 2~5일 이용권도 9~12% 올렸다. 이에 따라 2일권 가격은 종전 255달러(36만원)에서 285달러(40만원)으로 뛰었다. 5일권은 400달러(57만원)을 웃돈다. 원하는 때에 대기하지 않고 놀이기구를 이용할 수 있는 유료서비스인 '지니플러스(+)' 가격도 20달러에서 25달러로 조정했다.

디즈니랜드를 찾은 이용객들이 미키마우스 조경을 배경으로 사진을 찍고 있다. /ⓒAFP=뉴스1

디즈니랜드는 앞서 지난해 10월에도 1일권 가격을 최대 8%, 올 8월에는 연간 패스 가격을 최대 16% 각각 인상한 바 있다. 미국이 40여년 만에 최악의 인플레이션(물가상승)에 허덕이는 가운데 디즈니랜드의 가격 인상은 지난 8월 소비자물가지수(CPI) 상승폭(8.3%)보다도 크다고 현지 언론들은 지적했다.

워싱턴포스트(WP)는 디즈니랜드 방문객 상당수가 "디즈니는 돈만 밝히는 회사"라고 보고 있다고 전하기도 했다. 놀이공원 전문 사이트인 투어링플랜스의 렌 테스타 대표는 "디즈니가 미국 중산층을 포기하고 소득 상위 1~20% 가정을 주요 고객으로 겨냥하고 있다는 분석이 수년 전부터 나오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디즈니랜드 입장료를 아끼려고 어린이 자녀를 유모차에 태워 유아로 속이는 웃지 못할 모습도 포착됐다. 최근 짧은 동영상 공유 서비스인 틱톡에는 여성 두 명이 유모차에 어린이를 태우고 담요를 덮어 입장한 뒤 아이를 내려 놓는 영상이 공개됐다. 유모차에 타고 있던 아이는 드레스 차림의 유치원생 또는 초등학교 저학년에 가까운 모습이었다. 디즈니랜드는 3세 미만 이용객은 무료입장이 가능하지만 3세 이상부터는 별도 입장권을 구매해야 한다.

어린이 자녀를 3세 미만 유아로 위장해 디즈니랜드에 입장한 사람들. 틱톡 갈무리/ⓒ뉴스1
어린이 자녀를 3세 미만 유아로 위장해 디즈니랜드에 입장한 사람들. 틱톡 갈무리/ⓒ뉴스1

송지유 기자 clio@mt.co.kr
추천 0

작성일2022-10-13 08:13

역사님의 댓글

역사
올려도 잘 된다 머리잘굴린거지 하지만 난 안가!
자유게시판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19859 원조 다안다가 자몽님에게 더이상 쌍욕을 못하는 이유 댓글[1] 인기글 1 법률가 2022-10-12 1493
19858 친구를 살린.. 인기글첨부파일 1 샤랄라2020 2022-10-12 1458
19857 한정식 같은 병신쌍놈들 쓰레기 사치메뉴는 없어져야 댓글[1] 인기글 GymLife김인생 2022-10-12 1209
19856 한식 필수 ‘양파, 마늘’ 내년 25% 인상.. “가뭄 심각 인기글 pike 2022-10-12 1754
19855 엄마가 왜 이혼했는지 알겠다는 19살 판녀의 글 인기글 pike 2022-10-12 1949
19854 박수홍 사주 봐준 선녀보살 근황 댓글[2] 인기글 원조다안다 2022-10-12 1769
19853 맥도날드의 인종차별 때문에 만든 두동양인 포스터 댓글[2] 인기글 3 원조다안다 2022-10-12 1501
19852 '우기(雨期)'가 사라진 케냐의 끔찍한 실상 댓글[2] 인기글 3 원조다안다 2022-10-12 1830
19851 40년간 이름도, 출생신고도 없이 산속에서 지낸 할머니 인기글 2 원조다안다 2022-10-12 1244
19850 계속해서 커지는 뼈, 그 고통도 막지 못한 선행 인기글 4 원조다안다 2022-10-12 1509
19849 기적의 피아니스트 연빛나라, 수술 그리고 그 후 댓글[1] 인기글 5 원조다안다 2022-10-12 1432
19848 유머 - 은근 말에 뼈가 있는 충청도식 화법 인기글첨부파일 1 샤랄라2020 2022-10-12 1367
19847 경우 없고 막가는 댓글. 댓글[5] 인기글첨부파일 GymLife김인생 2022-10-12 1026
19846 유튜부에서 5000 조회수에 육박하는 오늘 올린 내 동영상 인기글 GymLife김인생 2022-10-12 1496
19845 이 사람들은 어떻케 이러구 있을수 있나? 인기글 GymLife김인생 2022-10-12 1222
19844 한 대충 10배는 뿔린 sfkorean 조회수. 인기글 GymLife김인생 2022-10-12 1360
19843 북극곰이 살얼음판을 건너는 방법 댓글[1] 인기글 2 pike 2022-10-13 1437
19842 해야 할 일이 많이 밀렸을 땐.... 인기글 pike 2022-10-13 1448
19841 소셜 연금 2023년에 8.7% 인상 인기글 pike 2022-10-13 1358
열람중 중산층은 디즈니랜드 못가"..1년만에 또 오른 입장권, 얼마기에 댓글[1] 인기글 pike 2022-10-13 1381
19839 이효리, 유기견 해외입양봉사 인기글 pike 2022-10-13 1379
19838 임신중 ‘타이레놀’ 복용 경고 인기글 pike 2022-10-13 1307
19837 생각 못했던 사막 오아시스의 위험성 인기글 pike 2022-10-13 1834
19836 트로트 가수 11명이 추천한 전국 맛집 지도 인기글 pike 2022-10-13 1453
19835 시고르자브종(잡종) 특징 인기글 1 pike 2022-10-13 1658
19834 지미 펄론쇼에 출연한 피어스 브로스넌 인기글 pike 2022-10-13 1522
19833 중국 거유녀 방송사고 인기글 pike 2022-10-13 2519
19832 6~70년대 이란 모습 댓글[2] 인기글 pike 2022-10-13 1971
19831 전문가를 못믿는 이유 인기글 pike 2022-10-13 1492
19830 의회에 DACA 갱신을 다시 요구합니다. 인기글첨부파일 미이민 2022-10-13 1233
게시물 검색
* 게시일 1년씩 검색합니다. '이전검색','다음검색'으로 계속 검색할 수 있습니다.
** 본 게시판의 게시물에 대하여 회사가 법적인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