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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즈비언 웨딩케이크 제작 거부한 美 기독교인 `승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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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굿뉴스]박애리 기자= 미국 캘리포니아 법원이 레즈비언 커플의 웨딩케이크 주문을 거부했다는 이유로 소송에 휘말린 기독교인 제빵사의 손을 들었다.

미국 크리스천포스트(CP)에 따르면 캘리포니아 베이커스필드에 위치한 테이스트리스 베이커리의 주인이자 기독교인인 캐시 밀러는 동성 커플인 아일린과 미레야 로드리게스 델리오의 웨딩 케이크 제작을 요청받자 이를 거부하고 다른 빵집으로 주문할 것을 부탁했다.

이에 캘리포니아 공정주택고용부는 기업이 인종, 성적 지향, 종교적 신념 등에 따라 서비스를 거부하는 것을 금지하는 운루 민권법에 근거해 밀러를 차별 혐의로 기소했다.

하지만 밀러는 지난 22일(현지시간) 종교의 자유를 위한 투쟁에서 법적 승리를 거두었다.

캘리포니아 고등법원의 에릭 브래드쇼 판사는 "밀러는 베이커리를 운영하는 유일한 동기가 기독교 신앙에 대한 충실함이라는 증거를 확실히 보여줬다"며 "그녀는 단지 믿음을 위반하는 메시지가 담긴 케이크를 만들도록 강요받는 것에 대해 선을 그었을 뿐"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미국 수정헌법 제1조에 종교의 자유로운 행사를 금지하는 법은 없다고 명시되어 있다"고 지적하며 "동성커플의 케이크 요청을 거부한 것은 합법적 행위"라고 판결했다.

소송에서 밀러를 대변한 토마스모어소사이어티는 이번 판결에 대해 "수정헌법 제1조의 승리"라고 환호했다.

변호사 폴 조나는 "우리는 이 결정에 대해 법원에 박수를 보낸다. 개인의 종교를 실천할 수 있는 자유는 수정헌법 1조에 명시되어 있다"며 "미국 대법원은 오랫동안 예술적 표현의 자유를 지지해왔다"고 말했다.

밀러는 페이스북을 통해 "나는 베이커리를 통해 지역사회에 계속 서비스를 제공하고 싶다"며 "이 사건을 통해 이제 우리는 다른 사람에게 어떤 의제도 강요해서는 안 된다는 것을 이해해야 한다"고 전했다.

이어 "앞으로도 즐겁게 사업을 이어나갈 수 있도록 기도와 후원으로 도와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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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2022-10-25 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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