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욕설, 비방, 광고, 도배질 글은 임의로 삭제됩니다.

== 멀리서 이태원 사고를 본 나의 느낌. ==

페이지 정보

Mason할배

본문

== 멀리서 이태원 사고를 본 나의 느낌. ==
==
한 마디로 짐승만도 못한 사람들이었다.
소나 말도 한 곳에 몰아 놓아도 옆 짐승의 피부가 서로 닿지 않는다.
그러니 이건 짐승만도 못하단 얘길 하고 싶다.

물론 여기서 죽은 사람들에겐 어떻든 명복을 빌고 싶다.

그런데 왜 이런 일이 일어났을까를 생각해보자.
좁은 골목에 그것도 경사진 곳에 수많은 인파가 몸이 닿을 정도로 운집해서
앞에 사람이 움직이지 않으니 뒤에서 밀어서 일어난 사건이다.
간단하다. 밀지만 않았어도 이런 사고는 나지 않았을 것이다.

오래전 한국에서 출퇴근 시간에 전철역에서 승객이 많아 문들 닫지 못할 정도가 되면 밖에서
역무원들이 문에 서서 들어가지 못하고 있는 승객들을 뒤에서 등을 밀어 넣곤 하였다.

그래서 탑승한 승객은 콩나물시루 같이 되어 다음 역까지 숨도 제대로 못 쉬고
그 상태로 갔다. 여긴 남녀도 노소도 분간이 없다.

이들 승객을 밀어붙이고 전철이 떠나고 나면 역무원들은 큰일이나
한 것처럼 떠나는 전철을 보면서 미소를 짓고 있었다.

이게 말이 되는 소린가?
이렇게 떠 밀려 타는 사람이나 뒤에서 미는 사람이나 아무런 느낌도 없이
그냥 당연한 것으로 알고 지난 것이 우리들의 지난날이다.

여기서 미국에 이민을 온 후 온 가족이 San Diego 에 구경을 간 얘길 하겠다.
차를 주차장에 세워놓고 줄을 서서 입장권을 사서 들어가서 이것저것 구경을
하고 점심때가 되어 식당에서 간단한 fast food을 사서 먹고

그리고 다시 돌고래 쑈를 보고 해저로 걸어 들어가 바다 동물들을 보게 만든 곳으로
들어가는데 오른쪽으로 한 줄로 서서 앞 사람이 가면 나도 한 발짝 앞으로 가고

해서 하루 구경을 잘 하고 집에 오면서 느낀 게 그 많은 관람객들이 어느 누구도
몸이 닿지 않게 줄을 서서 움직이는 것을 보고는 희한한 일이라고 생각하였던 일이 있다.

이번 이태원 사고도 뒤에서 밀지만 않고 앞 사람만 따라 움직였다면 이런 사고는
없었을 걸로 본다. 이건 훈련된 우리들의 잘 못 된 습관에서 이루어진 인재다.
죽은 사람들은 뒤에서 밀어 부친 사람들이 단체로 죽인 것이다.

여기서 난 문명의 발전은 이런 병폐도 있다는 것 지적하고 싶고 차제에 정부 당국과
정치하는 분들은 과연 무엇을 해야 할지 긴 안목으로 방안을 찾았으면 한다.

결론으로 나의 생각엔
모든 걸 경쟁의식을 갖게 하는 입시위주의 교육정책에서 다소 늦더라도
더불어 사는 사회, 너와 내가 같이 살아가는 교육을 어릴 때부터 시켰으면 한다.

내가 어렸을 적엔 “공민(公民)”이란 과목이 있었다.
이를 초등생부터 가르쳤으면 한다.
이렇게 해서 이타심을 키우기란 힘이 들지만
나만 위주의 이기심은 많이 덜 생길 것으로 본다.
==
추천 0

작성일2022-10-30 12:26

의리님의 댓글

의리
이것이 바로 한국과 일본차이랍니다. 결론은 무질서로 인한 사고. 그리고 일부러 재미삼아 민사람 들이 죽엿다 보면 됨.

Mason할배님의 댓글

Mason할배
더 문제는
무슨 문제가 생기면
그래, 그 말이 맞아, 우리가 잘 못했어.
그러나 나만 그렇게 한 것은 아니야.
난 아니야... 하는 것 정말 고쳐야 한다.
내가 없는데 우리가 어디에 있단말인가?

산울림님의 댓글

산울림
사고 현장에 있던 목격자나 생존자들 사이에선 누군가 고의로 밀었다는 증언이 다수 나오고 있다. 골목 위쪽에서 “밀어! 밀어!” “우리 쪽이 더 힘세 밀어” 등의 말이 나온 뒤 순식간에 대열이 내리막길로 무너졌다는 내용이다.
제 생각이지만 여기에는 무언가 심상치않은 의혹이 있지 않은가 의심이 되는데,
이재명이 막판에 몰려 곧 법의심판을 받을 처지에 몰리니 국민들 시선을 도리기위해 좌익 북한 추종 오열 분자들이
사고를 유발 한것같다
이재명 이슈를 돌리려는  김의겸 민주당 의원의 짜여진 각본인 허위 사실 유포와  일맥 상통 하지않은가

Mason할배님의 댓글

Mason할배
좋은 것은 어느 나라의 것이든 배워야 바르지요.
그런데 어떤 일을 두고 일본을 얘기 하는지 한 말씀 그 비유를 올려주시면 합니다.
들려주셔서 고맙습니다.
==
의리 2022-10-30 13:50
이것이 바로 한국과 일본차이랍니다. 결론은 무질서로 인한 사고. 그리고 일부러 재미삼아 민사람 들이 죽엿다 보면 됨.

Mason할배님의 댓글

Mason할배
==
"밀어" 고함 뒤 비명…이태원 참사 목격자들 공통된 증언 / SBS
https://www.youtube.com/watch?v=1dZlUP53PMk
==
자유게시판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17625 ↓ 얘는 아직 안 떠났대냐? 인기글 6 결론은미친짓이다 2020-09-07 1394
17624 현정권과 문가에게 정면 도전은 역시 우리공화당뿐이구나 댓글[3] 인기글 자몽 2020-09-24 1394
17623 일본도 완전히 동내북 역할을 하고 있었다. 댓글[15] 인기글 1 ddengbbi 2020-09-25 1394
17622 미국, 친일, 친북, 이승만 대통령에 대한 비교적 중립적 기록 제 8회 인기글 산들강 2020-09-27 1394
17621 수혜받은 측은 여전히 ‘우상’ 댓글[3] 인기글첨부파일 6 파수꾼 2020-10-06 1394
17620 한국국민은 원래가 빨간색이다. 댓글[4] 인기글 1 jokane 2020-10-20 1394
17619 바이든아! 글로벌리스트들아... 자자 무릅꿇고 트럼프 대통령에게 싹싹 빌어라.... 댓글[1] 인기글 1 수락산 2020-11-12 1394
17618 B 댓글[12] 인기글 1 zenilvana 2020-11-26 1394
17617 협동심 갑 인기글 2 원조다안다 2021-11-08 1394
17616 참 태권도 조직 이게 어떻캐 되는건지. 스파링을 하구싶은데 인기글 시그마기호 2022-02-03 1394
17615 마포 아파트 1년 새 반 토막 `쇼크` 댓글[1] 인기글 pike 2022-10-24 1394
17614 풍전 등화 위기 대한 민국을 위해 달려온 재일 학도 의용군 인기글 1 충무공 2022-10-28 1394
17613 유머 - 취직 후 회사에 감탄하게 되는 순간 인기글첨부파일 샤랄라2020 2022-11-09 1394
17612 제임스웹 우주망원경) 별의 탄생 순간 인기글 1 pike 2022-11-17 1394
17611 돈줄 막힌 북한, 결국 세계 경제 '초토화' 인기글 2 원조다안다 2023-02-03 1394
17610 빚으로 '천조국' 된 한국 인기글 2 원조다안다 2023-04-05 1394
17609 서세원 캄보디아 현지 최 측근 인터뷰, "당뇨 합병증 돌연사 인기글 pike 2023-04-20 1394
17608 지명수배된 80세 폐지 노인 댓글[2] 인기글 7 원조다안다 2023-05-02 1394
17607 1만원...돈까스+미니 쌀국수 인기글 pike 2023-11-24 1394
17606 집 사줬는데 시댁 안와?" 흉기 들고 며느리 찾아간 시아버지 댓글[3] 인기글 pike 2023-12-05 1394
17605 요즘 많이 설치한다는 서랍형 냉장고 인기글 pike 2023-12-09 1394
17604 자신의 밴드들과 유럽 투어중인 54세 조니 뎁 인기글 pike 2018-06-06 1393
17603 Summer Day Camp 학생/조리사 모집 인기글 구세군교회 2018-06-13 1393
17602 남한은 개퍽덥된 나라. - 제주 예멘 난민 문제. 남 도움 주는것도 좋치만 일단 나를 도와라. 댓글[2] 인기글 dongsoola 2018-07-02 1393
17601 답변글 좟선비님, 고어 클린턴 다 너하고 다른것이야 필여없으면 신경꺼, 정보가 필요한 사람도있어 인기글 zzzz 2018-08-10 1393
17600 나라 안 테마별 베스트 여행지 20 - 가져온 곳 : 카페 >演好마을 | 글쓴이 : 銀海(황용덕) 댓글[1] 인기글 2 유샤인 2018-09-04 1393
17599 킁킁, 뭔가 있다!`…1만 3000년전 `매머드 이빨` 찾은 개 인기글 pike 2018-12-04 1393
17598 일요일 전국 강추위 계속…서울 최저 -17도 댓글[1] 인기글 pike 2018-12-08 1393
17597 온라인 독서 토론 모임 인기글 haru1357 2020-06-07 1393
17596 플로이드 살해’ 전직 경관에 보석금 15억원, 휴스턴 추도식 인기글 pike 2020-06-08 1393
게시물 검색
* 게시일 1년씩 검색합니다. '이전검색','다음검색'으로 계속 검색할 수 있습니다.
** 본 게시판의 게시물에 대하여 회사가 법적인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