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1) 엉터리 영어 선생이 되다(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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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1) 엉터리 영어 선생이 되다(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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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 달 영어 발음 공부를 하고 나니 이렇게 배운 걸 나만이 알고 있는 건
아깝다는 생각이 들어 나가는 절의 불자들에게도 알려줘야지 싶어
그 때 부터 일요일 자진 엉터리 영어 선생이 되었다.
이렇게 되고 나니 이민자들은 어차피 영어 단어는 알아야 할 터이니
“이민자가 필요한 단어는 몇 개나 될까?” 라는 생각에 머물렀다.
해서 우선 이들이 쉽게 읽을 수 있게 이민자에게 꼭 필요할 것이라고 보는 단어를
영한사전에서 뽑고 여기에 한글 토를 달아 주자는 마음을 먹고
사전을 처음부터 끝까지 13번을 뒤지고 나니 8천여 개가 되었다.
그러고 보니 이렇게 많은 걸 언제 그들이 생활을 해가면서 다 배우나 싶은 생각이 들어
줄이고 줄여보니 3천6백 여 개가 되었다.
여기 모든 단어에 내가 익힌 발음에 대한 한글 토를 달아보니
한 권의 책의 분량이 되었다. 이 작업은 근 2년이 걸렸다.
이렇게 되니 주위에서 기왕에 이렇게 된 것 책으로 내면 더 좋겠다고
책을 내어 더 많은 사람이 알게 하면 좋지 않겠는가고 하였다.
난 그 말을 듣고 “아니, 내가 책을 낸다고?” 소가 들으면 웃을 일이다 싶었다.
그런데 그것도 깊이 생각해보니 나쁜 일은 아니다 싶어 이 원고를 들고 서울로 갔다.
아는 사람도 없이 출판사를 찾게 되었는데 여러 군데에서 퇴자를 맞고
한 출판사를 찾아 사실을 이야기 하고 원고를 보여주니
당시만 해도 원고를 computer로 작성을 해서 디스켓에 넣어 오는데 이건 손으로 쓰인
그것도 고치고 고쳐 알아보기 힘이 들 정도의 너들 너들 한 것이었는데
이 원고에 묻은 손때를 보고는 오히려 좋은 인상을 받아 인연이 되어 출간케 되었다.
(*이 원고는 나는 당시 com 을 할 줄 몰라 영문 타이프에 단어만 치고 나머지
발음부호와 한글 토 그리고 뜻은 손으로 썼다.)
여기에 책 제목은 이곳 미국에서 고민을 하다가 하루는 운전 중에 앞 차의 회사
광고가 동그라미 위에 시간 60분을 가리키는 그림을 보고 사람은 모두가 시간에 쫓기고 산다.
바로 저거다 하고 책 제목을 “미국말 60분이면 족하다!” 하는 걸로 정하였는데 책이 생각을 넘어
너무 잘 팔려 개정하고 똑 개정하고 해서 이름이 이 제목이 되었다.
나중에 개정을 하면서 “미국말 60분이면 귀, 입 튼다!”로 바꿨다.
( 여기 “미국말 60분이면 귀, 입 튼다!” 는 내가 다니던 DLI 영어 학교에서 음성이 좋은
성우 같은 40대의 백인 선생에게 부탁을 해서 녹음(한 단어를 두 번씩)을 하여 서울로 보냈는데
그 tape이 60분이면 전체 단어를 다 듣게 되어 그랬었다.
그 이후에 내가 지은 다른 책들도 마찬가지지만 난 책 제목을 얻기 위해
시중 서점의 다른 유사 책을 전혀 고려치 않았다.
왜냐면 그렇게 되면 창조가 아닌 모방에 가까운 게 된다고 생각했고 지금도 그 생각엔 변함이 없다. )
이상으로 이 책을 쓰게 된 사연이다.
이 책이 너무 잘 팔려 그 출판사에 상당한 도움을 주게 되었고
이게 연이 되어 네 원고가 더 햇빛을 보게 되었고 어쩌다 발음만 거의 20년을 넘게 공부하고 있다. 발음 분야에 대해선 누구와도 견줄 준비가 되어있다.
그 이후 난 책과 관련한 즉 교육과 관련한 일엔 누구를 막론하고
심하게 금전이나 이익과 결부 시키면 나쁜 사람 중에 최고의 나쁜 사람이라고 보게 되었다.
옛날 어떤 형법 학자가 죄 중에 가장 큰 죄는 사람을 죽인 살인죄인데
이 보다 더 큰 죄는 부모나 사회가 “사람을 잘 못 키운 죄” 라고 하면서
왜냐면 이는 어느 특정인만 죽이는 것이 아니고 여러 사람을 죽일 수도 고통을 줄 수도 있다면서 교육계에 종사하는 사람과 어머니들의 자식에 대한 바른 교육을 강조한 일 있다.
< 우리가 제사상에 감을 올리는 이유는? >
땅에 감 씨만 심어 놓고 가만히 있으면 감이 열리지 않는다.
속담에 ‘콩 심은데 콩 나고 팥 심은데 팥 난다’ 하지만 감심은 데서는 감이 아닌 고욤이 나온다.
감 씨를 심어 고욤나무가 되면 3~5년 쯤 되었을 때 그 줄기를 대각선으로 짼다.
그리고 기존의 감나무 가지를 거기에 접을 붙인다. 이것이 완전히 접합이 되면
그 다음부터는 감이 열리기 시작한다.
즉 인간은 태어나서 교육을 시키지 않고 받지 못하면
감이 열리지 않는 고욤나무 같이 된다는 뜻 깊이 새겨두면 한다.
그것도 좋은 것으로 접목을 시키면 단감도 되고 더 좋은 감도 된다는 것 새겨두자.
이게 무슨 말일까, 부모와 사회의 의무와 책임을 말 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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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 달 영어 발음 공부를 하고 나니 이렇게 배운 걸 나만이 알고 있는 건
아깝다는 생각이 들어 나가는 절의 불자들에게도 알려줘야지 싶어
그 때 부터 일요일 자진 엉터리 영어 선생이 되었다.
이렇게 되고 나니 이민자들은 어차피 영어 단어는 알아야 할 터이니
“이민자가 필요한 단어는 몇 개나 될까?” 라는 생각에 머물렀다.
해서 우선 이들이 쉽게 읽을 수 있게 이민자에게 꼭 필요할 것이라고 보는 단어를
영한사전에서 뽑고 여기에 한글 토를 달아 주자는 마음을 먹고
사전을 처음부터 끝까지 13번을 뒤지고 나니 8천여 개가 되었다.
그러고 보니 이렇게 많은 걸 언제 그들이 생활을 해가면서 다 배우나 싶은 생각이 들어
줄이고 줄여보니 3천6백 여 개가 되었다.
여기 모든 단어에 내가 익힌 발음에 대한 한글 토를 달아보니
한 권의 책의 분량이 되었다. 이 작업은 근 2년이 걸렸다.
이렇게 되니 주위에서 기왕에 이렇게 된 것 책으로 내면 더 좋겠다고
책을 내어 더 많은 사람이 알게 하면 좋지 않겠는가고 하였다.
난 그 말을 듣고 “아니, 내가 책을 낸다고?” 소가 들으면 웃을 일이다 싶었다.
그런데 그것도 깊이 생각해보니 나쁜 일은 아니다 싶어 이 원고를 들고 서울로 갔다.
아는 사람도 없이 출판사를 찾게 되었는데 여러 군데에서 퇴자를 맞고
한 출판사를 찾아 사실을 이야기 하고 원고를 보여주니
당시만 해도 원고를 computer로 작성을 해서 디스켓에 넣어 오는데 이건 손으로 쓰인
그것도 고치고 고쳐 알아보기 힘이 들 정도의 너들 너들 한 것이었는데
이 원고에 묻은 손때를 보고는 오히려 좋은 인상을 받아 인연이 되어 출간케 되었다.
(*이 원고는 나는 당시 com 을 할 줄 몰라 영문 타이프에 단어만 치고 나머지
발음부호와 한글 토 그리고 뜻은 손으로 썼다.)
여기에 책 제목은 이곳 미국에서 고민을 하다가 하루는 운전 중에 앞 차의 회사
광고가 동그라미 위에 시간 60분을 가리키는 그림을 보고 사람은 모두가 시간에 쫓기고 산다.
바로 저거다 하고 책 제목을 “미국말 60분이면 족하다!” 하는 걸로 정하였는데 책이 생각을 넘어
너무 잘 팔려 개정하고 똑 개정하고 해서 이름이 이 제목이 되었다.
나중에 개정을 하면서 “미국말 60분이면 귀, 입 튼다!”로 바꿨다.
( 여기 “미국말 60분이면 귀, 입 튼다!” 는 내가 다니던 DLI 영어 학교에서 음성이 좋은
성우 같은 40대의 백인 선생에게 부탁을 해서 녹음(한 단어를 두 번씩)을 하여 서울로 보냈는데
그 tape이 60분이면 전체 단어를 다 듣게 되어 그랬었다.
그 이후에 내가 지은 다른 책들도 마찬가지지만 난 책 제목을 얻기 위해
시중 서점의 다른 유사 책을 전혀 고려치 않았다.
왜냐면 그렇게 되면 창조가 아닌 모방에 가까운 게 된다고 생각했고 지금도 그 생각엔 변함이 없다. )
이상으로 이 책을 쓰게 된 사연이다.
이 책이 너무 잘 팔려 그 출판사에 상당한 도움을 주게 되었고
이게 연이 되어 네 원고가 더 햇빛을 보게 되었고 어쩌다 발음만 거의 20년을 넘게 공부하고 있다. 발음 분야에 대해선 누구와도 견줄 준비가 되어있다.
그 이후 난 책과 관련한 즉 교육과 관련한 일엔 누구를 막론하고
심하게 금전이나 이익과 결부 시키면 나쁜 사람 중에 최고의 나쁜 사람이라고 보게 되었다.
옛날 어떤 형법 학자가 죄 중에 가장 큰 죄는 사람을 죽인 살인죄인데
이 보다 더 큰 죄는 부모나 사회가 “사람을 잘 못 키운 죄” 라고 하면서
왜냐면 이는 어느 특정인만 죽이는 것이 아니고 여러 사람을 죽일 수도 고통을 줄 수도 있다면서 교육계에 종사하는 사람과 어머니들의 자식에 대한 바른 교육을 강조한 일 있다.
< 우리가 제사상에 감을 올리는 이유는? >
땅에 감 씨만 심어 놓고 가만히 있으면 감이 열리지 않는다.
속담에 ‘콩 심은데 콩 나고 팥 심은데 팥 난다’ 하지만 감심은 데서는 감이 아닌 고욤이 나온다.
감 씨를 심어 고욤나무가 되면 3~5년 쯤 되었을 때 그 줄기를 대각선으로 짼다.
그리고 기존의 감나무 가지를 거기에 접을 붙인다. 이것이 완전히 접합이 되면
그 다음부터는 감이 열리기 시작한다.
즉 인간은 태어나서 교육을 시키지 않고 받지 못하면
감이 열리지 않는 고욤나무 같이 된다는 뜻 깊이 새겨두면 한다.
그것도 좋은 것으로 접목을 시키면 단감도 되고 더 좋은 감도 된다는 것 새겨두자.
이게 무슨 말일까, 부모와 사회의 의무와 책임을 말 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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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 2
작성일2023-03-04 07:50
Mason할배님의 댓글
Mason할배
마지막 단어의 숫자를 정리 하면서
대통령 president 단어를 넣을까 뺄까 하다가
넣지 않기로 하였지요.
왜냐면 이민 초기자는 먹고 살기도 바쁜데 어느 나라 대통령이든
대통령 찾을 일도 없고 그럴 겨를도 없다고 보고 넣지 않았지요.
대통령 president 단어를 넣을까 뺄까 하다가
넣지 않기로 하였지요.
왜냐면 이민 초기자는 먹고 살기도 바쁜데 어느 나라 대통령이든
대통령 찾을 일도 없고 그럴 겨를도 없다고 보고 넣지 않았지요.
도라지님의 댓글
도라지
어르신 말씀에 죄송합니다만 감씨를 심으면 감나무가 나오지 고욤나무가 되지 않습니다. 감씨에서 나온 대부분의 감나무는 씨를 얻은 감과는 다르게 과일이 작고 맛도 없습니다. 하지만 고욤나무는 아닙니다. 고욤나무는 고욤나무 열매에서 나온 씨를 심어야 나옵니다. 감씨에서 나온 감나무가 매우 드물게 좋은 열매을 맺는 감나무될수도 있습니다(품종개량).
Mason할배님의 댓글
Mason할배
도라지 님.
고맙습니다.
몰랐습니다. 선생의 글을 보고 인터넷을 뒤지니 개량종이 많이 있군요.
어떻든 감나무는 감을 심고 묘목상태에서 좋은 것으로 접목을 시켜야 하는 부분이
인간의 성장과정의 교육과 같은 이치로 봅니다.
잘 읽었습니다.
고맙습니다.
몰랐습니다. 선생의 글을 보고 인터넷을 뒤지니 개량종이 많이 있군요.
어떻든 감나무는 감을 심고 묘목상태에서 좋은 것으로 접목을 시켜야 하는 부분이
인간의 성장과정의 교육과 같은 이치로 봅니다.
잘 읽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