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박서현기자]
이미지 원본보기유아인/사진=민선유 기자경찰이 유아인의 혐의를 입증할 증거 자료만 1만장 이상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14일 경찰에 따르면 유아인이 마약 투약 혐의를 부인할 수 없는 증거 수집에 장시간 공을 들였다. 해당 자료만 1만장에 달할 정도라고. 현재 서울경찰청 마약범죄수사대는 압수수색, 관련자 조사 등을 통해 확보한 유아인의 자료 분석을 마무리하는 단계다. 소환 조사는 다음 주에 비공개로 이뤄질 예정이라고.
또한 경찰은 유아인의 혐의 입증을 자신하고 있어, 구속 영장 신청을 검토하고 있지 않고 있다. 소환조사가 알려진 것보다 늦어진 것이 이같은 이유에서다. 만약 유아인이 혐의를 부인할 경우에 구속 영장 신청을 검토하겠다는 입장이다.
앞서 유아인은 프로포폴 상습 투약 의혹으로 최근 미국 여행을 마치고 돌아온 인천국제공항에서 신체 압수수색을 받았다. 국립과학수사연구원 분석 결과, 유아인의 모발에서는 프로포폴 뿐만 아니라 대마, 코카인, 케타민까지 총 4종류의 마약 종류가 검출돼 충격을 안겼다.
이후 경찰은 서울 강남구와 용산구 일대 성형외과 등 병원에서 유아인의 의료 기록을 확보. 병원 관계자 조사 및 자택 압수수색, 휴대폰 포렌식 등으로 증거물을 확보했다.
유아인이 절대 빠져나갈 수 없도록 증거 수집을 완벽히 했다는 경찰. 다음주 진행될 유아인의 소환 조사에서 어떤 일이 벌어질지 관심이 집중된다.
한편 유아인은 올해 넷플릭스 영화 '승부', 넷플릭스 시리즈 '종말의 바보', 영화 '하이파이브' 등으로 컴백을 앞두고 있었으나 마약 투약 혐의로 큰 차질을 빚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