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할리우드 배우 톰 크루즈(60)가 제94회 아카데미 시상식에 불참한 이유가 전처 니콜 키드먼(55)을 만나기 싫었기 때문이라는 주장이 나왔다.
한 소식통은 13일(현지시간) 데일리메일에 “톰은 니콜이 오스카에 있었기 때문에 그곳에 없었다. 그는 전처와의 만남을 원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미지 원본보기그러나 크루즈와 가까운 내부자들은 “개인적인 것이 아니라” 일정 문제의 결과라고 전했다. 크루즈는 현재 영화 ‘미션 임파서블8’을 촬영 중이다.
1990년 12월 24일 결혼한 두 사람은 현재 29살인 이사벨라와 27살인 코너라는 두 자녀를 입양했다. 두 자녀 모두 아버지인 크루즈와 마찬가지로 사이언톨로지 교회에 가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크루즈는 키드먼과 이혼한 후 2001년 2월 "화해할 수 없는 차이"를 이유로 이혼 소송을 제기했다.
그는 2013년 베니티페어와 인터뷰에서 “니콜도 이유를 알고 있고, 나도 이혼한 이유를 알고 있다”면서 “그 이유를 비밀로 하겠다고 다짐했다. 니콜은 내 아이들의 엄마이고, 나는 니콜이 잘 되기를 바란다”라고 전했다.
크루즈는 2006년 11월 18일 동료 배우 케이티 홈즈(44)와 결혼했다. 두 사람은 현재 16살인 딸 수리를 두고 있으며 2012년 8월에 이혼했다.
키드먼은 16년 지기 남편인 컨트리 뮤지션 키스 어번(55)과 결혼했다.
[사진 = 톰 크루즈와 니콜 키드먼의 결혼 시절 모습. 게티이미지코리아]
(곽명동 기자 entheos@my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