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세 성학대한 유부녀 초등학교 선생 무죄 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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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서 ‘올해의 교사상’을 받았던 30대 여성 초등교사가 자신이 가르치는 학생들을 성적으로 착취한 혐의로 기소돼 충격을 주고 있다. 미국 뉴욕포스트는 최근 내셔널시티의 링컨 에이커스 초등학교 교사 재클린 마(34)가 아동성학대, 아동음란물 소지 등의 혐의로 기소됐다고 보도했다. 마는 자신에게 제기된 15건의 혐의에 대해 모두 무죄를 주장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뉴욕포스트에 따르면 검찰은 체포 당시 마가 소지한 지갑에서 피해학생의 사진이 발견됐다고 밝혔다. 또 피해학생의 이름 이니셜이 새겨진 장신구도 갖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마의 교실에서는 피해학생에게 보낸 편지도 발견됐다. 이 사건을 담당한 드류 하트 검사는 “마는 피해자가 다른 소녀들과 이야기하고 있을 때는 질투심을 표현하기도 했다”며 “피고인은 피해자에게 집착하고, 강한 소유욕을 드러내며 지배하려고 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마는 피해자가 12살이었을 때부터 부적절한 관계를 맺어온 것으로 조사됐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마는 부적절한 사진을 학생에게 보냈고 또 학생에게 성적 행위를 녹화해 보내달라고 요청한 것으로 파악됐다”고 덧붙였다. 피해학생 학부모는 지난 6일 자신의 13살 자녀가 선생님으로부터 부적절한 일을 당하고 있는것 같다며 경찰에 신고했다. 신고를 접수한 경찰은 즉시 수사에 나섰고 다음날 아동을 상대로 음란행위를 한 혐의로 마를 체포했다. 마는 아동을 상대로 강제 음란행위를 하고 아동 음란물을 소지하는 등 15건의 중범죄를 저지른 혐의를 받는다. 마는 현재 보석 없이 라스 콜리나스 여성구치소에 수감된 상태다. 검찰은 마가 모든 혐의에 대해 유죄 판결을 받을 경우 최대 29년의 징역형을 선고받을 수 있다고 전했다. 한편 마는 2022-2023년 ‘샌디에이고 카운티 올해의 교사’ 상을 받은 바 있다. 이상규 매경닷컴 기자(boyondal@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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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2023-03-16 2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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