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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채근담 소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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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son할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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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채근담 소개 ==
.
  나의 인생에 큰 영향을 준 것이 어릴 때 나에게
  한문을 가르쳐 주신 난쟁이 아저씨와
.
  1950 년 대 미국의 전설적인 자동차 최고 경영자(CEO)였던
      리 아이아코카 전 크라이슬러 그룹 회장에 대한 글이고
.
  내가 공직에서 초급 관리자가 되면서부터 부끄럽지 않는 공직자가 되어보려고
  가까이 하게 된 게 바로 풀뿌리를 씹는 자세를 가지라는 채근담이다.
  오래 되기도 하거니와 나태해진 지금의 나에게 거의 다 잊었다.
  그래서 아주 가끔 꺼내 본다. 기억에 남는 몇 줄을 소개 한다.
..
  『채근담(菜根譚)』은 ‘ 풀뿌리를 씹는 이야기'다.

  송대의 학자 왕신민이 “사람이 풀뿌리를 씹을 수만 있다면 어떤 일이라도 할 수 있다.” 라고
  한 말에서 나왔다.
.
  극한의 처지에서도 포기하지 않고 견디는 마음가짐으로 세상을 살아가라는 것이
  책의 주제이자 제목이다.
==
  *작은 길 좁은 곳에서는 한 걸음만 멈추어 다른 사람을 먼저 지나가게 하고,
  맛있는 좋은 음식은 10분의 3만 덜어서 다른 사람에게 맛보게 하라.
  이것이야말로 안락하게 세상을 살아가는 최상의 방법이다.

  *사람의 잘못을 꾸짖되, 지나치게 엄격하게 하지 마라.​

  *세상을 살아감에 있어 꼭 성공하기를 바라지 마라.
  큰 그르침이 없으면 그것이 곧 성공이다.

  *스스로 어리석다고 생각하라. 총명함이 도를 가로막는 장애물이다.​

  *의심과 믿음을 다 참작한 끝에 얻은 지식이라야 참된 지식이다.​

  *탐하지 않는 것을 보배로 알라. 그것이 일세를 초월하는 방법이다.​

  *작은 일에도 빈틈이 없고, 어두운 곳에서도 속이거나 숨기지 않으며,
  아무리 실의에 빠지더라도 자포자기 하지 않는 자, 이런 사람이 진정한 영웅이다.

  *자벌레가 몸을 구부리는 것은 몸을 뻗어 전진하기 위함이다.​

  *음흉하여 말을 잘하지 않는 사람을 만나거든 쉬 마음을 털어놓지 말고,
  화를 잘 내고 잘난 체하는 사람을 보거든 아예 입을 다무는 것이 상책이다.

  *앎은 악마의 정체를 밝히는 한 알의 밝은 구슬이요,
  억제하는 힘은 악마를 베는 한 자루 지혜의 칼이다.

  *덕은 재능의 주인이요, 재능은 덕의 종이다.
  그러므로 재능은 있으되 덕이 없는 것은 주인 없는 집에 종이 날뛰는 것과 같다.

  *오직 용서하면 불평이 없고, 오직 검소하면 살림이 넉넉해진다.​

  *소인과 다투지 마라. 소인의 상대는 따로 있다.​

  *하루해 이미 저물었으나 노을은 오히려 아름답고,
  한 해가 저무니 귤 향기가 더욱 꽃답다.
  그러므로 군자는 만년에 더욱 정신을 백 배 떨쳐야 한다.

  *하늘은 한 사람을 부하게 하여 만민의 가난을 구제하게 했으나,
  세상은 도리어 제 가진 것에 기대어 남의 가난을 핍박하니,
  이는 진정 천벌을 받을 죄인이다.​

  *부싯돌 불빛 속에서 길고 짧음을 다툰들 그 시간이 얼마나 길까?
  달팽이 뿔 위에서 자웅을 겨룬들 그 세계가 얼마나 크랴!

  *사람이 항상 죽음과 병듦을 잊지 않는다면
  삶에서 헛된 짓을 버리고 참마음을 기를 수 있다.​

  *이룬 것은 반드시 무너진다는 것을 안다면 악착같음을 버릴 수 있고,
  삶이 반드시 죽음으로 끝남을 안다면 삶에 지나치게 집착하지 않게 된다.

  *군자는 몸과 마음의 근심을 지니고 청풍명월을 즐길 수 있어야 한다.
==


추천 1

작성일2023-03-17 15:36

Mason할배님의 댓글

Mason할배
이 글을 몇 분에게 읽길 권한다.
  인간 본래의 청정심을 찾아주었으면 한다.
..
  뭘 얻으려면 내 손을 펴야 한다.
  손이 펴지는 만큼 크기를 얻어진다.
  내 손을 펴지 않고 쥐는 것은 없다!
.
  이민 생활에서 종교는 필요하다.
  그러나 어느 종교를 믿든  바른 신앙인이 되었으면 한다.
  남의 종교를 비방하는 자체는 스스로가 바른 종교인이 아니라는 말이다.
.
  어떤 글이든
  눈으로 읽는 글은 자만과 허영을 낳고
  가슴으로 읽으면 삶의 자양을 얻는다.

심문칠님의 댓글

심문칠
감사합니다. 채근담이 그런 내용이었군요.
나이 들면서 아쉬움도 있지만 저도 괞챤게 살고있는 놈이네요.
가끔 게시판에서 욕하는 것 빼고는. ^^~
큰욕심 없고, 책임감 강하고, 관조하는 태도를 지양합니다.
허긴 자몽이나 원다나 막상 얼굴 대하고 만나면 저렇게 욕이나 하겠습니까?
하하

Mason할배님의 댓글

Mason할배
​들려주셔서 고맙습니다.
이 사람은 젊어 한 때 잘 나갈 때 매일이 오늘 같으니 하고 지나다가
우연히 책을 읽기 시작을 했는데 그 첫째가 원문에 소개한 아이아 코카 회장의 자서전이었고
이것이 계기가 되어 진정 나를 깨우치고 공직자의 본분을 저버리지 말자하고 읽기 시작한 게
채근담이었답니다.

책상머리에 두고 근무 중에도 가끔은 뒤적거려 보곤 했었지요.
공직자로서 부끄러움 없는 자세를 가져 보자는 것이었지요.

공직자가 부패하면 나라는 망합니다.
옛날 싱가폴의 총리(이름이 기억이 나지 않습니다.)는 부패 공직자들을
일단 비위가 판결이 나면 그냥 바다에 던져버렸지요. 그 이후부터는 부패가 없어졌다고 합니다.

일본은 공직자가 사는 동네에서 이웃 주민 들이 연말이 되면 그 집의 식구별로 입을
내복과 먹을 것을 지원을 해 줘서 공직자가 비리를 저지르면 그 동네에서 살지 못하게
 만들었다고 합니다. 그래서 일본은 부패 공직자가 거의 없다고 하지요.

그런데 한국은 어떻습니까?
지금은 공직자들의 부패는 모르겠지만 현실을 보는 눈이나 정책을 대하는
안목이 아주 마음에 들지 않습니다. 표심(선거)에 상관없는 일은 아예 쳐다보지도 않습니다.

해서 이런 일은 근본적으로 어디에서 오는지 여기 살면서 깊이 생각하고 한 것이
연재 하고 있는 것들이고 이걸 책으로 해서 한국 정권에 알리려고 해서 글을 올리고 있답니다.

고쳐야 할 게 너무 많습니다.
공직자가 쇄신을 하지 않으면 나라는 점점 쇄태해집니다.
안타깝습니다.

심문칠님의 댓글

심문칠
이광요(리콴유) 총리 말씀하시는군요. 
그가 실지로 그랬다면 한국민들 같으면 그의 공적이나 지도자로서의 훌륭한 면은 쳐다 보지도 않을것이고 싸이코 살인자, 온갖 욕만 해 댈것입니다. 대한민국 국민들은 그런 훌륭항 지도자들 가질 자격이 없습니다.
GDP 500불도 안되고 전쟁에서 벗어난지 10년도 채 안된 나라에서 완전한 민주주의 지도자를 원하는 사람들.
그러면서도 지금 이시각 나라 지도층에 퍼져있는, 특히 입법,사법부, 부정부패를 보면 참으로 아이러니라 안 할 수 없습니다.

청렴을 추구하는 공직자셨군요. You have integrit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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