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렉 애벗(Gregory Abbott) 텍사스 주지사가 텍사스주로 넘어온 이주자들을 다른 지역으로 이송시키기 시작했다고 밝혔습니다.

김진영 기자입니다.

<기자>
18일 그렉 애벗 주지사는 이민자 이송 첫 그룹을 콜로라도주 덴버로 보냈습니다.

애벗 주지사는 지난해에도 이민자들을 다른 지역으로 보낸 바 있습니다.

주로 뉴욕과 시카고, 워싱턴 D.C., 필라델피아 등으로 보냈는데, 덴버로 보낸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애벗 주지사는 지난해 4월부터 텍사스 남부 국경과 맞닿아 있는 지역의 이주민의 월경 관련 부담을 줄이기 위해서 이들을 민주당 우위 지역으로 보내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애벗 주지사는 또 바이든 대통령과 행정부가 국경 보호라는 헌법적 의무를 준수하고 강화할 때까지 텍사스주는 덴버 등과 같은 소위 ‘피난처 도시’라는 곳으로 이주민을 실어 나를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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