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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술사가 필요하신가요? 법무사가 필요하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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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은 어떤지 모르지만, 옛날에 필자가 한국에 살 때 법원이나 구청앞에는 항상 도장파는 상점이나 '대서방'이라고 서류를 대신 작성해 주는 (이걸 유식하게 대필 ’代笔‘ 이라고 한다) 구멍가게 만 한 상점이 있기 마련이었습니다.

옛날에는 한글도 못쓰시는 어르신들도 많았고, 약주를 많이 드셔서 손을 떠시는 분들도 많았으니, 대서방이 필요했겠습니다.

최근에 재밋는 일을 하나 꼽자면, 법무사를 고용하려고 하는 것이 아니라, '마술사'를 고용하려는 손님들을 자주 보게된다. 법무사가 무슨 마술지팡이를 가지고 있는 것으로 착각하시는 분들이 있어서 웃지 못할 사례를 소개 하려고 합니다. ㅎㅎㅎ

그러니까, 예를 들면, 손님이 교통법규를 어겨서 교통위반딱지를 받아놓고서는 그걸 돈안내게 해 달라고 생때는 쓰는 분이 있었어요. 그러니까, 마술을 부려서, "뿅~!"하고 교통딱지를 없애 달라는 요청이었어요. 당연히 그런일은 일어나지 않았고, 옛날에 한국에서 운전할 때 운전면허뒤에 5000원권을 같이 가지고 있다가, "짭새"(교통경찰을 그렇게 불렀어요)한테 걸리면, 운전면허랑 5000원을 같이 내주면, 한번 쓱 처다보고는 그냥 보내주곤 했었지요.

허기사 돈을 아끼고 싶지 않은 사람이 어디 있겠습니까만은, 많은 사람들이 법무사라고 하면 가능하면 돈을 안주고 공짜로 써비스를 받기를 원합니다. 그러니까, 돈도 안내고, 마술을 부려주기를 바라는 것이지요.

더 웃기는 일은, 써비스비용으로 돈을 받아야 한다고 정중하게 이야기를 하면, 화부터 내는 손님들이 있어요. 가난하거나 형편이 안되서 돈을 못주겠다면 이해를 하겠는데, 화를 내는 이유를 모르겠더라고요?

또, 어떤분은 공사대금을 안줘서 건물에 차압이 걸렸는데, 공사대금도 안내게 해주기를 바라고, 차압도 없애 달라는 분도 있었어요. 그러니, 법무사가 무슨 무당도 아니고, 마술사도 아닌데, "그런 일을 하려면 지리산같은 곳에서 한 30년은 도를 딲아야 되겠습니다." 라고 했던 기억이 나네요. ㅎㅎㅎ

자녀들이 방학을 하고, 휴가를 떠나는 계절이 되었습니다. 이곳의 태평양바다는 알라스카의 심해 바닷물이 올라오는 (Upwelling) 곳이라서 바닷물이 얼음물같이 차갑습니다. 그리고, 산에 곰이나 산사자라고 하는 동물들이 많습니다. 휴가철 물놀이, 산동물구경하실때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 위 내용은 제가 법무사활동하면 겪은 경험을 토대로 작성되었음을 알립니다. 궁금하신점이 있으시면, 김형준 법무사부동산 (650-477-7589)으로 문의하시기 바랍니다.
도장집
불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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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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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2023-05-23 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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